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 오래 지난다음 도둑맞은걸 알았을때?

이게뭔일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25-01-17 21:14:36

몇년전부터 청소 업체에서 청소 도우미를 오래 썼어요. 

청소 서비스 좋고 친절하고 항상 만족했던터라 오래 썼죠. 일주일에 한번 사람들이 와서 대청소를 하고 가는 식으로요 . 

 

업체에서 운영하는거라 중간중간 사람이 바뀌었구요 

처음 몇년은 안그러다가 보관함에 넣어놓은 귀걸이와 반지가 사라진뒤로 (저는 물건이 어디있는지 위치를 다 기억해서 절대 다른데 놓지않거든요) 

작정하고 평소 잘 열어보지 않고 보관만 해두던 패물들, 

옷장 안을 다 뒤집어보니 이미 비싼 물건이 몇개나 사라진거죠. 

 

웃긴게 통째로 다 가져간게 아니라 하나 둘씩 티가 안가게 빼가서 눈치를 못챘어요. 당시에 일이며 뭐며 집에 일도 많고 그래서 사람을 쓴거니 너무 바쁘고 매일매일 물건들을 다 감시하진 못해서 옷장 깊이 보관해둔거거든요.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으니 업체에 말했지만 여태 오래 일했어도 한번도 고객들 집에 물건을 훔치는 절대 그런일 없다고 주장하고 경찰에 신고한들 내 짐작만 가는거고

저부터가 뭐 카메라 녹화나 그런거 아무 증거가 없으니 업체에 항의하고 이젠 오지말라고 하고 넘어갔는데요.

 몇년씩 고용한 업체라 믿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 위치도 일부러 뒤지지 않는한 가져가기도 힘든 곳에 잘 보관한건데

 

얼마전 오랫만에 생각나서 목걸이 하나를 찾는데

옷장안에 오래 깊숙히 숨겨둔 물건도 손을 탄걸 알았어요. 중간중간 사람이 바뀐거라 누가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평소 가족외엔 집에 손님도 안오고 오직 저랑 남편뿐이라 청소업체 사람들외엔 짐작가는 사람들이 없어요. 

나이가 있으니 이리저리 추억이 많은 장신구도 있고 참 . 

 

IP : 172.58.xxx.2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25.1.17 9:17 PM (114.204.xxx.203)

    어쩔수 없죠
    집에 사람 들일땐
    금고를 하나 사야하나 생각중이에요

  • 2. 원글이
    '25.1.17 9:19 PM (172.58.xxx.228)

    저는 그냥 몸이 부서져도 다시는 사람 안부를려구요
    처음엔 안그러다가 집안 사정 파악하고는 어떻게든 손을 타요

  • 3.
    '25.1.17 9:19 PM (203.236.xxx.81)

    우리도 그랬는데
    그냥 덮었어요.
    번거롭고
    짐작은 가지만
    시간이 지나서.
    속쓰리지만
    그거 갖고가서 얼마나 부자가 되었겠나.
    맘은 편한가.
    참 그러고싶을까
    하고 말았어요.

  • 4. 근데
    '25.1.17 9:21 PM (211.176.xxx.107)

    순금이 아닌 이상 귀걸이,반지등 결혼예물은
    팔아서 돈이 되나요??

  • 5. 원글이
    '25.1.17 9:25 PM (172.58.xxx.54)

    꽤 유명한 브랜드 목걸이 반지 그런것들이었어요
    순금반지 한개가 사라진뒤로 뒤집어보니 알게된거.
    나이가 있다보니 모은게 몇개 있었죠

  • 6. ㅁㅁㅁ
    '25.1.17 9:27 PM (104.28.xxx.36)

    내 기억이 다 맞는게 아니라서…

  • 7. ....
    '25.1.17 9:50 PM (211.179.xxx.191)

    집에 사람 쓸때는 금고 먼저 사야해요.
    주변에 보니 오래된 사람도 싹 털어간 경우 있던데요.

