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중학생 딸내미와..
초등학생들이 역시 많고 엄마아빠들도 많아요.. 엄마들 너무 젊고 예쁘고.. 거기다가 잘 꾸며서인지 다 귀티나보여요..
그리고 좋아하는 대학가 앞에 떡볶이집을 갔어요..
마침 실기시험도 있고 대학가앞이 너무 정신이 없더라구요..
근데 그 앞에 프랜차이즈 커피숍.. 부모들이 아이들 기다리면서 커피 마시는데..
제 나이연배예요.. 저도 큰 아이가 고3이 되니까..
어쩜 저렇게 후즐그레할까 싶어요..
남편하고 이야기했어요.. 저 부모들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본인들 꾸밀 여력도 없어서 저럴거라고..
저희도 그렇거든요.. 큰 아이 학원비에 이것저것 때문에 저도 안하던 일도 하고..
그냥 슬펐어요..
그냥 아이들 어릴때가 제일 행복했었나봐요.. 그때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