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애가 욕설을 해요

ㅠㅠ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25-01-20 01:51:50

학교에서  애들이  욕설로 서열매기듯이

말끝마다 씨ㅇ 하고,  

톡방에서도 ㅈ같다, 

남자애들방에 씨ㅂ놈이라 대놓고 쓰는게 아니라

씨ㅂ련들아 (비유적으로)

하며 대장 일진짓하며 욕하는 애가 있더라구요. 

(우연히 제가 톡방을 봤어요) 

 

문제는

학교에서는 (애 친구가 말하길 )

우리애는 그중 욕 안쓰고 착하다는데, 

학교에서나 톡방에서 본 것들을 집에서  게임하다가도

그리고 지 뜻대로 안되면  

씨ㅂ ㅈ같다 씨ㅂ련 (톡방처럼 그대로ㅠㅠ) 

나오는데 눈물나고 속상해요. 

 

애가 학교에서 안쓰니 써보고 싶어서 그런건지, 

아이가 어려서도 보면 책에서 "마음풀어" 글이 있으면 

그렇게 편지쓰기도 하고 따라해보는 성향은 있어요. 

그래도 욕은 아닌데 

왜 저런지 몇번을 지적해도 저러니 마음이 무너지네요. 

 

오늘은 제가 화나서 손바닥을 때리는데 맞고 있네요. 

10대 때리려다가 세게 한대만 때렸어요ㅠㅠ

 

날잡고 더 두들겨 패야 할까요? 

말로는 안통하고 왜 저러러는지,

집에서 짜증날때 또는 잔소리에 어쩌다 말끝에 욕설이

나오다보니,

제앞에서도 쓰는게 문제에요ㅠ 

 

 

IP : 221.168.xxx.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이
    '25.1.20 1:56 AM (110.12.xxx.42)

    손바닥이요??
    그냥 욕 왜 하는지 물어보세요
    쎄보이고 싶어서인지 습관이 된건지
    멋있지도 쎄보이지도 않는다 특히 엄마는 욕 듣기 싫으니까
    친구들이랑 있을때만 하고 엄마 아니라 다른 어른들 앞에서도 하지말아라
    라고 했던… 뭐 요즘도 가끔 게임할때 몇마디 하던데 듣기 싫다고 했어요

  • 2. 00
    '25.1.20 1:59 AM (112.169.xxx.231)

    아니 초등애도 아니고..손바닥을 때리고 또 맞고 있다니. 그때 애들이 하는 욕은 또래언어에요. 어른앞에서 하면 혼내시고 모르는척 하세요.
    제 아이 울나라에서 제일 똑똑한 애들 다니는 고등학교 다니는데 톡방에 그런말 다써요. 제 아이도 욕하는거 싫어하지만 필요에 따라 학교애들한테 쓰기도 한대요. 제 아이가 이상하냐 하믄 그것도 아닌게 3년 회장에 졸업할때 친구들이 투표로 주는 덕행상도 받은 애고 샘들도 신뢰하는 애에요. 그럼에도 가끔 또래문화상 써야할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어른앞에서도 쓰는 그런애들이 문제

  • 3. ㅠㅠ
    '25.1.20 2:00 AM (221.168.xxx.67)

    듣기 싫다고 했는데,
    애가 감정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저렇게 짧게 내뱉나봐요.
    애들앞에서도 안쓰는 욕을 지금은 어쩌다 쓰는지 모르지만 ,
    집에서 뭐가 안되면 저러니 미쳐요ㅠ

  • 4. ...
    '25.1.20 3:18 A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 손바닥 10대요?
    게다가 날잡아 팬다구요?
    윤석열 대학생 때 고무호스로 맞았다는 얘기만큼 충격이네요

    양육자가 지금까지 매를 쓸 정도로 강압적이면
    아이는 당연히 많이 억압된 상태일 거고
    그 마음을 욕으로 푸는 거겠죠?

    애가 불쌍하네요

  • 5. 설마
    '25.1.20 4:09 A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낚시인가싶네요.
    고등아이 톡방을 보고 손바닥을 때리고 뭔 욕한다고 마음이 무너져요?엄마가 고등 아들을 날잡아 패는 게 가능해요?
    손바닥때리는거 아들이 욕하는것보다 심각하고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면 처벌받아요.
    고등 학부모같지 않고 19700년대 사는 사람같아요.

