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가 나온 꿈 - 해몽해주실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25-01-18 10:24:51

엄마가 돌아가신지 삼 주가 지났습니다.

매일 엄마 생각하는데

그저께 꿈에 (역시 5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셔서 저한테 어디 다녀오시며 놓고온 물건 (아기 신발이었던 같습니다) 을 자전거 타고 빨리 찾아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거기가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라 제가 불평하면서 힘들게 찾으러 길을 가는데

그곳으로 가는 배를 타는 항구에, 젊었을 때 모습으로 행복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한복같은 걸 입은 엄마가 어떤 아기를 데리고 서계셨어요. 엄마가 저를 보고 웃고 저도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갈려고 하는 곳과 엄마가 가려던 곳이 같은 곳이었던거 같은데 배표를 파시는 분이, 그곳으로 가는 해류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다고 지금은 이 배를 타면 안 된다고 다른 데 가서 배를 타야 한다고 해서 그 배를 못타고 다같이 표를 환불받는데

마침 바로 옆에서 빨리 이 배를 타라고, 이 배가 그곳으로 가는 배인데 지금 출발한다고해 그 표를 (기분좋게) 사는 걸로 꿈이 깼습니다

엄마가 배를 탈때 데리고 있던 갓난아기는 제 딸 같았어요

(엄마가 엄청 사랑하셨습니다)

 

아직 49재 기간 인데 (저는 아버지때 제가 겪은 어떤 경험으로 사후의 어떤 상태를 믿습니다) 엄마가 좋은 곳으로 가려고 하다가 못가게 된 걸까요? (배를 타고 좋은 곳으로 건너 가려고 했는데, 해류 방향이 바뀌고 표를 환불 받고)

 

이 꿈이 어떤 의미일지 자꾸 생각이 납니다

꿈해몽 도와주실 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37.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5.1.18 10:27 AM (180.229.xxx.164)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이는 꿈은
    아주 좋은꿈입니다.
    편안하게 천국 가시며
    님과 손녀딸의 행복을 빌어주신거예요

  • 2. ...
    '25.1.18 10:29 AM (1.253.xxx.26)

    꿈에 아기는 근심 걱정거리래요
    그리고 꿈에 죽은사람 따라가면 같이 죽는다는 인식이 있어요
    그래서 엄마랑 같은 배 못타신거 같구요
    엄마가 원글님 대신 안좋은 거 다 가지고 가신듯해요
    앞으로 다 잘풀릴 꿈이라 생각하심 되지않을까 싶어요

  • 3. 윗분 말씀처럼
    '25.1.18 10:32 AM (121.131.xxx.63)

    꿈속의 아기는 걱정거리, 마음의 짐을 상징한다고 해요.
    어머님께서 원글님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라고
    나쁜 거 다 가져가시려고 하시나봐요.
    조금만 슬퍼하시고 평온한 일상 찾으시길 바랍니다.

  • 4. ㅇㄴㅇ
    '25.1.18 10:32 AM (118.243.xxx.186)

    잘은 모르겠지만
    꿈에서 기분이 좋고 행복했음 나쁜꿈은 아닌거 같아요

  • 5. ..
    '25.1.18 10:33 AM (121.137.xxx.28) - 삭제된댓글

    ㅠㅠ 두분 너무 감사합니다
    꿈에서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나쁜 꿈 같지 않은데
    엄마가 배를 못탄게 자꾸 생각이 나서 여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6. ..
    '25.1.18 10:36 AM (121.137.xxx.28) - 삭제된댓글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꿈에서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나쁜 꿈 같지 않은데
    엄마가 배를 못탄게 자꾸 생각이 나서 여쭤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엄마 돌아가시고 더이상 엄마가 없다는게 (저 50대입니다 ????) 힘들어서 며칠을 누웠는데 저 꿈 꾸고부터 몸도 움직여지고 생각도 단순해졌습니다

  • 7. ..
    '25.1.18 10:37 AM (121.137.xxx.28)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꿈에서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나쁜 꿈 같지 않은데
    엄마가 배를 못탄게 자꾸 생각이 나서 여쭤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엄마 돌아가시고 더이상 엄마가 없다는게 (저 50대입니다 ^^) 힘들어서 며칠을 누웠는데 저 꿈 꾸고부터 몸도 움직여지고 생각도 단순해졌습니다

