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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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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생 자궁근종으로 인한 생리과다 해결방법 고민..

쥴라이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25-01-18 23:26:46

20대때부터 자궁근종이 있었어요 

5~6cm 였고 위치가 나쁘지 않다 들었고

결혼해서 두아이 임신, 출산하는 과정에서

3cm되는 근종이 하나 더 생겨 

근종이 2개인데요.

 

최근 2년 정도생리양이 과다하게 많거나 오래하거나 (보통 일주일...인데 길게할 때는 2주) 하는 일이 잦아지고

길게 하면 생리양이 점점 줄어야하는데 왈칵 나오는 증상이 거의 내내였어요..

전반적으로 덩어리도 너무 많이 나와서 외출하기가 두려울 정도...

 

작년엔 심한 빈혈도 겪고

그 전해엔 오랜 생리를 했는데도 자궁내막이 두꺼워 소파수술로 조직검사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하구요.. 미레나 권유 살짝 하셨구요.. 

 

그러다 최근에 간 산부인과에서 근종위치가 안 좋다고

나이만 몇 살 어리다면 수술 권유할 거라고요..

 

지금 수술하기엔 좀 아깝고 (폐경이 곧 올테니) 

미레나 시술을 하던가

호르몬제를 폐경까지 복용하던가

아님 수술도 고려해봐라 

(개인병원이라 수술×, 의뢰서 써준다함)

 

 

. 호르몬제 장기복용하는 방법 : 호르몬제를 지금 2주 정도 먹고 있는데 다행히 복용이후 부작용은 없는 듯하나 1달치가 3만원... 1년이면 36만원인데 몇 년 더 복용하게 되면 약값도 만만치가 않음. 그리고 언니가 유방암, 동생도 유방쪽 추적관찰 중이라 살짝 염려됨

 

. 미레나 시술 : 미레나가 효과적이라 하는데 제 경우 삽입시 통증이 있을거라고.. 그리고 간혹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그것도 걱정.. 보험적용되어 비용부담 없음  

 

. 수술 : 근종제거 수술이나 자궁적출 수술을 얘기하셨는데 효과는 좋겠으나 수술에 대한 부담과 늦지 않났나 싶은 걱정이 있음  

폐경이 언제 올지 알 수가 없어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걱정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기엔 생활이 힘들고요

호르몬제 복용 후 아직 생리전이라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나이를 먹으니 이런게 서글프네요 ㅠㅜ 

 

IP : 116.36.xxx.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8 11:28 PM (73.148.xxx.169)

    고민 필요없이 미레나 하세요. 안 맞으면 빼면 되니까요.
    임신 계획 없으시겠으나, 혹시 있으시면 미레나 빼면 되고요. 간단

  • 2. 병원
    '25.1.18 11:31 PM (211.221.xxx.43)

    수술하는 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받아보세요
    제 경우도 개인병원에서 위치 안좋다 근종 6센티다 적출까지 말했는데
    큰 병원(수술) 깄더니 아주 명쾌하게 근종만 제거 가능하다 10센티 2군데로 나왔어요
    근종 제거하고 나니 빈혈도 없고 출혈도 없고 냄새도 안나고 속이 시원해요

  • 3. 로라땡
    '25.1.18 11:42 PM (1.240.xxx.37)

    전 작년에 자궁적출했구요.75년생이고 빈혈과 출혈이 많았는데 아산에서 하자고 해서 적출하고 살도10키로 빼고 요즈음 같으면 사는게 행복합니다.

  • 4. happ
    '25.1.18 11:46 PM (39.7.xxx.243)

    근종제거 레이저로 금방 합니다.
    자꾸 폐경 운운 수술이 아깝니 어쩌니
    그런 병원 가지말고
    큰 병원 경험 많은 의사 만나세요.

  • 5. C
    '25.1.18 11:50 PM (211.234.xxx.108)

    79년생
    자궁선근증 물혹있습니다.
    미레나1년전에했어요. 3개월 미량의 출혈후 5개월 행복
    9개월째부터 생리통이 다시 시작되서 검진하니 자궁수축으로 미레나가밀렸다고합니다.그뒤로 계속 생리는아닌데 출혈이 3개월또지속되더니 지난주부터 생리를쏟아내고있습니다.
    살면서 바지에 젖을정도로 쏟아내는건처음입니다.
    미레나빠졌대요. 미레나도 쉽지않네요

  • 6. C
    '25.1.18 11:53 PM (211.234.xxx.108)

    그리고 전 미레나 삽입이 간다하다고 해서 했는데
    시술 후 실신으로 낙상까지 했습니다.
    수면마취권합니다. 시술시배가뻐근하게아픕니다.

  • 7. cfgjut
    '25.1.19 12:01 AM (182.211.xxx.191)

    76년생. 자궁근종있어 신혼때 개복수술.
    이후 아이둘 출산.
    출산후에도 근종은 계속 생겼다 사라졌다.
    생리양많고 매번 생리통으로 고생. 두통 구토.
    미레나 시술로 자유를 얻음.
    지금 미레나 8년째요. (5년에 한번씩 시술)
    미레나 처음에 2년정도는 적응하느라 들쭉날쯕합니다만 적응되면 세상에 세상에 이렇게 행복한 세상이 없습니다.

  • 8. 지나가다 로긴
    '25.1.19 12:06 AM (1.233.xxx.177)

    저 69입니다
    근종으로 둘째날 약속도 못잡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한발띠면 울컥 쏟아지고
    어지럼증은 날로 심해지고
    의사선생님이 밑빠진 독에 물붇기라고 철분제 소용없다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도저히 미레나는 못하겠고
    한의원에서 약을 두번 지어 먹었어요
    양이 줄지도 않고 어지럼증도 사라지지도 않고
    돈버렸네 하는 찰나
    6개월인가 1년인가 지났는데
    생리가 한번에 딱 끊어지는거예요
    정말 그뒤로 한방울도..
    지금8년정도 한번도 안하고
    근종도 자라지도 않고 오히려 줄었죠
    갑상선에 있던 혹도 마르고
    물론 갱년기라 잠자는 것도 어렵고
    힘이 들긴하나
    근종은 편안히 해결 했네요

  • 9. ㅇㅇ
    '25.1.19 1:14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전 버티고 버텨 이제 폐경오는 단계라 살 거 같네요.
    저도 중간에 물혹 제거수술 내막소파수술까지 다 했어요.

  • 10. ...
    '25.1.19 11:17 AM (118.235.xxx.146)

    저 위에 병원 님(211.221) 과 지나가다로긴님(1.233) 두 분은 가각 병원과 의사선생님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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