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속 종목장세 진행』
코스피 2,523.55 (-0.16%), 코스닥 724.69 (+0.06%)
Trump 대통령 취임 경계감에 숨고르기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2%, +0.1% 등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 발표에 따른 급등 이후 되돌림이 있었습니다. 예상치 하회한 소매판매 지표와 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다음주 Trump 대통령의 취임식에 Risk-off 심리가 강화됐습니다. 2거래일 연속 현물 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현물 2,368억원 선물 1,626계약 순매도하며 이를 대변했습니다. 중국 실물경기지표는 생산과 수출 호조로 서프라이즈를 보였습니다. 2024년 GDP는 5% 성장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다음주는 BOJ통화정책회의(1/23~1/24) 역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며 1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 역시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이벤트도 주목해야겠습니다.
삼성전자 부진과 종목 장세
금주 KOSPI는 0.3% 상승하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금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8,173억원 순매도하며 삼성전자가 2.9% 하락하며 부진했던 점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한편 외국인은 KOSPI를 7,227억원 순매도해 삼성전자 외 종목에 대해서는 비중을 확대했고, 전거래일 기준 9거래일 연속으로 양시장 합산 신용잔고가 증가한 점은 종목장세를 촉발했습니다.
#특징업종: 1)원전: 한수원-美 Westinghouse 간 지재권 분쟁 마무리(두산에너빌리티 +4.6%, 비에이치아이 +0.4%) 2)전력기기: LS ELECTRIC(+15.1%)의 xAI 납품 호재(LS +5.3%, 가온전선 +1.6%) 3)여행항공: 설 황금 연휴 앞둔 기대감(대한항공 +4.1%, 진에어 +2.6%)
LS 그룹사의 약진
최근 전력기기 관련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LS 그룹의 약진이 주목할만 합니다. LS는 Meta·Alphabet 등 자체 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해저케이블 관련주(LS전선, LS마린솔루션 +7.8% 등)로도 주목받았었는데, 최근 4대 빅테크(Microsoft·Apple·Google·Amazon) 중 3곳과 배전반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LS ELECTRIC이 Elon Musk가 설립한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보도에 그룹사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A 화재는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볼 수 있지만, 빅테크 파트너십은 장기 이슈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12월 건축허가·주택착공(22:30) 2)美 12월 산업생산(23:15) 3)中 LPR 금리(1·5년) 결정(20일 10:15)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