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유겐트.
나치 독일의 관영 청소년조직.
독재자에 대한 우상화교육과 독재자와 당에 대한 충성심 세뇌.
군사보조노동, 군사훈련, 청소년 의용군 투입...
전쟁범죄가담....
어젯밤 또 깊은 밤을 못 자고 새벽 세시반에 깨서 폭도들이 서부지법에 들어가 폭동을 일으키는 걸 실시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연령이 많이 낮아보였어요. 평소 극우지지자들과 다르게 말이죠. 놀랐어요. 많이 놀랐습니다. 폭력을 의지를 가지고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발적 의지.
보면서 파시즘에 경도된 나치시대 소년병 히틀러유겐트가 떠올랐습니다. 그들의 충성심, 맹종, 세뇌, 폭력의 정당화.. 모두 파시즘 시대의 일그러진 유산들이 보였어요.
내심 여기까지 오기를 바랐던 많은 국민의 힘 정치인들은 오히려 제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도 경찰 얼굴에 피를 묻혀준 그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을까요. 단지 이들을 체포구속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극우유튜버 몇 명 수익창출금지하고 구속시키는 것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정치에 무력전쟁을 끌어들인 국민의 힘 정당의 종말을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