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글이 숨은 쉬어지는데,
호흡곤란이 온다는 원글이 저입니다.
예전에 밖에서는 싹싹하다는 평인데, 집안 에서는
차갑다는 평이 지배적이어서.. 집안에서 싹싹하게 했더니
엄마가 외갓집의 장거리 운전을 도맏아 와서 저에게 시키고.
집안 노인들 간병일을 맡아 와서 저에게 떠밀었다고..
제가 그 글을 썼어요.(얼마전)
항상 죄책감도 있었답니다.
외가가 똘똘뭉쳐 엄마의 편을 들었어요.
그게.. 엄마의 언니, 이모, 심지어 엄마의 친구들까지
연세드신 분들이라.. 니가 잘못했어! 이 일은 니가
해야해! 니가 친정도 하나없이 살아질것 같니!??
책잡힌다! 시집갔다고 기고만장 하지 말아라!
그깟 남편 니 남편 뭐 내세울게 있어서?
딸에게, 친정조카에게 그렇게 말한 사람들입니닺
이런게 기스라이팅 인가봐요?
부친도 돌아가셨고..
모친은 70이지만 아직 창창 하시고
친척들은 80이 넘으셨지만 창창 하시고..
어제밤 간밤에 호흡곤란으로 뜬눈으로 지냈어요.
아직 새댁이라.. 친정그늘? 혹시나 필요하면 어쩌나?
시가에 책이라도 잡히면 어쩔까? 싶어 제가 친정을
놓지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친정없는 새댁이 시가에 어찌 비춰질까??
이게 또 걱정인 거예요.
아침에 공원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와서
70,80노인들 욕심을 맞춰주는 것도 어불성설인데..
과연 이게 맞는건가? 내가 잘못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