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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운오리새끼가 나이가 들고, 친척들도 노인인데..

미운오리새끼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25-01-18 10:40:03

저 밑에 글이 숨은 쉬어지는데,

호흡곤란이 온다는 원글이 저입니다.

 

예전에 밖에서는 싹싹하다는 평인데, 집안 에서는

차갑다는 평이 지배적이어서.. 집안에서 싹싹하게 했더니

엄마가 외갓집의 장거리 운전을 도맏아 와서 저에게 시키고.

집안 노인들 간병일을 맡아 와서 저에게 떠밀었다고..

제가 그 글을 썼어요.(얼마전)

 

항상 죄책감도 있었답니다.

외가가 똘똘뭉쳐 엄마의 편을 들었어요.

그게.. 엄마의 언니, 이모, 심지어 엄마의 친구들까지

연세드신 분들이라..   니가 잘못했어!  이 일은 니가

해야해!   니가 친정도 하나없이 살아질것 같니!??

책잡힌다!  시집갔다고 기고만장 하지 말아라!

그깟 남편 니 남편 뭐 내세울게 있어서?

딸에게, 친정조카에게 그렇게 말한 사람들입니닺

 

이런게 기스라이팅 인가봐요?

 

부친도 돌아가셨고..

모친은 70이지만 아직 창창 하시고

친척들은 80이 넘으셨지만 창창 하시고..

 

어제밤 간밤에 호흡곤란으로 뜬눈으로 지냈어요.

아직 새댁이라.. 친정그늘?  혹시나 필요하면 어쩌나?

시가에 책이라도 잡히면 어쩔까? 싶어 제가 친정을

놓지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친정없는 새댁이 시가에 어찌 비춰질까??

이게 또 걱정인 거예요.

 

아침에 공원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와서

70,80노인들 욕심을 맞춰주는 것도 어불성설인데..

과연 이게 맞는건가? 내가 잘못된 건가?

 

IP : 223.39.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하세요!
    '25.1.18 10:43 AM (218.48.xxx.143)

    결혼해서 새로꾸린 가정이 우선입니다,
    내칠건 내치고 나와 배우자 그리고 내 자녀위주의 삶을 사세요.
    친정일로 이리저리 불려다니지 마세요. 딱 끊으세요.
    시집에는 친정일 얘기 안하시면 모릅니다. 아무것도 말하지 마세요.
    양가 모두 자주 안만나면 이러저런 책잡힐일 없으니 자주 안만나는게 최선입니다.
    나의 인생 나의 삶을 사세요.

  • 2. ㅎㅎ
    '25.1.18 10:44 AM (125.139.xxx.147)

    친정없는 사람은 결혼생활 못해요? 그냥 홀로 서시길...도움받을 생각 버리시고요

  • 3. 벗어나세요
    '25.1.18 10:44 AM (114.203.xxx.205)

    그런 친정은 든든한 뒷배가 아니라 친정 떨거지라고 합니다.
    세상은 날 위해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
    마음 굳세게 먹고 본인이 좋고 행복하게 사세요. 본인에게 우선권을 주세요.

  • 4. ㅁㅁ
    '25.1.18 10:45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난 나이 열다섯 이전에 이건 아닌데 싶어 엎어버리고
    가출 택했던이로서
    님같은이보면 속 터져요

  • 5. ......
    '25.1.18 10:48 AM (114.200.xxx.129)

    그런집을 친정그늘이라고 할수는 없죠..
    전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고. 바로 옆에서 볼수 있는 저희 올케는 보면 친정그늘이라는건
    항상 부모님이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 주는걸 그늘이라고 하는거죠
    그부분은 저같이 부모님 일찍 하늘나라간 입장에서는 참 부럽지만
    원글님은 아닌것 같네요..ㅠㅠ
    저기 위에 218님 댓글 이야기 처럼 사세요 ..

  • 6. 탄핵인용기원)영통
    '25.1.18 10:52 AM (106.101.xxx.13)

    한 번 틀어져 형성된 관계는 다시 좋게 세팅되는 것은
    드라마에서나 있고

    현실에서는 여렵기에 거리두는 게 최선 같음.
    멀리 직장, 멀리 이사

  • 7. .....
    '25.1.18 11:11 AM (121.141.xxx.49)

    친정어머니는 70대 노인이고 가능성으로 보자면 친정어머니가 원글님께 아쉬울 일이 많아요. 원글님이 힘의 우위에 있어요. 냉정하게 말해서 친정부보님 모두 돌아가시면 시댁, 남편은 좋아할걸요. 노인 부양할 일 없고, 시부모 돌보는 것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친정어머니 말은 못 들은체 하시고 친정어머니 기가 좀 죽으면 그때 도와주세요. 친정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 정서적으로 도와주려는 것이 아니라 부려먹으려만 한다면 친정어머니 힘 빠질 때까지 멀리하세요.

  • 8. ㅎㅎㅎㅎ
    '25.1.18 11:15 AM (112.157.xxx.212)

    서로
    사돈댁에 별 관심 없습니다
    님에겐 뒷배가 아니고 짐입니다
    그짐을 지고갈지 내려 놓을지는
    님이 결정 합니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잡음들은
    양가에서 독립되지 못하고
    끌려다닐때 일어납니다
    서로 자신의 집에서 하는 부당한 요구는
    서로가 단호하게 정리 해줘야
    내 가정이 편안합니다

  • 9. 꿀우유
    '25.1.18 11:27 AM (223.39.xxx.169)

    와우 어디서 다들 배우는걸까요? 가스라이팅 오지네요.
    1. 친정 그늘 필요없다(저런 친정은 시가에서 안반가움) 친정그늘 아니고 짐이네요.
    2. 생각보다 시가는 내 친정에 관심없다(친정이 있든없든 아무 관심 없어요) 님 이용하려고 하는 말일 뿐

  • 10.
    '25.1.18 12:03 PM (58.140.xxx.20)

    친정없다고 시댁에서 뭐라고 안하니걱정마세욪
    오히려 이상한 친정있어서 며느리가 힘들어하연 더 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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