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혈뇨가 있다고 해서 방광염 약을 먹고 다시 소변검사를 했는데 깨끗해졌거든요
그런데 최근 일년동은 아랫배가 소변 오래 참으면 아픈 것처럼 그런 통증이 간간히 있어서 말했더니 방광 내시경을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아플까바 엄청 무서워서 덜덜 떨었는데
일단 엉덩이 주사 하나 맞고 산부인과 의자 같은데 누워있으니 요도 소독 마취를 하고 바로 내시경을 했는데 생각보다 통증은 없었어요
방광을 보여주는데 정말 너무 신기하더라구여
방광과 요도눈 아주 깨끗했는데 방광 한쪽 모양이 언덕처럼 올라와있는데 자궁근종애 눌린거라 하더라구요
이게 방광염을 일으키는 문제는 아니고 큰 문제는 없지만 일단 씨티 찍어보자고 해서 예약 잡고 왔어요
제가 산부인과는 6달에 한번씩 대학병원 검진 받고 있는데 근종이 있지만 사이즈는 일정하고 크게 문제 없다고 계속 들어왔거든요
근데 방광을 누르는 위치였나봐요
나이드니까 핸드폰 기능 하나하나 망가지듯이 고장난
데가 생가나보다 싶은거있죠
결론은 방광 내시경은 생각보다 안아프고 할만했어요
망설이는 분들 있으시면 걱정말고 받아보시라고 말하고 싶어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