  • 6. 요즘
    '25.1.20 5:32 AM (220.122.xxx.137)

    요즘 고딩들 다 그정도 욕 해요
    전교 일등 서울대의대 가능한 애도 그 정도 욕 해요
    우리 때와 인터넷 게임 유튜브 등 문화가 달라요
    여자애들도 마찬가지이구요

    부모 앞에서는 조심하자
    평범한 말 사용 하자고 해요

  • 7. 요즘
    '25.1.20 5:37 AM (220.122.xxx.137)

    요즘 애들 그런거 알고는 계셔야죠
    애가 엄마가 손바닥 때리면 맞고 있어요?
    원글님 고딩맘이 너무 답답하네요

  • 8. ㅇㅇ
    '25.1.20 6:06 AM (24.12.xxx.205)

    친구들끼리 욕을 해도 부모 앞에서 하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야죠.

    근데 원글님. 다 큰 아이가 엄마 무서워서 맞겠어요?
    맞아주는 거지.
    매를 가지고 뭘 하려고 하지마세요.
    힘으로 못이겨요.

  • 9.
    '25.1.20 6:20 AM (211.110.xxx.21)

    왠지 낚시 같지만 혹시 몰라서 글 올립니다.

    자기 뜻대로 안될때 화를 내고 욕하는 아이보다
    본인 뜻대로 안된다고 화가 나서 아이를 때리는
    원글님이 더 문제고 폭력적입니다.
    가정폭력이에요.

    아이에게 사과하시고
    아이가 욕할때 내 마음이 어떤지
    욕을 하면 어떤 점이 안 좋은지 말해 주세요

    저는 아이들에게 위 내용 설명해줬고
    내 앞에서 욕을 쓰면 한동안 아이와 얘기하지
    않는 규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10.
    '25.1.20 6:53 AM (211.244.xxx.85)

    초등도 아니고 무슨 손바닥을 때리나요?
    그 시대 문화가 있는거고
    우리때 재수없어 이런말 자주 썼는데
    부모들도 이런말 쓰면 혼냈지만
    우리들은 흔히 쓰는말
    그런식으로 이해 하세요

    어머님이 애를 청정으로 키우려니
    애가 잘못하면 바보 됩니다

    근데 친구들끼리 써도 부모에게는 안 써요
    그러면 안 되는 줄 아니
    그런걸 쓰는것보다 눈치가 없는게 문제 같네요
    때리면 더 바보될듯
    고등이 때린다고 맞는것도 이상하고
    여하튼 저도 욕보다 눈치가 없거나
    엄마에게 주득든게 더 문제 같아요

  • 11. ㅊㅊㅊㅊ
    '25.1.20 6:53 AM (172.225.xxx.233)

    밖에서 안하는게 아니라, 집 밖으로 나가면 욕 달고 살꺼에요
    버릇이 돼서 집에서도 나오는거구요
    애 친구가 님 아이 욕안한다 착하다 하는거 믿지 마시구요
    집에서는 욕 하지 말라고 하세요
    때리지 마시구요

  • 12. ....
    '25.1.20 8:40 AM (118.129.xxx.30)

    어머님 화성에서 애를 키우나요. 욕안하는 중고딩이 어디 있다고. 고딩 남자애가 손바닥을 때린다고 맞는것도 이상하네요. 집안 분위기가 어떤가요.

  • 13. 이 집
    '25.1.20 8:41 AM (221.138.xxx.92)

    많이 독특하네요.

  • 14. ㅇㅇ
    '25.1.20 8:51 AM (73.109.xxx.43)

    부모는 폭력을 써도 되는데 고등 아이는 욕도 혼잣말로 못하나요?
    저도 물론 욕하는 거 싫어합니다만

  • 15. ㅡㅡㅡㅡ
    '25.1.20 8:5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다 저런 욕 해요.
    집에서 하지 말라고 하세요.
    때리지 마시고.

