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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3달 만나고 손도 안잡았다면 믿으시겠어요?

과연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25-01-18 14:39:24

남편이 (30대) 회사 계약직 (역시 30대 미혼) 만나다 들켰습니다.

회식에서 눈 맞아 바로 그날 전번 주고 받고

일 바빠 2주 기간 후에 2달 넘게 단둘이서 만났다는데 (일주일 1-2번 만났답니다. 수시로 전화하고 메일 주고 받고)

손도 안 잡았답니다.

 

메일에는

'너와 얘기하고 너의 감촉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래놓고 택시 탈 때 팔 잡아준 게 전부라는데.....

 

남녀가 술 마시고 밥만 먹으면서 그렇게 만날 수 있나요? 전화비는 평소의 3배 이상 나왔습니다. 들킨 것도 그 여자가 아침에 메시지를 보낸 걸 제가 봤고 그 전부터 뭔가 신난 게 이상해서 관찰 중이었습니다.

 

자긴 그냥 연애감정이 좋았을 뿐이고 자기를 좋아해줘서 행복했답니다. 술 마시고 얘기하는 게 좋았고 회사에서 문제될까 무섭기도 했고 그 여자가 원하지 않는 거 같아서 신체적 접촉은 아예 생각을 안 했다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그냥 몰래 만나는 거 그걸로 재미있었답니다. 그만 두려고 했고 죄책감도 커서 끝나가는 과정이었지만 그러면서도 안 들켰으면 아마 계속 만났을 거랍니다. 

 

아주 펄펄 뛰면서 아니라는데 못 믿겠어요. 믿자 싶다가도 또 바보되는 거 같아서 짜증 나고.

 

그 기간이 엄청 바쁜 시기였어요. 새 프로젝트 들어가고. 그 와중에 남자가 비싼 밥 비싼 술 사주면서 그게 가능해요? 

 

 

IP : 118.235.xxx.13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8 2:41 PM (125.129.xxx.43)

    만난 횟수, 기간, 문자.
    바람인듯. 꼭 손을 잡아야만 바람인가요.

  • 2. .,.
    '25.1.18 2:42 PM (121.133.xxx.163)

    30대면 앞날 창창한데 괴로우시겠어요
    저기 써있네요
    감촉.. 여러뜻인데
    시쓰는것도 아니고 손이 아니고 키스까지도 갔을듯.
    남자가 돈많으면 참아보시길..

  • 3. ...
    '25.1.18 2:43 PM (125.129.xxx.43)

    바람피는 남편이 하는 말들을 진실이라 한듵, 믿을 것도 아니고, 물어봐야 소용없을 듯. 믿지도 않을거쟎아요.

  • 4. ...
    '25.1.18 2:43 PM (114.200.xxx.129)

    그 30대 미혼녀도 미친년이네요 .ㅠㅠ 할짓이 없어서 유부남이랑 썸을 타나요.???

  • 5.
    '25.1.18 2:43 PM (118.235.xxx.118)

    그럴리가 불륜은 더빨리 불붙지않음? 무슨 초딩 연애도 아니고

  • 6. ...
    '25.1.18 2:45 PM (1.232.xxx.112) - 삭제된댓글

    미친 년농이지네요,
    손 안 잡아서 떳떳하다고 하나요?
    미친 ㄴ

  • 7. ㅡㅡㅡㅡ
    '25.1.18 2:45 PM (61.98.xxx.233)

    미친것들.
    손잡고 안 잡고가 뭐가 중요해요?

  • 8. ...
    '25.1.18 2:46 PM (1.232.xxx.112)

    미친 년놈이네요,
    손 안 잡아서 떳떳하다고 하나요?
    미친 ㄴ

  • 9. ㅎㅎ
    '25.1.18 2:46 PM (14.40.xxx.103)

    갈때까지 갔다고봅니다 감촉을 손도 안잡고 느끼나요?ㅎㅎ

  • 10. ...
    '25.1.18 2:51 PM (114.204.xxx.203)

    설마요 알거 다 아는데

  • 11. ...
    '25.1.18 2:52 PM (114.204.xxx.203)

    이혼할거면 그걸로도 충분
    인할거면 믿고 덮어요

  • 12. 111
    '25.1.18 2:52 PM (119.70.xxx.175)

    손만 안 잡고 다른 것들만 맞닿았겠쥬

  • 13.
    '25.1.18 2:54 PM (121.168.xxx.239)

    살려면 믿고
    아니면 파헤쳐야죠.
    메일말고 전화 자동녹음 없나요?

