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간인 노상원' 계엄 전 4일 내내 김용현 공관서 선관위 장악 논의

한국일보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5-01-18 18:26:08

https://v.daum.net/v/20250118130035321

 

계엄 전날에도, 당일에도 김용현 찾은 노상원

위병소 검문피하려 김용현 비서관 차량 이용

'김용현 지시' 내세우며 선관위 장악 계획

"내가 수사단장 될것"  

민간인 신분으로 '12·3 불법계엄'을 설계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선포 전 4일 내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관을 방문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산에서 점집을 운영하던 노 전 사령관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장을 맡을 계획을 세우는 등 불법 계엄 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비선 실세'였다.

 

석 달 동안 김용현 22번 만난 노상원

17일 한국일보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노 전 사령관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2024년 9월부터 계엄 당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김 전 장관 공관에 약 22회 찾았다. 3,4일에 한 번 꼴로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을 찾은 것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위병소 검문을 회피하기 위해 김 전 장관 비서관의 운행 차량을 이용했다.

 

김 전 장관을 등에 업은 노 전 사령관 지휘는 거침 없었다. 그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계엄 두 달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인원 선발을 지시했고, 11월 9일에는 "조만간 계엄이 선포될 것이다.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이 구성될 텐데 내가 단장을 맡을 것이고, 노태악(선관위원장)은 내가 처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사령관은 노 전 사령관 지시를 김 전 장관의 지시로 받아들이고 이를 충실히 이행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직전까지 김 전 장관과 작전 계획을 점검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전날에는 자정까지 김 전 장관을 4시간 동안 만났고, 계엄 선포 당일에도 공관을 찾아 2시간 동안 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문 사령관에게 "오늘 저녁 9시에 과천청사 일대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고, 오후 2시 49분 안산 롯데리아로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 등을 불러 모아 "장관님이 어떤 임무 주시는지는 나중에 명령 나면 알 수 있어" "장관님이 무슨 안 좋을 일 시키겠냐" "장관님이 시킨 거만 하면 돼" 라며 김 전 장관 지시임을 강조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에도 정보사 관계자들에게 "노태악(선관위원장)은 내가 확인하면 된다"며 "야구방망이는 내 사무실에 갖다 놓아라"라고 지시했다. 그는 "제대로 이야기 안 하는 놈은 위협하면 다 분다"며 직접 심문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IP : 124.50.xxx.2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좀
    '25.1.18 6:33 PM (222.108.xxx.61)

    한번 할께요 미친놈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287 MBC가 참언론인 이유 9 야호 2025/01/19 2,734
1673286 이영상보니 맘이 ㅠ 1 행복해지길 2025/01/19 2,146
1673285 서학개미들처럼... 2 .... 2025/01/19 1,033
1673284 국짐당 아니고 내란당 ... 2025/01/19 405
1673283 어제 방광 내시경 했는데 자궁 근종이 방광을 누르는거 같대요. .. 8 어제 2025/01/19 2,100
1673282 송장 지우개 있으세요? 4 지우개 2025/01/19 2,023
1673281 급]조국혁신당 서부지법 폭도들 영상 찾습니다 28 긴급 2025/01/19 3,797
1673280 경찰체포되면 니들이 알아서 하래요 ㅎ 4 ㄱㅂㄷ 2025/01/19 2,303
1673279 민변 성명 "언론은 내란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멈춰라&q.. 5 ㅅㅅ 2025/01/19 1,698
1673278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7 ㅇㅇ 2025/01/19 2,540
1673277 확실히 검찰은 내란,반란에 발을 담갔네요 8 ... 2025/01/19 2,644
1673276 황교안 페이스북 30 ... 2025/01/19 4,121
1673275 그래도 마음은 편하네요 5 ........ 2025/01/19 1,877
1673274 검찰은 전광훈 구속 안할거 같네요. 6 특검하라 2025/01/19 2,129
1673273 제가 아기에 예민하게 구니 형님이 막 흔드네요 20 ..... 2025/01/19 5,930
1673272 왜 중국 타령을 하는지 알았네요 11 ... 2025/01/19 2,540
1673271 그 동안 3년은 너무 너무 길었어요 6 2025/01/19 1,134
1673270 스스로 본인 무덤을 파고파고 깊게도 파놓고 3 2025/01/19 1,078
1673269 권성동이 경찰 과잉때문이라네요 36 ㅇㅇ 2025/01/19 4,220
1673268 김장김치 신선도는 몇월까지 유지될까요? 3 ..... 2025/01/19 629
1673267 동료딸 결혼식 안가도되겠죠? 10 축의 2025/01/19 2,375
1673266 최상목) 서부지법 폭력사태 강한 유감…법적 책임 물을 것 31 ㅇㅇ 2025/01/19 4,768
1673265 사회초년생 전세&월세 3 2025/01/19 1,083
1673264 유럽 교환학생 6개월 1년 어떤게 좋을까요 27 ㅁㅁㅁ 2025/01/19 2,630
1673263 폭동 영상 5 영상 2025/01/19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