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 살이 쭉쭉 빠지면 무슨 병이 들어온 건가요

혹시 조회수 : 5,060
작성일 : 2025-01-19 21:50:35

저희 이모신데요. 40년생. 

평생 뚱뚱한 체형이셨어요. 키 160이셨는데 이젠 좀 줄었고 몸무게는 비밀.

그런데 최근 몇달간 식사를 잘 안 하시더라고요. 친정엄마랑 이웃에 사셔서 제가 가면 늘 같이 식사 하는데 양도 너무 적게 뜨는 시늉만 하시고요. 얼마전에 성인되고 처음으로 60까지 몸무게가 떨어졌다고 좋아 하셔서 축하는 하지만 더 빼지는 마시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은행 가다 픽 쓰러져서 어깨뼈 부러져서 입원 수술. 겨우 회복하고 퇴원하셨는데 집에서 일어나다 주저앉아서 허리뼈 골절 또 입원 하셨네요. 이 와중에도 아파서 어쩌냐고 전화했더니 오늘 몸무게 55찍었다고 기뻐하세요. 이렇게 급격하게 살이 빠지는 거 안 좋은 징후인 거죠? 다른 증상은 특별한 게 없는 데 뭐부터 어떻게 검사를 해야할 지 걱정되서요. 비슷한 경우 겪으신 분 계신가요?

IP : 74.75.xxx.1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9 9:52 PM (59.30.xxx.66)

    큰병 일수도 있어요ㅠㅠ
    저라면 병원에 가서 암검진 받을 것 같아요

  • 2. 당뇨나
    '25.1.19 9:53 PM (58.29.xxx.96)

    암아닐까요?

  • 3. ㅡㅡ
    '25.1.19 9:56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한달에 8키로가 빠졌다더니
    암이었어요
    근데 무슨암이라 하기도 힘들정도로 다퍼진상태.
    그동안 건강하셨던분이라 못느끼고 견디셨나봐요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시아버지요

  • 4.
    '25.1.19 9:56 PM (121.188.xxx.21)

    당뇨.
    그리고 골다공증.
    빨리 피검부터 받으시라 하세요.

  • 5. ㅇㅇ
    '25.1.19 9:57 PM (222.107.xxx.17)

    갑상선 항진증도 많이 빠져요.

  • 6. ㅇㅇ
    '25.1.19 10:02 PM (117.111.xxx.34)

    암같은데요

  • 7. 010
    '25.1.19 10:06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갑상선항진증이나 암

  • 8. 입맛
    '25.1.19 10:08 PM (121.166.xxx.230)

    입맛이 싹 사라져 먹고 싶은게 없어지는게
    노화의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살이 많이 빠진데요.
    암이 아니라면 안드셔서 빠지시는걸거예요.
    병원 진단이 우선일거 같아요

  • 9. 저희
    '25.1.19 10:13 PM (39.117.xxx.169)

    친정아빠 살이 빠지시길래 요즘 걷기를 열심히 하셔서 그런 거라고 하시는 말씀 믿고 병원에 바로 안 갔는데
    암이었어요

  • 10. 소화가 안돼
    '25.1.19 10:18 PM (220.125.xxx.229)

    섭취량이 줄어든거면 담낭염 때문일수도 있어요

  • 11. 근데
    '25.1.19 10:19 PM (74.75.xxx.126)

    그게 어디 암인 것 같다 어느 정도 증상이 있어야 무슨 병원을 갈지 결정을 하잖아요. 저희 아버지도 평생 쌀 한 톨 안 남기고 물장수 상을 만드시던 분이 식사를 하다 더는 못 드시겠다고 하셔서 소화기 내과에 갔더니 췌장 담도 암이라고 진단 받았거든요. 이모는, 본인 건강 잘 모니터 하고 계셔서 당뇨도 매일 혈당체크 하고 무슨 용종이 있다고 해서 CT인지 MRI인지 찍었는데 괜찮다고 하고 그래서 별로 걱정 안 했었는데요. 우리나라는 주치의 제도가 아니라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야만 해당하는 병원에 가는 거니까 놓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걱정이네요.