  • 14. 사실이라해도
    '25.1.18 2:57 PM (110.13.xxx.24)

    뭐가 달라요???

  • 15. ..
    '25.1.18 3:01 PM (223.38.xxx.66)

    님이 믿고 싶지 않아서 남편말을 들어주는거죠.
    진실은 심플합니다. 거짓이 복잡하죠.
    3달 만났고 너의 감촉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는데 손잡은거라고요?ㅋㅋㅋㅋㅋ 성경험이 없는 십대도 아니고 콤디 하시나..

  • 16. ㅎㅎ
    '25.1.18 3:03 PM (211.211.xxx.168)

    손은 안잡고 그건 했다는 건지?

  • 17. 세상에
    '25.1.18 3:03 PM (118.235.xxx.254)

    공짜가 어딨나요..
    남자들이 비싼 술 비싼 밥을 괜히 사주나요..
    다 속셈이 있으니 공들이죠.
    남자는 쓰릴있게 즐기고 여자는 공짜로 얻어 먹으며
    아주 신났겠네요.
    계속 살 거 아니면 증거 모아두세요.
    용서하고 살 거면 그냥 넘기시구요.

  • 18. ㄴㄴ
    '25.1.18 3:03 PM (124.57.xxx.213)

    몰래 만나는 게 재미있다니
    확실히 생각하는 게 다르군요
    배우자를 기만하는 게 왜 재미있는건지
    범죄형인가
    나이도 창창한데 애없으면 각자의 길로

  • 19. 과연
    '25.1.18 3:04 PM (118.235.xxx.116)

    맞아요. 뭐가 다르겠어요. 손을 잡았든 아니든. 다만,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게 괘씸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보여주겠습니다.

  • 20. ㅎㅎ
    '25.1.18 3:05 PM (211.211.xxx.168)

    시간 없는데 술하고 밥은 어떻게 먹어요? 그거 하는 시간보다 술먹고 밥 먹는 시간이 더 길텐데.
    남편분, 처음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네요. 술먹나 눈 맞으면 전번 교환? 보통의 유부남, 유부녀들은 안하지요.
    같이 일하다가 눈 맞은 거면 몰라도

  • 21. ㅎㅎ
    '25.1.18 3:07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콜래 ㅅㅅ 하면 스릴 느끼는 사람도 있더던데 그과일까요?
    몰래 만나기만 하는 걸로 성적 욕구 채운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봤지만
    정상적인 ㅅㅅ 관계보다 몰래하는 ㅅㅅ 관계에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은 있지요.

  • 22. ㅎㅎ
    '25.1.18 3:09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몽래 ㅅㅅ 하면 스릴 느끼는 사람도 있더던데 그과일까요?
    몰래 만나기만 하는 걸로 성적 욕구 채운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봤지만
    정상적인 ㅅㅅ 관계보다 몰래하는 ㅅㅅ 관계에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은 있지요.

    참고로 저 남편이 이랬는데 바람일까요? 라는 글 올라오면 대부분 아니, 그 정도 가지고 어떻게 단정하냐! 이런 댓글 쓰는 사람이에요,

  • 23.
    '25.1.18 3:09 PM (116.42.xxx.47)

    이혼 할 자신 없으면
    강경준 부인처럼 용서하고 사세요

  • 24. ㅎㅎ
    '25.1.18 3:10 PM (211.211.xxx.168)

    몰래 ㅅㅅ 하면 스릴 느끼는 사람도 있더던데 그과일까요?
    몰래 만나기만 하는 걸로 성적 욕구 채운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봤지만
    정상적인 ㅅㅅ 관계보다 몰래하는 ㅅㅅ 관계에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은 있어요.

    참고로 평소에는 제 남편이 이랬는데 바람일까요? 라는 글 올라오면 대부분 바람 같다고 써도 아니, 그 정도 가지고 어떻게 단정하냐! 이런 댓글 쓰는 사람이에요.

  • 25. ..
    '25.1.18 3:31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두번째 만나서 대부분 관계하고 안한다 하면 왜 나왔냐 놈이 욕합니다. 발정 해소가 목표인 관계라 손 만 잡는건 없어요. 살거면 그냥 변명 믿는척 하세요. 거짓말 알고도 못버리면 님만 비참하고 하찮아져요. 그들이 저지른 죄지만 그래요. 님은 기만있다 평생 못잊는 상처를 떠안았어요.

