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할때 소리내는 습관

어휴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5-01-18 19:32:15

남편이 너무 소리내며 먹어요.

진짜 구역질나요.

밥먹을때마다 말하는데 안고쳐지고

짜증내고 눈부라리고 그래요.

고칠 마음이 없는거겠죠.

소리내서먹고 반찬 집었다 내렸다하고

입안가득넣고먹고... 국도 후루륵 소리를 내고..

결혼 20년 되어가요.

진짜 다른 나쁜습관 다 참고 사는데

밥먹을때 소리내는건 층간소음에 귀 트인거마냥..

저에게 식사시간이 즐겁지 않게 다가오네요.

애들도 너무 싫어하는데

그때마다 눈 부라리며 밥그릇 던질것처럼 구니..

아..  저사람 자라면서 가정에서 배운게 없는티가 

너무 많이나요..

 

IP : 106.101.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지사지
    '25.1.18 7:37 PM (220.84.xxx.55)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보세요.
    혀마중도 하고,입 벌리고 씹어서 다 보여주고.

  • 2. 로제
    '25.1.18 7:38 PM (118.223.xxx.87)

    밥을 따로 먹으세요

  • 3.
    '25.1.18 7:39 PM (123.142.xxx.29)

    우리남편이 거기에
    중딩딸이 드러워서 못먹겠다고 울기까지 하는데 못고쳐요
    젊을땐 안그랬는데 ㅜㅜ
    소리에 더해서 새끼손가락으로 이쑤시며 먹어요 ㅜㅜ

  • 4. ㅡㅡㅡㅡ
    '25.1.18 7: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틈틈이 얘기했어요.
    나는 당신한테 얘기하지면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말도 못하고 괴로울거다.

  • 5. 왜그럴까요
    '25.1.18 7:44 PM (118.235.xxx.40)

    우리남편 매너 좋고 직업 좋고 그런데
    50 넘더니 매너 점점 똥 되가요
    방*, 트림, 재채기 분사, 입술 뜯어 사방에 뱉기 ㅠㅠ

  • 6.
    '25.1.18 7:46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소리내요
    아들이랑 셋이 조용히 식사하면 더크게 들려요
    계속 얘기하니 본인도 알면서 못고치는 거겠죠
    저는 밥먹다 팔을살짝 잡아요
    그러면 아차 하고 조심해요

  • 7. 원글이
    '25.1.18 7:46 PM (106.101.xxx.145)

    좀전에 하도 짜증나서 그 이야기도 했죠
    당신이랑 밥먹는 직원들도 엄청 괴롭겠다고.
    진짜 너무 듣기 싫다고.
    아니래요. 저인간은 인정을 안해요
    잘때 코 곤다고해도 안믿고 오히려 지랄하는 인간이라.
    주말부부라 참고 삽니다..

  • 8. 그래서
    '25.1.18 7:50 PM (183.98.xxx.67)

    저희 애들도 아빠랑 안 먹고 싶어해서
    저도 귀찮지만 티는 안 내고 따로 차려줘요ㅜ
    쩝쩝거리는 소리 정말 밥맛 떨어져요
    가정교육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 9. 따로
    '25.1.18 7:55 PM (175.208.xxx.185)

    저라면 절대 따로 먹습니다
    평생 어찌 참으셨나요

  • 10. 못고쳐요.
    '25.1.18 8:2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은 원래 그런사람이었는데...그런 사람을 골라 20년이나 사셨네요. 나이들어 더 심해지신걸까요? 본인이 정말 문제라고 느끼거나 어디서 망신을 당해봐야 좀 나아질까요?
    정이 떨어지면 우선 먹는것도 보기싫고 소리도 싫고... 곧 숨소리도 싫은 단계가 옵니다.

  • 11. 근데
    '25.1.18 8:22 PM (223.38.xxx.83)

    결혼 전에도 그랬을텐데 왜 결혼했나요

  • 12. onedaysome
    '25.1.18 8:22 PM (161.142.xxx.175)

    인정 안하면 못고쳐요. 피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 13. 원글이
    '25.1.18 8:24 PM (106.101.xxx.145)

    대외적인 인간이라 밖에선 덜해요
    가족이란 죄로 집에서 고통받아요...

  • 14. ㅁㅁ
    '25.1.18 8:2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거 고쳐지나요
    서로가 스트레스일듯요
    싸우지말고 조용히 상 따로 차려보세요
    반찬도 뒤집고말고할것없게 딱 덜어서요

  • 15. 가정교육이라
    '25.1.18 8: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결혼20년이면 남편이 50은 되었다는 얘기일텐데...
    굳이 골라서 결혼을 하시고는 20년동안 못고친걸 가정교육까지 얘기하시니... 참... 그렇게 못배운 사람을 왜 고르셨어요. 분명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엄청난 장점이 있었겠죠. 그 장점만 보고 사세요. 밉다 밉다하면 정말 정떨어져서 못살아요.