  • 12.
    '25.1.19 10:21 PM (61.83.xxx.56)

    암일수도..
    뼈에 전이되거나 그런 경우일수도 있으니 꼭 병원가보셔야해요.

  • 13. kk 11
    '25.1.19 10:26 PM (114.204.xxx.203)

    보통 암이에요

  • 14. 가족이
    '25.1.19 10:27 PM (114.204.xxx.203)

    85세면 모르고 지나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암인거 알리지 않대요
    알면 더 병 된다고

  • 15. ㅡㅡㅡㅡ
    '25.1.19 10: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살 쭉쭉 빠지는게 암 제일 흔한 증상이에요.

  • 16. 아줌마
    '25.1.19 10:51 PM (122.43.xxx.157)

    암이었어요. 식사도 잘하셨는데 살이 쫙 빠지셨어요

  • 17. .. .
    '25.1.19 10:53 PM (180.70.xxx.141)

    이모가 40년생이시고
    원글님이 직계 아니시면
    암말 마시고 그냥 두세요

    제 할머니도 84세에 담도암 발병 하셨는데
    병원에서 치료 하나 안하나 돌아가시는 시기는 비슷할거라고
    결정하라 해서 치료 안하시고 여행하다 요양병원 몇달 계시고 돌아가셨어요

    그 연세에 암 발견해서 치료시작하면
    그대로 병원생활 하시다 돌아가시는거예요

  • 18. ....
    '25.1.19 11:44 PM (72.38.xxx.250)

    당뇨

    갑상선
    등등

  • 19.
    '25.1.20 12:21 AM (180.71.xxx.214)

    가능성이 젤 높죠

  • 20. ㅇㅇ
    '25.1.20 12:56 AM (118.235.xxx.228) - 삭제된댓글

    일단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가면
    필요한 검사합니다
    혈액검사, CT 등등
    거기서 이상 발견되면 다른 과로 옮겨줘요

    단순한 근력 감소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엔 가정의힉과에서 영양 관련 약 처방받으면
    한결 힘이 니고 입맛도 돌아와요

    최근 체중 감소로 가족 병원 모시고 다녀와서 공유합니다

  • 21. ㅇㅇ
    '25.1.20 12:58 A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일단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가면
    필요한 검사합니다
    혈액검사, CT 등등
    거기서 이상 발견되면 다른 과로 옮겨줘요

    단순한 근력 감소일 수도 있어요
    이 경우엔 가정의힉과에서 영양 관련 약 처방받으면
    한결 힘이 니고 입맛도 돌아와요

    최근 체중 감소로 가족 병원 모시고 다녀와서 공유합니다

    건강검진 받다가 급격한 체중 감소 문의했고
    가정의학과 안내받았거든요
    중대병원에서 받았고 모든 면에서 만족합니다

  • 22. 안드시고
    '25.1.20 1:01 AM (122.254.xxx.130)

    살빠지면 암은 아닐 확률이 높아요
    일부러 안드신거죠? 살뺀다고 ᆢ
    저희 이모가 평소처럼 잘 드시는데 살이 한달에
    6키로씩 빠졌고 위암진단받으셨어요ㆍ
    아무 이유없이 살이 빠지죠ㆍ암은

  • 23. ㅇㅇㅇ
    '25.1.20 1:07 A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일단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가면
    필요한 검사합니다
    혈액검사, CT 등등
    거기서 이상 발견되면 다른 과로 옮겨줘요