  • 8.
    '25.1.18 10:39 AM (58.76.xxx.65)

    사람은 순간을 사는 거예요
    어머님은 천국에서 잘 살고 계실거고
    원글님은 몸도 움직여지고 단순해 지셨다니
    그걸로 된거죠
    너무 깊은 생각은 마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고 사시면
    됩니다

  • 9. ..
    '25.1.18 10:55 AM (125.139.xxx.147) - 삭제된댓글

    먼저 간 동생이 너무 그리워 그리움에 푹 빠져 살았는데 꿈에 동생이 나왔어요 엄마와 제가 있는데 동생이 함께 있었어요 언니 내가 이런 모든 일들을 실제로 할 수는 없지만 늘 함께 있을 수는 있어..라고 했어요 제가 무슨 맘인지 -넌 하나님이 있으라는 곳에 있어야 해..했더니 눈동자가 위로 뒤집어 지면서 쓰러지는 걸 보면서 깼어요 죽은 사람을 너무 그리워하는 거 안 좋다고 느꼈어요 사람은 주어진 오늘 현재를 최선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 10.
    '25.1.18 11:26 AM (58.140.xxx.20)

    우리엄마는 왜 꿈에라도 안나타나실까?? ㅠㅠ

  • 11. ..
    '25.1.18 11:39 AM (121.137.xxx.28)

    58.76님 감사합니다
    58.140님 ㅠㅠㅠㅠ 다른 차원에서, 좋은데서 늘 지켜보시고 잘 계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569 ㄷㄷ특수부대 명단 떴다.jpg 30 .. 2025/01/19 15,518
1673568 전우용님 3 ㄱㄴ 2025/01/19 2,198
1673567 윤상현 “난 훈방될 거라고 말한 적 없다” 21 윤상현 2025/01/19 10,851
1673566 돌아온 내란 특검법…거부권 놓고 고심하는 최상목 2 ... 2025/01/19 2,131
1673565 호주에 케어리브 밴드 파나요? 4 날날마눌 2025/01/19 1,024
1673564 노화 단계가 어떤가요..? 2 2025/01/19 2,887
1673563 이수정 정말 이런 사람이었어요? 26 2025/01/19 8,270
1673562 신천지와 국민의힘은 합해야 할 듯 5 ........ 2025/01/19 1,452
1673561 넷플릭스로 지금 지옥 시즌2편 1회 보는데요. 헐. 3 ㅇㅇ 2025/01/19 3,016
1673560 스피커 어떤거 쓰세요? 2 ··· 2025/01/19 903
1673559 다리미 패밀리 보면서 엉엉 울었네요ㅠ 5 드라마 2025/01/19 3,910
1673558 송도 마리나베이 6 ..... 2025/01/19 2,476
1673557 명신이 돈 풀었다에 백원건다 9 의심 2025/01/19 3,660
1673556 하얼빈, 손익분기도 어려워. 38 아쉽네요 2025/01/19 10,843
1673555 배우 노현희씨가 박근혜 탄핵때부터 태극기였다는거 아셨나요? 10 ㅇㅇ 2025/01/19 7,511
1673554 실외배변만 하던 강아지 급해서 실내에서 눴는데요. 4 강아지 2025/01/19 1,951
1673553 김건희 청주여자교도소로 수감되나요? 현재 청주여교 라인업 10 ........ 2025/01/19 4,694
1673552 윤폭도들 보니 계엄 성공 했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광주 될 뻔 했.. 5 멧돼지 2025/01/19 2,114
1673551 트럼프 만난다던 나경원 근황 7 미친 2025/01/19 6,526
1673550 "오세훈, 중대결단하나"…강남·송파 집주인들 .. 24 .... 2025/01/19 18,899
1673549 저 시어머니 너무 좋아했는데 급 불편해졌어요..ㅜㅜ 20 에효 2025/01/19 11,827
1673548 당근에서 부동산 거래할때 복비대납 7 대납 2025/01/19 1,388
1673547 '尹체포저지'강경파 김성훈 이어 이광우도 석방 13 ㅇㅇ 2025/01/19 3,799
1673546 국민연금 수령 문의드립니다 11 궁금 2025/01/19 2,967
1673545 차은경 판사 집주소까지 터네요 9 2025/01/19 5,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