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들이 사라지니 좀 아쉽네요

ㅇㅇ 조회수 : 4,596
작성일 : 2025-01-20 08:40:45

요즘 자영업이 힘들긴 한가봐요 ㅠ

직접 간 적은 없고 배민으로 배달시켜 먹던 양식집이었는데

봉골레 파스타를 맛있게 해서 주로 그걸 먹던 집인데 어느 날 배민에서 사라져서

검색해보니 가게 자체가 사라졌더라고요 ㅠ

맛있던 집이었는데....

그 다음 찾아낸 양식집, 스테이크와 새우 알리오올리오랑 미니 샐러드가 맛있던 집,

인스타도 해서 가끔 가보곤 했었는데

여기도 배달 시켜먹던 집인데 배달 전문은 아니고 홀을 하면서 배달도 하던 집,

어느 날 안 보이길래 인스타를 가봤더니 폐업을 알리는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ㅠ

젊은 사장이었나 봅니다.

재취업 기회가 생겨서 필드로 돌아간다고 인삿말 남겼더라고요.

그리고 자주는 안 먹었지만

집 근처 대형시장안에 있던 중국집, 다른 메뉴는 다 다른 곳에서 시켜먹는데

이 집은 고추잡채밥이 맛있어서 그게 땡길 때 먹던 집,

사라졌더라고요 ㅠ

 

그래도 잘 되는 집들도 있던데

음...여긴 기사라든가 그런데도 종종 소개되는 수십년 된 칼국수집인데

가끔 가는 곳이거든요

배달은 안 해요 ㅠ

그런데 코로나때도 손님이 미어터지던 집,점심시간이면 인근직장인들로 줄을 서야 해서

점심시간 살짝 지나고 항상 가던 곳이었어요 줄 서기 싫어서요

주인할머니가 젊을 때부터 하던 곳이라는데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같이 일하는 걸로 봐서 아마 이어받아 할 생각인가봐요.

닭칼국수를 항상 먹는데 김치도 맛있어요 ㅎ

집 근처 백화점 중식당, 여긴 사천새우탕면(?) 전 딱 이것만 이 집에서 먹는데

배달 안 함, 백화점 식당이야 배달 안 하죠.

동네중식당보다 비싼데 여기에 들어가는 해산물 먹어보면 딱 좋은 걸 쓰는구나 알겠더라고요.

집 근처 대학가 중식당, 배달도 하고 학생들 모임으로 홀도 하는데 

여전히 잘 되더라고요.

양극화 같기도요.

IP : 162.210.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0 8:42 AM (114.204.xxx.203)

    다들 외식 쇼핑 줄이니까요
    큰일이에요

  • 2.
    '25.1.20 8:44 AM (211.235.xxx.235) - 삭제된댓글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금이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코로나 때 지원금으로 그래도 버텼다는 가게들도
    문닫고 있는 실상입니다.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금
    복지정책 아닌
    인플레이션 없는 경제승수 효과 이미 판명된
    경제 정책이니 투표 잘하시고요

  • 3.
    '25.1.20 8:44 AM (211.235.xxx.97) - 삭제된댓글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금이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코로나 때 지원금으로 그래도 버텼다는 가게들도
    문닫고 있는 실상입니다.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금
    복지정책 아닌
    인플레이션 없는 경제승수 효과 이미 판명된
    경제 정책이니 투표 잘하시고요

  • 4.
    '25.1.20 8:45 AM (211.235.xxx.97)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금이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코로나 때 지원금으로 그래도 버텼다는 가게들도
    문닫고 있는 실상입니다.

    기간 한정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금
    복지정책 아닌
    인플레이션 없는 경제승수 효과 이미 판명된
    경제 정책이니 투표 잘하시고요

  • 5. 동네에
    '25.1.20 8:46 AM (222.236.xxx.112)

    애정하던 반찬집도 없어졌어요.
    10년넘은 곳인데.

  • 6. ...
    '25.1.20 8:52 AM (211.234.xxx.67)

    어제 아이 생일이라 외식하는데 잘되는 식당은 웨이팅이 어마어마..ㅜㅜ
    안되는 식당은 텅텅 비었구요.
    젊은애들 노는곳은 불야성이구요.
    동네 조용한 식당가는 조용하구요
    지역화폐도 잘되는곳은 안 받는 곳도 많아요.