    단순한 근력 감소일 수도 있어요
    이 경우엔 가정의힉과에서 영양 관련 약 처방받으면
    한결 힘이 나고 입맛도 돌아와요

    최근 체중 감소로 가족 병원 모시고 다녀와서 공유합니다
    가정의학과 다시 봤어요

    건강검진 받다가 급격한 체중 감소는 어디로 가느냐고 문의했고
    가정의학과로 안내받았거든요
    중대병원에서 받았고 모든 면에서 만족합니다

  • 24. 당뇨나 암
    '25.1.20 1:34 AM (1.237.xxx.181)

    작년에 울삼촌이 갑자기 6키로가 빠져서
    검사했더니 암이었어요

    빨리 검사받으라하세요

  • 25. 40년생이시면
    '25.1.20 4:01 AM (221.142.xxx.120)

    86세이신데
    이것저것 무리한 검사가
    본인한테 더 힘들지 않을까요?

  • 26. --
    '25.1.20 8:06 AM (164.124.xxx.136)

    지난달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작년 봄부터 식사를 거의 못하셨어요
    갑자기 밥맛이 없다고 안드시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유동식만 드시더라구요
    몸무게가 너무 빠져서
    병원에 모시고가서 온갖검사를 다 했는데
    그냥 노화밖에 어떤 답도 듣지 못했어요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근육감소가 되면 음식 넘기는 것도 힘들게 되더라궁요
    힘드셔도 하루에 어느정도 운동을 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377 불자이신 분 정말 궁금해요 36 ... 2025/04/25 2,315
1708376 24조 체코 원전,다음달 7일 최종 계약 2 2025/04/25 798
1708375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질문에 뼈직구 날리는 이재명 18 ㅇㅇ 2025/04/25 3,653
1708374 아무리 자식이지만요 13 ㆍㆍ 2025/04/25 2,585
1708373 아니 왜 한덕수가 트럼프랑 협상을 하는 건가요? 7 어이상실 2025/04/25 1,187
1708372 서랍장 사용하시나요? 7 ㅡㅡ 2025/04/25 1,550
1708371 주식으로 수익금은 얼마이상이면 세금 내야하나요? 4 주식 2025/04/25 1,437
1708370 비타민씨 메가도스 하다가 안하면 5 고려은단30.. 2025/04/25 1,695
1708369 급할때 마다 찾아오는 82님들 저 부동산조언좀 10 ........ 2025/04/25 1,674
1708368 60대 엄마 림프암 3 쪼요 2025/04/25 2,256
1708367 노량진 횟집 추천 3 2025/04/25 648
1708366 병원에서 기분 나쁜일..제가 예민한건가요? 20 . 2025/04/25 4,706
1708365 이영애 "70대 남편과 매일 키스" 50 ㅇㅇ 2025/04/25 22,205
1708364 블루마운틴커피가 좋아졌어요 5 2025/04/25 904
1708363 싼 게 비지떡..."알뜰폰"은 유심보호 안되는.. 8 어이없네 2025/04/25 3,489
1708362 일본쌀 비축미도 마트에 없대요 6 2025/04/25 1,939
1708361 한덕수 25년 전 마늘 협상 경질 5 출마장사 2025/04/25 1,324
1708360 충격파치료...받고 일한다 vs 일하고 받는다 2 happ 2025/04/25 692
1708359 자동로밍 해지하는법? 7 블루커피 2025/04/25 892
1708358 아이 고등학교 공부 잘하는 편인가요? 모고등급vs,교내등급 17 인생 2025/04/25 1,765
1708357 (전국집회 일정)"대법원은 대선개입 중지하라!".. 10 촛불행동펌 2025/04/25 735
1708356 한덕수 같은 인간 극혐 20 아흑 2025/04/25 2,257
1708355 "한국이 최선안 가져왔다" 美장관 흡족..한덕.. 24 매국노 2025/04/25 3,987
1708354 당뇨는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는데 8 ? 2025/04/25 4,032
1708353 요즘은 자식이 아니라 부모집을 부모가 떠나야 하니 ᆢ 13 2025/04/25 4,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