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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들고 “판사 어딨어!”...서부지법 공포의 3시간

ㅇㅇ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25-01-19 17:32:54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7378?sid=102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이 기각된 지난 16일 저녁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휴일인 지난 18일 4만4천명(오후 4시4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까지 운집했다. 윤 대통령이 방침을 바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의 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이들의 바람과 달리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19일 새벽 3시쯤 공유되자 흥분한 지지자 300여명이 폭도로 변했다.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먼저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고, “후문이 뚫렸다”는 외침과 함께 자신감을 얻은 나머지 지지자들은 법원 담을 넘었다. 경찰 바리케이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극도로 흥분한 이들의 습격을 받은 법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새벽 3시21분께 100여명이 법원 외벽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서부지법 본관에 진입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영장 기각”을 외치며 청사 내부에서 소화기·모니터·화분·안내판 등 집기를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 던졌다.

우산이나 쇠파이프를 든 이들은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판사를 찾겠다”며 격앙된 모습으로 판사실이 있는 7∼9층까지 올라갔다. 이들은 법정과 판사실 문을 하나하나 발로 차고 “어딨어?” ”없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수색했다.

 

다행히 차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차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기 중이던 보안관리대는 대법원·서울고법의 파견 인원까지 합해 모두 15명이었다. 하지만 1층에서 경찰 저지선이 뚫리면서 보안관리대와 총무과 직원 등 20여명은 폭도들을 피해 8층과 11층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다고 한다.

당시 법원 내부에서 피신했던 직원은 “눈빛들이 너무 정상이 아니어서 상대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꼈다” “무법천지처럼 돌아다니는 시위대가 너무 처참해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전국공무원노조를 통해 한겨레에 전했다.

 

 

 

 

IP : 39.7.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9 5:36 PM (183.102.xxx.152)

    우리나라 경찰은 너무 물러터졌어요.
    그 정도면 테이저건을 쓰거나
    공포탄 정도는 쏴야되는거 아닌가요?

  • 2. ..
    '25.1.19 5:38 PM (124.50.xxx.225)

    폭도들 난동때 직원들 15명 그안에 있었데요.
    옥상에 피해 있었다고..

  • 3. 저는
    '25.1.19 5:39 PM (14.5.xxx.38)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오늘 새벽까지 구속영장 나오는거 보고 잘려고 기다렸는데
    법원을 때려부시고, 판사나오라고 소리치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무슨 조폭 깡패 같았어요.

  • 4. ..
    '25.1.19 5:41 PM (49.142.xxx.126)

    너무 무서웠겠어요
    진짜 미친것들 싸그리 철창으로 들어가라

  • 5. 저는
    '25.1.19 5:42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이게 진짜 우리나라 맞는건지 몇번을 확인했어요.
    거기 계셨던 분들 너무 공포스러웠겠더라고요.
    현장 지휘한 경찰은 또 무슨 죄.

  • 6. ...
    '25.1.19 5:42 PM (59.19.xxx.187)

    진짜 공포에 떨었겠어요 ㅠ
    그것들 눈빛이 다 때려부수겠다는 눈빛
    그런 폭동 무리는 영화에서나 봤지
    뉴스에선 처음 보네요

  • 7. 기사하단
    '25.1.19 5:44 PM (124.50.xxx.225)

    이날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기 중이던 보안관리대는 대법원·서울고법의 파견 인원까지 합해 모두 15명이었다. 하지만 1층에서 경찰 저지선이 뚫리면서 보안관리대와 총무과 직원 등 20여명은 폭도들을 피해 8층과 11층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다고 한다.

    당시 법원 내부에서 피신했던 직원은 “눈빛들이 너무 정상이 아니어서 상대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꼈다” “무법천지처럼 돌아다니는 시위대가 너무 처참해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전국공무원노조를 통해 한겨레에 전했다.

  • 8. 마약먹였나
    '25.1.19 5:45 PM (211.235.xxx.16) - 삭제된댓글

    약먹이고 사람 썼나보죠
    백골단도 다 신천지였다잖아요

  • 9. 마약먹였나
    '25.1.19 5:45 PM (211.235.xxx.16)

    사람 쓴건 확실한데 약이라도 먹였나
    백골단도 다 신천지였다잖아요

  • 10. ㄴㄱ
    '25.1.19 5:47 PM (112.160.xxx.43)

    민주노총이나 농민들같이 힘없는 자들한텐 잔악하게 경찰들하지 않나요. 왜 이렇게 가만히 당하고 있었데요?

  • 11. 옥상에
    '25.1.19 5:55 PM (116.41.xxx.141)

    와 얼마니 무서웠을까
    그개또라이들이 밀기라도 했으면

    난입할때부터 판사한테 씨ㅂㄴ 이거 어딨어하고 들어가던데

  • 12. 옥상대피
    '25.1.19 5:56 PM (211.234.xxx.171)

    보안관리대와 총무과 직원 등 20여명은 폭도들을 피해 8층과 11층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다고

  • 13. 얼마나
    '25.1.19 5:57 PM (211.234.xxx.171)

    무서웠을까요?
    쇠파이프까지 든 폭도들이

  • 14. 영상보니
    '25.1.19 5:59 PM (222.97.xxx.183)

    스스로 영웅이라고 호칭하면서 지랄 발광을 하던데요.
    저것들 존재를 확실히 밝혀내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 다시 지랄못하게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일베인지,신천지인지,극우 지지자인지,사회로 못 나오던 루저들인지
    정말 무법천지란 단어를 실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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