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애들이 욕설로 서열매기듯이
말끝마다 씨ㅇ 하고,
톡방에서도 ㅈ같다,
남자애들방에 씨ㅂ놈이라 대놓고 쓰는게 아니라
씨ㅂ련들아 (비유적으로)
하며 대장 일진짓하며 욕하는 애가 있더라구요.
(우연히 제가 톡방을 봤어요)
문제는
학교에서는 (애 친구가 말하길 )
우리애는 그중 욕 안쓰고 착하다는데,
학교에서나 톡방에서 본 것들을 집에서 게임하다가도
그리고 지 뜻대로 안되면
씨ㅂ ㅈ같다 씨ㅂ련 (톡방처럼 그대로ㅠㅠ)
나오는데 눈물나고 속상해요.
애가 학교에서 안쓰니 써보고 싶어서 그런건지,
아이가 어려서도 보면 책에서 "마음풀어" 글이 있으면
그렇게 편지쓰기도 하고 따라해보는 성향은 있어요.
그래도 욕은 아닌데
왜 저런지 몇번을 지적해도 저러니 마음이 무너지네요.
오늘은 제가 화나서 손바닥을 때리는데 맞고 있네요.
10대 때리려다가 세게 한대만 때렸어요ㅠㅠ
날잡고 더 두들겨 패야 할까요?
말로는 안통하고 왜 저러러는지,
집에서 짜증날때 또는 잔소리에 어쩌다 말끝에 욕설이
나오다보니,
제앞에서도 쓰는게 문제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