  • 16. 꽃말
    '25.1.18 8:51 PM (211.104.xxx.83)

    코고는거 녹음해서 들려주세요
    밥 먹는것도요

  • 17. . .
    '25.1.19 12:28 AM (180.83.xxx.148)

    제가 쓴 글인줄..
    저희 남편은 엄청 쩝쩝대요. 이십 년 다되가는데 왤케 듣기싫죠ㅜㅜ 울 아들도 그럴거같은데 애 그러는건 전혀 안보이고 남편만 거슬린다는.. 돌아가신 시어머니도 아들 맛있게 먹는거만 보셨겠죠? 젊을때는 안보이던것들이 다 거슬립니다. ㅋㅋ 시끄럽게 기타치며 흘러간 발라드 부르는거도 베짱이 같고 싫어요. 아들도 기타 갈킨다며 둘이 그러고 있음 진짜 베짱이 두마리같아요 ㅜㅜ

  • 18. 밖에서는
    '25.1.19 10:54 AM (113.210.xxx.154) - 삭제된댓글

    본인은 밖에서는 덜하다고 생각해도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식사습관은 아주 어릴 때 부터 형성된 것이라 신경을 쓴다해도 어떤 시점에서는 드러나기 마련이거든요. 본인 모습 모니터링 하는 연예인들도 쩝쩝대고 혀마중나가는 사람들이 신경 안써서 그렇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940 콩의 소비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1 ㅇㅇ 2025/03/07 541
1689939 젊은 은퇴자들 어떻게 사나요? 5 2025/03/07 2,306
1689938 5일에 응급으로 입원했고 10일에 퇴원하는데요 병원비 얼마 나올.. 5 624: 2025/03/07 1,433
1689937 서울~부산 KTX 요금 7만 원으로 오르나?…코레일 17% 인상.. 5 .. 2025/03/07 1,854
1689936 백내장 수술 도와주세요 - 일하시는 분들 렌즈 뭘로 했어요? 11 .. 2025/03/07 965
1689935 지금 실시간 조선일보 종편에서 대대적으로 민주당 때리는 건수가 9 .. 2025/03/07 1,276
1689934 무슨 잠을 이런식으로 잘까요? 갱년기 증상인가요? 10 ... 2025/03/07 2,136
1689933 R&d예산 줄인건 담 정권에서 수사해야 3 ㄱㄴ 2025/03/07 432
1689932 주말에 보면 좋을 완결 웹소설 몇 가지 4 ..... 2025/03/07 829
1689931 중고등학생 교통카드랑 현금신용카드 3 ^^ 2025/03/07 570
1689930 50대중반, 스킨보톡스//리쥬란//쥬베룩 어떤걸 해볼까요? 8 잔주름,탄력.. 2025/03/07 1,784
1689929 3/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3/07 294
1689928 트럼프 'T의 공포' 덮치나…"대공황 온다" .. 4 ... 2025/03/07 2,961
1689927 전 누가 집에 초대해주면 너무 좋아요 24 ㅇㅇ 2025/03/07 3,956
1689926 주변 교회다니는 친구들 다 극우인가요? 31 ........ 2025/03/07 2,459
1689925 미국주식 폭락이네요. 한국 부동산 계속 오르나요 27 궁금타 2025/03/07 5,598
1689924 조국혁신당, 이해민, 저는 진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그 재능을.. 5 ../.. 2025/03/07 1,204
1689923 진실왜곡 독일공영방송의 다큐 항의문 서명 23 .. 2025/03/07 1,749
1689922 블랙야크, 해커 공격에 뚫렸다...개인정보 34만건 유출 더팩트 2025/03/07 947
1689921 학기초내는 동의서 안내문? 요즘은 어떻게 하나요 4 학기초 2025/03/07 856
1689920 국× 부산시의원 단식 돌입 이유가 마은혁 후보자 임명 반대? 8 내란당은해체.. 2025/03/07 1,522
1689919 옷에 대한 생각 4 .. 2025/03/07 2,635
1689918 시간이 빨리 가는건 나이 들면 그런가요 8 2025/03/07 1,176
1689917 한국이 제일 좋아 ㅡ 런던에서 7년 보스턴에서 10년 맬번에서.. 67 이상해 2025/03/07 13,778
1689916 다른일들도 이런가요? 3 경단녀 2025/03/07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