  • 8. ㅡㅡㅡ
    '25.1.17 10:25 PM (211.234.xxx.134)

    근데 요즘 씨씨티비 설치하거나 카메라 설치한집이 많아거 그렇게 깊숙하게 대놓고 훔치지들않아요. 그리고 청소하라고 하고 집을 완전히 비운건가요? 주인이 있다면 그렇게 못할텐데요.. 주인이 노인이 아닌이상요.. 그리고 사람들 이라고 했는데 그냥 일반 가정집 청소에 사람 여럿이 오나요? 저도 매주 청소도우미 오는데 한분 오지 사람들이 오는경우는 못봤는데....한사람이 어딘줄알고 계속 훔친것도 아니고 사람이 바뀌는데 바뀌는 족족 다 훔쳤다니 이상하지않나요? 잘찾아보세요

  • 9. ..
    '25.1.18 3:08 AM (142.116.xxx.205)

    욕실 앞 서랍장에 넣은 금 노리개에서 금만 가져가고 끈은 주방 캐비넷 위에 던져버렸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15 폭도들은 내란동조범이 아니에요. 8 ..... 2025/01/19 2,653
1673114 지금 후문쪽에 더많이 모여 시위중이죠? 4 ... 2025/01/19 1,365
1673113 20일 구금 기간 다음엔 어떻게 되는 건가요? 3 벌많이 2025/01/19 1,562
1673112 토착일본놈들 상머슴 것들 1 아구창윤상현.. 2025/01/19 530
1673111 mbc 특보로 보실 분 보세요. 법원 난입 폭도 6 .. 2025/01/19 3,085
1673110 윤수괴와 내란당 의원들 젊은 지지자들 많다고 자랑하더니 17 ㅇㅇ 2025/01/19 2,696
1673109 김건희 김충식 최상목 오세훈.. 1 ... 2025/01/19 1,500
1673108 회사 왜 그만뒀는지 멱살 안 잡아준 동생 24 회사 2025/01/19 5,291
1673107 헌법기관을 파괴 하는 윤지지자들 8 0000 2025/01/19 1,101
1673106 경찰이 막아줄까요? 11 “”“”“”.. 2025/01/19 1,824
1673105 저런 폭도들 보고도 윤 뭐라할까요. 19 .. 2025/01/19 2,020
1673104 윤지지자들 수준이 다 저렇게 폭력집단이라니 6 ........ 2025/01/19 1,096
1673103 1972 1979 1980 2024 비상계엄령 3 MBC 2025/01/19 1,205
1673102 무법천지네요 3 .... 2025/01/19 1,241
1673101 한남동은 극우노인들, 서부지법은 젊은 폭도들로 바뀌었네요 17 정체가? 2025/01/19 3,324
1673100 많이 이상하네요 49 뭐지 2025/01/19 17,912
1673099 최상목, 오세훈 , 경찰청장대행의 내란방조와 직무유기. 7 책임져라 2025/01/19 1,835
1673098 세상에 법원을 부수다니 저건 무기징역이에요 4 ..... 2025/01/19 2,334
1673097 최상목 오세훈 가만히 있는거보소 2 ㅇㅇㅇ 2025/01/19 1,798
1673096 판사님들한테 메시지 보내는 거예요? 9 제발 2025/01/19 2,300
1673095 법원을 저렇게 깨부수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8 ........ 2025/01/19 2,305
1673094 폭도들 법원 외벽 파괴 사진과 내부 파괴 동영상 7 o o 2025/01/19 2,216
1673093 와 경찰들 그냥 가만히 서있기만 하네요 5 ..... 2025/01/19 2,236
1673092 최상목 권한대행의 책임이네요. 대통령놀이 끝났어요. 8 내란폭동 2025/01/19 2,334
1673091 경찰 왜 막기만 하나요? 넘 위험해보여요 3 ㅇㅇㅇ 2025/01/19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