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미에 주재원와서 궁금한것들...

ㅌㅌ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25-01-20 03:05:59

안녕하세요 ? 

저는 얼마전에 멕시코에 주재원으로 온 사람인데요

궁금한점이 몇개 있어서 올려봅니다.

 

첫번째로 이제 온지 한달되었거든요.

근데 스트레스받는 일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잘 적응해간다고 느꼈는데

엄청 심한 변비에 걸렸어요 ㅠㅠ

제가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요.

알게모르게 몸과 마음이 긴장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일까요?

아무래도 식생활이 바뀌어서 더 그런지...

 

두번째는 엄청 소소한 건데 

코스코에서 라즈베리를 샀는데

첨 먹었다가 뭔가 그 털북숭이같은 느낌이 너무 이상했어요.

제가 미국서 먹었던 것과 너무 다른데 종마다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요 ...

도저히 못먹을거같은데 넘 아깝네요 ㅎㅎ ㅠㅠ

 

세번째는

첫째는 초 고학년/ 둘째는 유치원생인데 

둘다 영유에 다니고 꾸준히 영어를 해서 수업따라가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황이에요.

다만 스페인어를 전혀 몰라서 

둘다 스페인어 과외는 해야할거같은데 영어도 과외해야할까요? 

유치원은 100프로 영어사용하다 초등가면 영어/스페인 반반인데

여기가 국제학교라도 영어가 엄청 수준높지는 않은거같아요...

저희애도 아주 잘하는거아닌데 반에서 자기가 제일 영어를 잘하는거같다네요 ;

영어는 어느정도 내려놓고 스페인어에 당장 집중하는게 좋을까요 ...

잘못하다가 이도저도 아닐거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넷째는 여기에 한글학교가 있는데 한인교회에서 하는곳이라...

제가 과거 몇몇분이 하도 전도를 해서 교회 알러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한글학교에 종교색이 섞여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는게 나을까요?

첫째는 줌으로 논술수업을 하고있어서 딱히 잊어버릴거같지않은데

둘째가 걱정이에요. 

 

멕시코커뮤니티에 여쭤보자니 제가 있는곳이 한인이 많은곳이 아니라

특정될거같아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나라가 어수선하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해외에 나오게 돼서 마음이 안좋네요 ... ㅠㅠ 뉴스보면 우울해요.

지금 한국 새벽일텐데 답글 남겨주시는 분들 계시면 정말 감사할거같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IP : 93.152.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1.20 3:36 AM (189.203.xxx.0) - 삭제된댓글

    멕시코에 교민방 학부모방 같은 단톡방 있어요. 거기문의해보시면 약뭐사먹어라.. 등 정보 잘줍니다. 학교얘가도요
    아니면 병원 가셔도 좋아요. 맥시코 약도 좋아요. 영어잘하는 의사많고 한인의사많고요. 지금 병원이름 기억안나는데. 나이70된 한인의사분께는가지마시고요, 치매걸렸단소리있고 과잉진요로 큰일날뻔한 사람 몇분계세요. (이글땜에 나중에 지울수도 있겠네요)

    한글학교는 보통 한국애서 지원도 받아요. 한글공부등 일주일1번이라도 무시못하고요. 맥시코학교안다녀봤지만요. 보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교회야 신경안쓰면 그만.

    스페인어는 국제학교가며 레벨별 수업을 해서 잘하면 원어민반가요. 못하면 제일 아랫반. 전 애들어릴때 시켰고 원어민 수준하는데 어른되서 쓸데가 전혀 없어요. 대학갈때도 자격증 아무소용없구요. 이과라그럴거에요. 문과 스페인어 과면 유익하고요. 저라면 영어과외요. 중남미가 영어 떨어져요. 한국 영어 상위 애들보다도요.
    라스베리는 안먹으면 될거같은대..전 맛없어 안좋아하고요.

  • 2.
    '25.1.20 7:0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교회에서 하는 활동은 다 선교목적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거에요
    몽골인들이 공식적으로 그랬죠
    미친 기독교라고ㆍ

  • 3. womaninlove
    '25.1.20 7:41 AM (181.120.xxx.78)

    멕시코시티에 사시나요?

    그곳은 한인들이 많아서 커뮤니티가 클텐데요...

    다른 도시면 모르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332 자녀 체육 시키는 부모님 있으신가요? 쿠쿠 11:51:07 31
1678331 민주, 여론조사 대응 기구 설치…"제도 개선 고민&qu.. 1 ㅇㅇ 11:49:10 116
1678330 폭동사태 배후가 검찰일 수도 있나요? 12 .. 11:47:21 344
1678329 尹 '하나의 중국' 발언 1 .. 11:46:55 171
1678328 혐오스러운인간들 1 .... 11:46:01 158
1678327 어차피 몸통은 .... 11:45:04 99
1678326 소설 ‘트러스트’ 읽으신 분 계세요? 1 .... 11:44:35 78
1678325 1/20(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11:44:22 40
1678324 조경태 "폭력 사태 '훈방' 자체가 부적절" 1 ㅅㅅ 11:44:16 329
1678323 법치주의 무너뜨리는 검찰,경찰의 내란비호세력 색출은 ... 11:40:19 180
1678322 박은정 질의 보니 법원 폭동은 검찰과 법무부가 뒷배 9 ㅇㅇ 11:39:08 1,040
1678321 여론조사 번호 보통 몇 번으로 오나요. 2 .. 11:39:06 141
1678320 국힘 곽규택 “위험 대비 안한 법원 탓” 12 ㅇㅇ 11:38:33 418
1678319 윤석열 감금된 구치소 폭동 경고 나왔어요 2 살벌 11:37:11 896
1678318 가짜뉴스 스토리는 누가 짤까요? 1 ..! 11:36:48 70
1678317 저는 중도입니다 21 가을햇살 11:36:33 792
1678316 아주 현실적인 허지웅인스타 1 공감백배 11:36:01 802
1678315 윤상현은 책임져라 1 폭도 11:34:41 223
1678314 민주 “국힘, 윤석열·윤상현 제명하고 전광훈에 대한 입장 밝혀라.. 4 잘한다 11:31:55 511
1678313 대법관들 "법치주의 무시 일상화되면 나라 존립할 수 없.. 2 000000.. 11:31:27 488
1678312 이 노래 들으시고 힘내자구요.(송소희: 나의 나라 대한) 1 여러분들 11:27:06 215
1678311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30 병신짓 11:22:54 2,103
1678310 尹측 “복직 가능성 있는데 외부인 접견 금지…기가 차” 15 ... 11:18:07 2,115
1678309 기초연금 70세부터 준다면 ... 7 ... 11:17:24 1,094
1678308 곽규택 vs 법원행정처 차장 문답 7 ㅅㅅ 11:16:35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