  • 7. 줄서서 먹는집들
    '25.1.20 8:53 AM (223.38.xxx.190)

    여전히 잘되던데요

    제가 좋아하는 두집은 한식당이구요
    다른집은 소고기 전문 식당이에요

    잘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일부러 찾아갈만큼 맛 유지를 잘 하고 메뉴 구성이 좋더라구요

  • 8. ㄱㄴ
    '25.1.20 8:54 AM (210.222.xxx.250)

    지역화폐 이재명이 한거라
    국힘이 없애버렸잖아요

  • 9. ㅇㅇ
    '25.1.20 8:55 AM (24.12.xxx.205)

    일상적으로 하던 외식을 10분의 1로 줄여버리면
    오랫만에 외식을 갈 때는 정말 잘하는 곳으로
    진짜 맛있게 하는 곳을 찾아가려고 하니까요.
    그래서 이유가 있어서 잘되는 집들은 더 잘되고
    나머지는 다 망하고....

  • 10. 인플레이션 유발
    '25.1.20 8:55 AM (223.38.xxx.64)

    해서 돈뿌리는 정책 반대합니다

    결국 인플레이션 때문에 물가만 더 올라요ㅜㅜ

  • 11. ㅇㅇ
    '25.1.20 8:57 AM (24.12.xxx.205)

    윤석열이 해외에 뿌린 돈이 얼마인 줄 아나요.
    재벌과 고위층끼리 해먹는 돈이 얼마인 줄 아세요.
    눈 먼 돈이라고 마구 써대는 돈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만이라도
    사는데 힘든 국민들을 위해서 혜택을 돌리자고 하면
    돈을 뿌린다 공산당 빨갱이다 하면서 반대하는 분들....
    정신 좀 차리세요.

  • 12. ㅡㅡㅡㅡ
    '25.1.20 8:5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소멸성 지역화폐로 저렇게 없어지는 자영업자들
    계속 장사하게 못해요.
    언발에 오줌 누는격이지.
    자영업 너무 힘들어요.
    이거저거 들어가는 비용들이 장난아니에요.

  • 13. 요즘
    '25.1.20 8:58 AM (14.56.xxx.81)

    제일 바쁜 업종이 철거업체랍니다

  • 14. 웨이팅 긴집들
    '25.1.20 9:02 AM (223.38.xxx.32)

    미리 가서 줄서야 먹어요

    식당 오픈시간 전부터 미리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야
    호출 순으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맛 좋고 메뉴가 알차면 일부러 멀리서도 찾아갑니다

  • 15. 시장변화
    '25.1.20 9:21 AM (118.221.xxx.51)

    예전에는 그냥 보이는 식당가서 대충;; 먹자~ 뭐 이랬는데 요즘은 한끼를 먹더라도 검색하고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맛있고 잘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니,,식당도 양극화 되는 듯해요
    아주 괜찮고 평 좋은 식당만 잘나가고, 약간 잘하거나 이중간한 식당은 도태되는 듯 해요

  • 16. ...
    '25.1.20 9:28 AM (39.125.xxx.94)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외식 만족도가 너무 낮아요.

    어중간하고 맛없는 음식 자주 먹느니
    돈 좀 더 주고 맛있는 거 가끔 먹어요

    밥하기 영 귀찮으면 김가네 배달이나 시켜먹고

  • 17. 비싸게
    '25.1.20 9:32 AM (59.7.xxx.217)

    받음 안시켜 먹겠죠. 그러니 문닫는거임

  • 18. ..
    '25.1.20 9:36 AM (59.9.xxx.163)

    맛없으니 망하는걸뿐
    헬조선이 불친절해도가고 간판없어도 기어이 찾어가고.

  • 19. ...
    '25.1.20 10:03 AM (183.102.xxx.5)

    어제 아이랑 워터파크 갔다가 검색해서 일산 한정식을 갔는데 제육볶음 100g 정도 되보이는 정식이 2만원이고 나물류가 코다리 한도막 뼈위주로 있는게 1.4만원이더라구요. 세식구 먹고 나오면서 이 돈이면 그냥 내가 제육볶음해야겠다 싶다라구요.

  • 20. 코로나 전부터
    '25.1.20 11:28 AM (118.235.xxx.17)

    소주성으로 물가쳐올리고
    코로나때 자영업 지원대신 대출해주고 그돈으로 전국민 돈뿌려 매표해서
    지금 대출로 허덕이는 자영업자들 많은데
    자영업 소멸 만들어놓고
    지역화폐로 면피하려고?

