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땐 그 철제박스에 든 쿠키가 집에 있으면

...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25-01-18 16:13:58

그렇게 행복하고, 기분이 말랑말랑했었어요.

제니쿠키 같은 거요.

맛은 말해 뭐하겠어요. 입에서 살살 녹았지요.

그런데 너무 귀해서 그걸 엄마가 사줄 일은 만무하고

어쩌다 선물이라고 들어오면 진짜 너무너무 좋았죠.

지금은 그런 쿠키는 널리고 널렸고, 사먹으려 마음먹으면

10개도 사먹을 수 있는데..

세상사가 참.. 지금은 나이 들어서 100번쯤 생각하다 1번쯤

사먹을까요?.. 건강에 안좋을거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요.

다른 이유지만 어릴 때도, 지금도 먹기 힘드네요.^^;;

IP : 124.146.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년생
    '25.1.18 4:15 PM (175.113.xxx.3)

    과자종합선물셋트 기억 나네요. 남대문 시장에서 그 당시 돈으로 한개 천원 하던 바나나랑.

  • 2. ..
    '25.1.18 4:17 PM (124.146.xxx.173)

    아 맞아요. 과자종합선물세트!!!
    그 속에 평소 먹던 과자 말고 특별하게 들어있던 껌이나 사탕
    같은 거 먹는 재미가 정말 좋았어요.^^
    바나나가 그당시 한개 천원이었나요?
    전 어릴 때 바나나는 정말 한번 먹어봤어요.
    누구 병문안 따라갔다가요. ^^
    저도 70년대생이에요.

  • 3. 제니
    '25.1.18 4:19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쿠키는 고소하기라도 하지
    파란 깡통에 든 건 맛도 없는데
    먹을 게 없으니 먹긴 먹었던...
    요즘에도 팔던데 지금은 맛있는 거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니 쳐다도 안 본다는

  • 4. ....
    '25.1.18 4:38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제니 쿠키는 느끼하고 먹고 속이 너무 안좋던데요
    차라리 파란깡통 데니쉬 쿠키가 나았어요

  • 5. 울아빠가
    '25.1.18 5:27 PM (59.7.xxx.113)

    직업군인이셨어요. 연말에는 넓은 상자에 다양한 과자가 들어있는 종합선물세트가 나왔어요. 아빠가 그거 갖다주시면 삼남매가옹기종기 모여서 얼마나 행복하던지. 어떤걸 먼저 먹을까 행복한 고민이었죠.

  • 6. 무명인
    '25.1.18 5:30 PM (211.178.xxx.25)

    데니쉬 쿠키 아니었나요? 파란색 철제 상자에 든? ㅎㅎ 옛날에 그렇게 맛있더니 최근에 먹어보니 진짜 별로더라고요. 옛날 생각나네요

  • 7. ...
    '25.1.18 5:38 PM (124.146.xxx.173)

    맞네요. 데니쉬쿠키!!
    전 솔직히 그때만큼은 아니라도 지금도 맛있어요.^^;;
    몸이 안좋다보니 어쩌다 먹지만요.
    그런데 한통 사놓으면 자제를 못하고 한자리에서.. ㅠㅠ

  • 8. ...
    '25.1.18 5:39 PM (124.146.xxx.173)

    울아빠가님 맞아요.
    형제끼리 서로 뭐 먹을지 정하고 나눠먹었죠.ㅎㅎㅎ

  • 9. ㄴㄷ
    '25.1.18 5:43 PM (118.220.xxx.61)

    손님이 집에올때 과자종합세트.통조림세트
    사왔죠.
    귤.포도.황도.파인애플통조림
    얼마나 맛있던지요.

  • 10. ...
    '25.1.18 6:40 PM (124.146.xxx.173)

    그러네요. 통조림도 참 귀했죠.
    제 기억에 설탕도 명절에 케이스에 포장된거 선물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 11. kk 11
    '25.1.18 7:10 PM (114.204.xxx.203)

    손님이나 크리스마스에 종합선물 세트 받음
    구성이 별로여도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759 청소년 수족구는 소아과 가면 될까요? 3 .... 2025/02/23 473
1686758 파 마늘 양파 많이 먹어 안 좋은 건 없겠죠? 3 2025/02/23 1,695
1686757 신나는 모험영화 하면 뭐가 바로 떠오르나요. 7 .. 2025/02/23 560
1686756 김두관 "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안아야 대선 승리&qu.. 12 ... 2025/02/23 1,461
1686755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이 뭘까요? 3 ... 2025/02/23 1,541
1686754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가 50대 한국여자였네요? 71 50대 2025/02/23 22,502
1686753 이재명 페이스북 13 .. 2025/02/23 1,794
1686752 가정용 전기그릴 추천해주셔요. 2 질문 2025/02/23 661
1686751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라지만 9 2025/02/23 3,245
1686750 99학번 철학과 나왔다면 14 궁금 2025/02/23 2,535
1686749 봄동 2키로 샀어요!!! 뭐 해먹나요? 13 자~~ 2025/02/23 2,970
1686748 봄동은 삶아 4 보관 2025/02/23 2,166
1686747 슬슬 봄이 가까워 지고 있나... 5 ..... 2025/02/23 1,978
1686746 소변도 대변도 못참아 지고 나올때...무슨과로 가야하나요 8 wm 2025/02/23 3,451
1686745 부동산관련 가장 충격적인 16 ㅗㅎㄹㅇ 2025/02/23 6,193
1686744 지금 아시안컵 경기하는데 재밌어요 4 ㅇㅇ 2025/02/23 951
1686743 혹시 망고특가는 없나요? 4 .. 2025/02/23 1,176
1686742 이혼전문변호사가 말하는 남자가 도저히 참치못한 이혼 사유 13 ........ 2025/02/23 7,366
1686741 독수리술도가 5 독수리 2025/02/23 1,537
1686740 신입생 자취방에 짐 올려주고 왔어요 6 이제독립 2025/02/23 1,959
1686739 마라탕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죠 33 마라 2025/02/23 3,284
1686738 9년된 아삭이 고추 장아찌 3 행동 2025/02/23 2,290
1686737 15년된 스타우브와 르쿠르제 버릴까요? 7 딜리쉬 2025/02/23 2,751
1686736 지난 5월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꿈에 나오는데 4 2025/02/23 2,633
1686735 11번가 봄동 핫딜올라왔어요 21 봄동 2025/02/23 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