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누군가의 챙김을 못 받는 사람...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25-01-18 16:07:30

아파서 몇일전부터 밥도 제대로 못 먹어요.

배는 고픈데 입맛이 하나도 없고 뭘 먹기가 싫어요.

커피랑 약 먹을때 물 빼고요.

보통 가족중에 아파서 밥 못 먹고 누워있고 힘들어하면 뭐라도 사다주거나 챙겨주거나 하지 않나요? 말이라도.

자식은 뭐 아직 생각이 덜 컸고 어리니까 그렇다 치지만.

나는 남편이 밥 못 먹고 아프고 이 시간까지 아무것도 못 먹고 누워 있으면 걱정되고 뭐라도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것 같거든요. 아무리 사이가 별로라해도.

오히려 아픈 나한테 챙김을 받을 사람들 뿐 이네요.

애는 좀 이따 학원 가는데 밥 먹여 보내야죠.

가족들 걍 굶게 둘까요.

아프고 못 먹어서 기운도 없는데 죽겠어요.

IP : 175.11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8 4:09 PM (116.42.xxx.47)

    혼자 속앓이 하지 마시고
    남편 부리세요
    그렇게 가르쳐놔야 나중에도 편해요
    말을 안하니까 뭘 해야는지 모르는겁니다
    아이 밥부터 남편 시키세요

  • 2. ㅇㅇ
    '25.1.18 4:13 PM (112.150.xxx.31)

    전 그냥 제몫의 삶이 이렇구나라고 포기하고살아요.

  • 3. ...
    '25.1.18 4:17 PM (219.254.xxx.170)

    자식은 학원 가는 길에 편의점서 사먹으라 하세요.
    아니면 집에서 라면 스스로 끓여 먹고 가라 하고.
    님은 죽 배달해서 드세요.

  • 4. 시키세요
    '25.1.18 4:17 PM (123.212.xxx.149)

    말로 구체적으로 시키세요.
    나 물 좀 갖다줘 나 먹을것좀 갖다줘 이렇게요.
    그거 생각 못하는 사람 있어요.

  • 5. ....
    '25.1.18 4:45 PM (222.100.xxx.132)

    아프고 힘들다 표현하고 딱 집어서 시키세요.
    챙겨주면 맘에 안들어도 고맙다 하고
    00밖에 없네 이런 립서비스도 하면서 훈련을 시켜야죠.
    챙겨주지 않는다 서러워 말고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말고 말로 표현을 해야됩니다.
    내가 했던 것처럼 챙겨주길 바라는건 욕심이예요.

  • 6. 싶을것같은데
    '25.1.18 5:07 PM (121.136.xxx.30)

    아니더라고요 그냥 막연한 기대는 하질 마세요 길가의 돌맹이가 낫죠 나 아파서 움직이질 못하니까 이거 좀 해 저거도 해줘 말해야 그런가 하고 꾸물대며 움직여요 나중에 그런건 좀 말로 안해도 신경써주라고 눈흘기고 화좀 내줘야 먼저 꾸물대고온달까 겨우

  • 7. 으구
    '25.1.18 5:10 PM (223.38.xxx.152)

    내가 말을 못해서 안한줄 알았더니
    좀 시키려해봤더니 지랄들을 ㅡㅡ

    요즘 사이 많이 멀어졌구요 열받을만한 사연이 있어 요즘 애들밥은 챙기는데 일부러 주말이나 휴일에 밥상차리지 않거든요?
    대신 먹을건있구요 ;;
    아침에 닭도리탕해서 먹고 점심때 밥안차려주면 고깃국 끓여놓은거 있어도 보란듯이 혼자 라면 끓여먹고 애방에서 책보고 휴대폰보고하네요 괘씸

    크게아파 서운했던건데 말로해봐도 못알아듣고 오히려 잔소리한다고 지랄을 어우
    그저 괘씸할뿐 요즘 저는 얼굴보면 저 ㄱㅅ키 욕나온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440 망개떡 온라인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6 ........ 2025/04/06 850
1701439 갯마을 차차차 재밌네요! 6 폭싹삭았수다.. 2025/04/06 1,188
1701438 남편이 싫어졌어요 33 별밤 2025/04/06 5,184
1701437 고추장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 2025/04/06 689
1701436 소소한 불면증 치료법 5 .. 2025/04/06 1,463
1701435 마음이 울컥해지는 장면 5 2025/04/06 1,320
1701434 제주도 유채꽃 1 현소 2025/04/06 571
1701433 대학생아들이 여름방학에 남미여행 하겠다는데 허락 하시겠어요? 26 잉좋아 2025/04/06 2,852
1701432 종이책과 전자책 3 on4 2025/04/06 562
1701431 윤석열 탄핵 생중계 학교시청 제동 거는 교육부 12 ㅅㅅㅅ 2025/04/06 2,000
1701430 尹 취임부터 파면까지 1060일, 내란 같았던 언론계 타임라인 2 방 빼!! 2025/04/06 532
1701429 요가 학원 강사가 5 .. 2025/04/06 2,090
1701428 그 반대했다던 3명은 11 ㅗㅎㅎㅎ 2025/04/06 3,310
1701427 인덕션 후라이팬 좀 추천해주세요 10 고민중 2025/04/06 749
1701426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 잘못도 큽니다 26 내란제압 2025/04/06 2,138
1701425 뭐 드세요??? 2 일요일 2025/04/06 628
1701424 콜드플레이 윤석열 헌정곡 15 ........ 2025/04/06 3,117
1701423 사라진 곱창 2025/04/06 611
1701422 오래된일인데 세월호때 폭식하던자들 7 ㄱㄴ 2025/04/06 1,203
1701421 보아 큰 실수 했네요 35 ㅉㅉㅉ 2025/04/06 30,312
1701420 박지원도 도덕성에존경을표한 문형배재판관 6 /// 2025/04/06 2,135
1701419 하루 7-8시간 자는게 이상한가요? 29 ㅇㅇ 2025/04/06 4,382
1701418 메시지를 왜 읽다 말까요? 13 ㅇㅇ 2025/04/06 1,713
1701417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었는데 한국인은 왜 2 김원장의질문.. 2025/04/06 851
1701416 꼬들빼기에 무우말랭이 넣어도 될까요? 8 ..., 2025/04/06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