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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3세 엄마 씨티결과 폐암인거 같대요

ㅡㅡ 조회수 : 4,486
작성일 : 2025-01-18 11:50:03

각혈을 해서 입원했어요

CT찍더니 폐암같다는데

내시경해봐야 정확하다네요

일단 지혈이 덜되서 기다리는중이예요

150넘는키에 40키로나 나갈까

일생 체력바닥인 분이예요

암이라고 나오면 

보통 이럴때 수술하라고 하나요

항암 견딜 체력도 아니예요

그렇다고 그냥 퇴원해서

집에서 그냥 혼자 생활하시라기도 그렇고..

머릿속이 복잡해서요

주변사례 좀 들려주세요

본인도 알고계세요

정확한 결과만 안나왔을뿐이죠

남동생은 외국에 있는데

우리 둘다 수술이나 항암을 못 이겨내신다는거

알고있고 굳이 하고싶지는 않아요

근데 의사가 권하면 싫다기도 참 그렇잖아요

엄마 본인도 막상 수술해보고 싶다할수도 있구요

외할머니가 84세에 수술하시다 돌아가셔서

그생각도 나구요

그냥 주절거려봅니다

 

 

 

IP : 221.140.xxx.2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암하면
    '25.1.18 11:51 AM (118.235.xxx.34)

    바로 돌아가세요 체력이 안됩니다 . 20대도 힘든게 항암인데요

  • 2. ...
    '25.1.18 11:53 AM (49.161.xxx.218)

    연세가 많으시니
    차라리 손안되는게 낫지않나싶어요
    항암하면 부작용이 힘들어서 어머니 못버텨요
    나이드신분들은 천천히 진행된다잖아요
    의사샘과 잘 상담하세요

  • 3. ㅁㅁ
    '25.1.18 11:54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 연세면 손대는게 더 빨리돌아가시게하는격
    (실제 통계도 그렇다고 )
    온갖검사도 하지마시고 통증만 잡아 드리세요

    제 부모님 두분다 말기암으로 가셨는데
    그놈의 암 발견한날부터 병원에 묶여 환자로 살다가 가심

  • 4. mm
    '25.1.18 11:54 AM (218.155.xxx.132)

    의사의 권유와 어머님의 결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
    70세 저희 엄마도 유방암으로 항암하니
    갑자기 10년은 더 늙으시고 체력,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아프세요.

  • 5. ㄱㄴ
    '25.1.18 11:59 AM (210.222.xxx.250)

    85세 엄마 유방암2센치인데
    그냥 수술안하기로 했어요
    채식많이 하시고 커큐민 비타민d 청국장가루 사드렸네요

  • 6. ㅇㅇ
    '25.1.18 12:08 P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오랜 항암 하고 있는 환자 보호자 입장에서
    80대면 맛있는거 드시고 근교 여행 즐겁게
    다니시면서 편하게 지내시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아요

  • 7. ㅠㅠ
    '25.1.18 12:12 PM (121.133.xxx.61)

    당분간 원글님이 모시고 살든
    요양병원 보내야지
    혼자 못 살아요

  • 8. ㅡㅡ
    '25.1.18 12:14 PM (221.140.xxx.254)

    네 수술이나 항암은 생각안하지만
    일상생활이 힘들면
    그러면 그때는 요양병원을 가는거겠죠
    요양원에서도 통증관리나 산소공급 정도는 해주나요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도 모르겠고
    멍해지네요

  • 9. 각할하셨다면
    '25.1.18 12:18 PM (118.235.xxx.227)

    다른 불편도 많으실 텐데 암치료 말고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를 받으셔야할 거에요.
    수술 항암 말고 여생을 편안히 마무리지으실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세요.

  • 10. kk 11
    '25.1.18 12:44 PM (114.204.xxx.203)

    의사랑 상의해야죠
    덜 힘든 방법 찾고요

  • 11. ....
    '25.1.18 12:44 PM (58.122.xxx.69)

    유전자 검사결과 변이가 나오면 표적치료제 드실 수 있어요.
    일단 검사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 12. 000
    '25.1.18 1:09 PM (211.177.xxx.133)

    저희 할머니는 85세에 유방암수술 하긴하셨어요
    그후10년더 사시다 돌아가심
    일단 의사말들어보세요

  • 13. ..
    '25.1.18 1:36 PM (211.192.xxx.158)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머님 72세에 폐암 4기
    늑막까지 전이돼서 손 쓸 수 없는 상태였어요.
    수술은 개복했으나 그냥 닫고 (수술도 병원에서 의미없다고 했지만 어머님이 수술을 강력하게 원해서 했어요.)
    항암은 표적항암제로 했어요.
    병원에서 6개월 얘기했는데 4년 살다가셨어요.
    환자의 삶의 의지가 무척 강했고 밥도 잘 드셨어요.
    주치의도 오래 사셨다고 하더라구요.
    겪고 보니 꼭 살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더라구요.

  • 14. ....
    '25.1.18 1:53 PM (220.72.xxx.177)

    의사가 알려줄거예요
    아시는분 80세에 유방암 수술만 하시고 항암은 안하셨고
    70세 대장암 3기 항암해야 하는대 체력이 안되시는 분이라 수술만하고 항암 안했어요 보통 나이있으면 수술은 하되 항암은 건너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15. OO
    '25.1.18 2:13 PM (220.70.xxx.227)

    저희 아버지 80에 위암1기 건강검진때 발견되서 서울대병웡에서 정밀 검사 박는중에 폐암도 초기의심 발견. 두 교수님 상의하고 위암부터 수술하고 상태봐서 폐암도 수술하자 했는데 위전절제 하고나서 몸무게 10키로 이상 빠지고 섬망도 오고 하니 폐암 수술은 겁나더라구요. 그래서 안하고 싶다 하니까 일단 추적관찰만 하자 하더라구요.
    위암수술후 항암 안해도 되었고, 지금은 1년 넘었는데 식사도 잘 하시고 몸무게도 조금씩 늘고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력 많이 회복하셔서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하고 진료받고 있어요.
    위는 이제 아무 문제 없고, 폐는 처음보다 크기만 조금 커졌을뿐 괜찮다며 수술 권하지 않네요.아버지도 저희도 폐암 수술은 안할 생각입니다. 못버틸것 같아서요.

  • 16. so
    '25.1.18 2:19 PM (1.232.xxx.65)

    폐암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치료방법. 여명 다 달라요.
    일단 조직검사 결과 나오면
    무슨폐암인지 알려주고
    수술이냐. 항암이냐 의사가 말이 있겠죠.
    수술 못하는 폐암도 있어요.
    여명 물어보시고요.
    치료 안하실거면
    호스피스 알아보세요.
    조금이라도 괜찮으실때
    맛있는것도 드시게하고
    추억도 만들고
    얘기도 많이 하세요.

  • 17. 22
    '25.1.18 2:20 PM (116.32.xxx.155)

    수술 항암 말고 여생을 편안히 마무리지으실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세요.22

  • 18. 치료
    '25.1.18 2:31 PM (59.7.xxx.113)

    하지 말고 통증관리하면서 여생을 편안히 보내시게 해드리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 연세에 유방암 3기셨는데 치료 안했어요. 근데 치매도 같이 오셨어요

  • 19. 85세 유방암
    '25.1.18 3:46 PM (211.114.xxx.199)

    2cm면 수술은 하셔도 되지 않나요. 항암은 안하더라도요. 유방암 수술 자체는 크게 힘들지 않거든요. 요즘 90세 넘게 사시는 분도 많은데....50대에 유방암 수술한 저로서는 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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