  • 26. 유부남이니
    '25.1.18 3:32 PM (61.83.xxx.51)

    길거리에서 손잡고 다니는거야 들킬까 무서워 못했겠지만. 숨어서 더 한 것도 했을 것 같은데요. 처녀 총각 만나도 요즘 석달이면 진도 많이 나가는 사람 많은데. 유부남이 스릴 넘치게 무슨 비극적 사랑인양 만나서 석달이나 됐는데 밥먹고 차만 마셨겠나요. 술한잔 들어가면 벌써 끝까지 갔겠죠.

  • 27. ..
    '25.1.18 3:34 PM (58.182.xxx.166)

    유부남인걸 몰랐데요?
    30대이면 너무 젊은데..
    또 바람 안 필까요?
    그 몰래 만남을 즐긴다면서요.
    중독성이 쩔텐데요...

  • 28. ...
    '25.1.18 3:35 PM (39.7.xxx.109)

    이러나 저러나 미친놈은 맞네요.

  • 29.
    '25.1.18 3:37 PM (58.120.xxx.117)

    그걸 누가 믿나요.

    불륜은 전부 발정나서 하는거예요.

  • 30.
    '25.1.18 3:41 PM (211.234.xxx.186)

    이혼 안하실거면 남편 말 믿으시고
    이혼 하실거면 증거 확보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 31. 그거
    '25.1.18 4:06 PM (118.235.xxx.206)

    그와중에 적용되는 건 회사 경비 처리했을 거 같네요
    보여준다고 달라지나요 ㅋㅋㅋㅋ
    부부간 증여라도 받으시고요 명의 이전 같은 걸로는 페널티가 안 돼요
    그리고 상대방이 사유를 제공했다고 해도 한국 이혼 쉽지 않아요. 사유를 인지한 후부터 몇 개월 내에 이혼 요구해야 가능 이런 조건도 있으니 거기 해당하는지 알아보시고요.
    했든 안 했든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그런식이면 안 했어도 언젠간 걸리는 누군가랑 하겠죠

  • 32. 그거
    '25.1.18 4:08 PM (118.235.xxx.206)

    이혼 못할 거 아니까 잡아 떼는 거고요
    그렇다고 이혼하는게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가 든든한 친정에 든든한 내 능력 있는건 아니니까요

  • 33. ..
    '25.1.18 4:45 PM (175.124.xxx.159)

    경험자구요.
    백퍼 진도 다 나갔죠ㅋ
    블박 안보셨어요?

    남자들은 증거 갖다바쳐도 아니라고해요.

    일단 믿는척 해봐요.
    그리고 증거잡아요.
    글고 상간녀한테 위자료받아서 용돈쓰시고.

    남편은 따로 조져요.

  • 34. 어휴
    '25.1.18 4:51 PM (218.238.xxx.182)

    감촉을 느낄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원글님빼고 다 압니다.

  • 35. 맞네요
    '25.1.18 5:06 PM (211.215.xxx.144)

    유부남이니 들킬까봐 손은 안잡고 다니고 다른곳에서....

  • 36. 이걸
    '25.1.18 6:29 PM (122.36.xxx.14)

    남편 보여주신 다고요?

    거짓말 정도껏 해라
    뻔한 유부남 거짓말
    딱 들킨 그 순간까지만 인정하기
    너의 감촉이 좋았구에 팔 스친 그 감촉이라구?
    합궁도 안 하고 플라토닉 3달?을 비싼밥 비싼술 사 주면서 호구짓 했구려 그 돈 처자식 위해 좀 쓰지 비싼술 사주면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밑작업 했거나 이미 몸 섞었으니 남자가 시간 쓰고 돈 썼거나 와이프가 그래도 끝까지 거짓말 해주니 넘어가주려고 하는데 운 좋은줄 아슈

    신체적 접촉은 아예 생각도 안 했다구?
    푸하하하

  • 37. 요즘은
    '25.1.18 6:48 PM (70.106.xxx.95)

    말도 안되죠
    무슨 …

  • 38. ㅠㅠ
    '25.1.18 8:36 PM (116.32.xxx.155)

    감촉을 느낄수 있어 행복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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