  • 16. ..
    '25.1.20 9:41 A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아드님 착하네요. 고등이 엄마가 때린다고 반항도 않고 맞고 있으니..
    그 또래에서 사회생활은 해야하니 너무 통제하진 마세요.
    남자 아이들 톡방에서의 대화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애들이 개차반이냐 또 그건 아니에요.
    그냥 자기들끼리의 언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과하면 문제지요. 근데 어머님은 그 기준이 많이 높은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7. ..
    '25.1.20 9:42 A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아드님 착하네요. 고등이 엄마가 때린다고 반항도 않고 맞고 있으니..
    그 또래에서 사회생활은 해야하니 너무 통제하진 마세요.
    남자 아이들 톡방에서의 대화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애들이 개차반이냐 또 그건 아니에요.
    그냥 자기들끼리의 언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과하면 문제지요. 욕을 집에서나 가족에게 쓰는 문제는 단호하게 짚고 넘어갈 문제는 맞습니다.

  • 18.
    '25.1.20 10:15 AM (116.33.xxx.224)

    어디 온실에서 살다 오셨나…
    우리 고등때도 다 욕하고 그랬잖아요..
    다 애들끼리 어울리고 그러면서 걔들끼리의 문화죠..
    집에서 부모앞에서 쓰면 호되게 야단치는게 맞지만요

  • 19. ㄱㄴㄷ
    '25.1.20 10:50 AM (125.189.xxx.41)

    초딩때부터
    추임새처럼 욕써요.
    쎄보이려고 그러는건지
    암튼 그러다 대딩되고 철들면
    그게 또 없어보이니 안해요.
    그것보다 손바닥때리는게 놀랍네요.
    님 아들 참 착하네요.
    아니 엄마가 얼측없어 맞아주는건지..
    그런다고 애가 아 안써야지 하나요?
    그런태도가 더 나쁩니다.
    에고 애가 힘들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305 과외선생님 바꿔보고 싶은데 왜 이런게 걱정될까요? 7 .. 2025/03/02 1,387
1689304 물김치 맛있네요 4 엄마 2025/03/02 2,052
1689303 트럼프가 문프때는 그나마 호의적이긴 했어 28 ㅇㅇ 2025/03/02 3,433
1689302 화이트 셔츠는 꼭 필요한가요 7 옷옷옷 2025/03/02 1,963
1689301 펌) 선관위 세습왕국,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21 선관위 2025/03/02 2,084
1689300 홍콩 유일한 야당도 해산 절차..."민주주의의 종언&q.. ........ 2025/03/02 607
1689299 벌레만도 못한 인간.. (미키17) 4 ㅋㅋ 2025/03/02 3,417
1689298 소설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5 .. 2025/03/02 1,301
1689297 미키17)남편 때문에 길에서 미친여자처럼 웃었어요 5 ... 2025/03/02 5,544
1689296 남은 제육볶음으로 볶음밥하면 어떨까요?? 10 .. 2025/03/02 1,953
1689295 라떼의 맛을 정하는 건 뭔가요 20 ㅇㅇ 2025/03/02 4,277
1689294 혁신당 박은정 "조기 대선, 4.2 재보궐 동시에 하면.. 17 ........ 2025/03/02 3,467
1689293 똑같은옷 2개사는거요 35 2025/03/02 5,933
1689292 생 오이 먹는데 맛있네요~~ 2 ㄷㄴㄱ 2025/03/02 1,164
1689291 기차안 간식이요~ 18 조용히 먹기.. 2025/03/02 2,750
1689290 선관위 전 사무총장건으로 부정선거 엮으려고 했는데 6 ㅇㅇ 2025/03/02 907
1689289 와 아무리 홍범도 장군이 싫어도..홍범도 예산 깍은 보훈부 3 진짜개념없네.. 2025/03/02 1,185
1689288 이영돈tv 부정선거 17 돋보기 2025/03/02 1,731
1689287 혹시 골시멘트(척추성형술)해보신분 8 시술 2025/03/02 957
1689286 봉준호 작품 '플란다스의 개' 9 ... 2025/03/02 2,302
1689285 대선·재보궐 동시 진행하면 367억 절감... “윤석열 탄핵 심.. 3 내란수괴파면.. 2025/03/02 879
1689284 이재명 “청년들이 왜 군대에 가서 세월 보내야 하나, 국방 ‘A.. 38 wanaka.. 2025/03/02 5,444
1689283 늦었지만 왔어, 당신을 죽이러 1 대한독립만세.. 2025/03/02 2,934
1689282 아직도 돌아가신 친정 아버님 험담해요 6 Fjbvfb.. 2025/03/02 3,266
1689281 미키17 보고 왔어요! 극장용이네요 10 ........ 2025/03/02 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