    기가차네

  • 21. 돈뿌리면
    '25.1.20 12:28 PM (223.38.xxx.224)

    물가 막 오르는거 모르나봐요ㅠㅠ
    어찌 한치 앞을 모르는 소리들을 할까요


    식당이 잘해봐요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갑니다

    가보면 맛도 별로고
    가격만 오르니까 그런 식당은 다시 안 가죠

    잘하는 식당은
    일부러 찾아갑니다

    식당하기 달린 겁니다

  • 22. 소주성으로 힘들어
    '25.1.20 12:31 PM (59.7.xxx.217)

    문닫으면 그때 닫지 왜 지금 닫겠음. 그땐 연명하게 해주다 윤정부 돈줄 딱 묶으니 돈을 안써서 망하는거죠. 생각을 좀하세요.

  • 23. 큰일
    '25.1.20 12:40 PM (175.126.xxx.178)

    최저시급제 주휴수당 등등등
    알바 구하기도 찾기도 힘들어요.
    잘되는 식당도 3년 넘기기 힘들어요.
    법이 그렇게 해놓었음
    요즘 동남아 직원들 엄청 많은게 다 이유가 있어요.

  • 24. 돈뿌리는거
    '25.1.20 1:22 PM (223.38.xxx.42)

    문제 있는걸 왜 모를까요

    돈뿌리면 물가 오르고 우리가 그 피해 돌려받잖아요ㅜㅜ

  • 25. 정책을
    '25.1.20 3:0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표받으려 임시방편으로들 하잖아요.
    근본적으로 해결하려 않고
    자영업자들
    지원금 받으면 그즉시 표가 나온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919 성수역 맛집 좀 알려주세요. 5 ㅅㄷ 2025/02/26 1,479
1687918 저도 노래 한 곡 찾아주시겠어요 18 노찾사 2025/02/26 872
1687917 .. 9 .. 2025/02/26 1,414
1687916 제 꿈은 돈많은 백수입니다 8 .. 2025/02/26 3,550
1687915 재수하는 아이가 맘에 들어요 18 Jk 2025/02/26 10,092
1687914 그린벨트 해제 면적 확대, 최상목이 왜 결정? 8 ㅇㅇ 2025/02/26 1,443
1687913 닭볶음탕에 버섯 넣어도 되나요? 6 볶아 2025/02/26 952
1687912 100분토론 보는데 홍준표도 노답이네요. 21 ... 2025/02/26 6,231
1687911 세라믹 식탁이 원래 상판만 얹는 스타일인가요? 3 .... 2025/02/26 1,548
1687910 결혼 점 오지탐험 같이 해보는거 좋은듯요 오지 2025/02/26 572
1687909 대학생 아들 복학에 문제가 있는데 봐주세요 7 급)질문 2025/02/26 2,270
1687908 엄마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까요 10 ㄴㅇㄹㅎ 2025/02/26 5,071
1687907 이상한 베트남 아저씨 춤추는 쇼츠 찾아주세요. ... 2025/02/26 695
1687906 명지전문대와 한양여대 21 ... 2025/02/26 4,255
1687905 중딩 애들 밤에 안자고 연락 너무 하네요 9 ㅁㅁㄴ 2025/02/26 2,595
1687904 대전 여교사 신상. 20 도레미 2025/02/26 25,212
1687903 반려어 키우시는 분?! 4 hj 2025/02/26 713
1687902 고양이 자동급식기 신세계네요 7 .. 2025/02/26 2,016
1687901 밝은색 타일형 강마루 했는데 잘한 선택인건지ㅠ 6 ㅇㄹ 2025/02/26 1,377
1687900 일본 뷔페에서 어린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담던데 15 00 2025/02/26 5,978
1687899 “불황때 돈 번다? 고사 직전” 자영업 줄폐업에 폐가구 창고도 .. 3 123 2025/02/26 3,911
1687898 이혼 후 로또 당첨돼도 전 배우자에게 나눠주나요? 13 .. 2025/02/26 4,968
1687897 세례명중에 네글자이고 5 ㅇㅇ 2025/02/26 2,176
1687896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23 잘가라 2025/02/26 14,582
1687895 엉덩이에 종기 났는데 무슨과로 갈까요? 12 동네의원 2025/02/26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