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절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가 경북대 근처라
최루탄 냄새 엄청 많이 맡았어요.
호헌철폐 독재타도 외치며 뛰어다니고
도망다니던 언니 오빠들도 많이 봤고..
제가 대명동 계명대학교 나왔는데
당시 캠퍼스를 보고 있으니 눈물이 왈칵하네요.
대구가 ... 어쩌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82에 혹시 저시절 저 자리에 함께 했던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저시절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가 경북대 근처라
최루탄 냄새 엄청 많이 맡았어요.
호헌철폐 독재타도 외치며 뛰어다니고
도망다니던 언니 오빠들도 많이 봤고..
제가 대명동 계명대학교 나왔는데
당시 캠퍼스를 보고 있으니 눈물이 왈칵하네요.
대구가 ... 어쩌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82에 혹시 저시절 저 자리에 함께 했던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그때 명덕 로타리 (지금은 명덕네거리) 에서 최루탄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쪼구려 울던 기억이 나네요
대구사람은 아니고
대구가 외가인데 호헌철폐 외치던 시절엔 제가 유학간 아빠따라 외국 가 있던 꼬마라 잘 모르지만
계명대라면 이모가 나온 학교라 낯설진 않네요
근데 지금 계대는 이전한 건가요?
전 저시절이 완전 유아시절이라서 원글님 같은 경험 못해봤지만... 진짜 ㅠㅠ 저런시절도 있었나봐요 .. 근데 어떻게 하다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35.148님
네 성서로 이전했어요.
경북대 북문에서 무장한 전경들과 대치하며 시위했었죠.
거의 매일 최루탄 냄새 맡았고
단체로 시험거부하면서 호헌철폐 독재타도 외쳐서
6.29선언 나오게 했었죠.
그렇게 쟁취한 민주화였는데
이번 계엄 생각하니 또 다시 피꺼솟!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호헌철폐를 외치던 젊은 청년들이
김문수, 박종운이 되어 있네요
대구여!!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라!!!
제가 고3때이고 명덕네거리에 있는 여고를 다녔어요.
그때 계명대 학생들이 오후에 명덕네거리로 집결해오고 거기서 경찰(전투경찰)과 대치해요. 일단 충돌하면 최루탄 가스 기본이고 아수라장이 되는거죠. 그 당시 고3이라 야간자습이 늘 있던 시절인데 6월 항쟁이 정점에 달했을 땐 정시수업만 하고 일찍 집으로 갔어요.
근데 저희집도 경북대 북문 앞. 집앞 차도는 그새 한바탕 전쟁(?)을 치른 후라, 매캐한 최루탄 맡으며 얼굴을 감싸 쥐고 집에 들어가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렇게 만들어낸 직선제이고 민주국가인데 이듬해 선거결과는 참 ㅜㅜ.
맞아요.
그렇게 얻어낸 직선제에서
노태우가 당선되다니 진짜 충격이었죠.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던 김영삼과 김대중을
한동안 정말 원망했어요.
동성로에 있는 중앙국민학교 졸업생인데 아침에 등교할때 매캐한 최루탄 냄새 아직도 기억나요
눈물이 나네요
저 저때 1987년 동성로에 있었습니다
시간 맞춰
대백 앞에서 서성이다 누군가 호헌철폐 독재타도 외치면 우르르 모여 함께 구호 외치며 행진..
저렇게 어깨 걸고 함께 나가는거 스크럼짠다고 했죠?
전 영남대 다녔는데 경산에서 대구 시내까지 행진한 적도 있었지요.
올해 환갑 아직 대구에 있는 30%입니다.
저땐 전 미취학때라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집은 동인동에서 구멍가게를 했는데
대학생 언니오빠들이 눈물콧물 흘리며 도망다니면
아빠가 뒷마당 문을 열어서 들어오게 해서
수돗가에서 씻게 하고
마실거 주고 그랬었어요.
나중에 경북대 근처로 이사가서
ㅅㄱ 초등학교 나왔어요.
근데 대학은 영대갔어요 ㅋㅋ집앞이 경대인데
머나먼 영대까지…ㅠㅠ
성적만 더 좋았다면 걸어다닐수 있는 학교를 갈수 있었겠지만..
1시간 넘게 버스타고 다녔죠..ㅠㅠ
다니던 학교 살던 동네가 역사의 한 페이지였다니 너무 감동적이고 아리네요
눈물납니다
매캐한 최루탄 냄새와 동아리 선배와 동료가 잡혀가고 했던 그때가 기억납니다
그런데 동기들 선배들 거의 대구를 떠났어요
거의 서울이나 다른지역 사람으로 살고있더군요
122.165님 반가와요^^저도 ㅅㄱ 국민학교 나왔어요.
122.36님 반가와요 ^^ 저도 명덕네거리에 있는 ㄱㅂ여고 나오고 집은 경대북문이었는데 고향사람들 댓글에 너무 반갑습니다.
수도권으로 이주한 분들이 많을 거에요.
경기도 민주당 지지세에 저 분들이 상당한 비율로 기여 중....
수도권으로 이주한 분들이 많을 거에요.
경기도 민주당 지지세에 저 분들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
그당시 저는 사대부중 다닐때였는데 큰도로에 화염병 던지고 사람들 난리도 아니었어요. 수업중에 밖을 보는데 가스냄새맡았던기억이 나네요. 너무 오래전 일이네요
저 고등학교를 계명대 근처에서 다녀서 그때 최루가스를 맡고 함성소리도 듣고했어요
87학번입니다
60가까운 지금까지 20%를 벗어난적이 없어서
주변사람들과 정치얘기는 되도록 피하고 있는데
저윗댓글님 반가워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남산동 살았어요
그시절 고려다방이 유명했는데요..집이 거기 근처였어요
최루탄 연기에 앞도 잘 안보이고 눈물흐르고 코도 맵고
화염병 던지던 때가 생생히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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