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름대신 야 라고 항상 부르는 분들 계신가요?
게다가 저 올해 한국나이 55살입니다 ㅠㅠ
늘 들어오던 호칭이지만
새삼 난 왜 이런 엄마를 엄마로 만난걸까
마음이 서글퍼지네요.
엄마가 이름대신 야 라고 항상 부르는 분들 계신가요?
게다가 저 올해 한국나이 55살입니다 ㅠㅠ
늘 들어오던 호칭이지만
새삼 난 왜 이런 엄마를 엄마로 만난걸까
마음이 서글퍼지네요.
대답은 어찌하세요?
네..는 아니고
왜?? 밖에 없겠네요.
야 ~가 그리 괄시하는 호칭이예요?
전 여러 호칭으로 불려요
그러다 급하면 그냥 야~ 별다른 느낌없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존중해주세요 그래서일까요?
50평생 야~라는 호칭은 별로 들어 본적이 없어요.
엄청 불쾌한 호칭..
제 시모 환갑넘은 당신 아들 딸 다 야로 불러요.
남도 아니고 나 낳아준 엄마가 야하고 부른다고 자괴감 느끼면 세상살기 좀 힘들 것 같으네요.
저라면 야 하면 엄마 야가 어디에 있어??? 할소리 할것 같아요
엄마가 지어준 내이쁜 이름 두고 왜 야라고 불러.?? 맞대꾸 제대로 할것 같아요
저라면 야 하면 엄마 야가 어디에 있어??? 한소리 할것 같아요
엄마가 지어준 내이쁜 이름 두고 왜 야라고 불러.?? 맞대꾸 제대로 할것 같아요
55세에 야 소리 듣으면 자식들도 다 컸을텐데 자식 보기도 민망하고
듣으면 불쾌하긴 하겠네요
지역적 특색일거에요
제 고향에서 야야는 얘야에 줄임말임
저를 야라고 부른다면 저는 일단 대답을 하지 않을래요.
왜 대답 안 하냐고 하면 이유를 알려주고
그래도 계속 고쳐지지 않으면 안 보고 살래요.
야라고 부르는 거
얘 걔 쟤라고 낮춰서 말하는 거
다 무식하고 무례한 짓이잖아요.
아무리 혈연이라도 나에게 그런 대접하는 사람과
어떻게 계속 같이 가나요.
나를 좀먹는 일입니다.
아무렴 어쩌다 급할때 야 라고 부르는걸 제가 그러겠나요
어려서부터, 평소에도 존중과 다정함이라곤 없는 엄마라
이런 호칭이 가슴에 와 박히네요.
정말 정신이 좀먹는 느낌 들어요.
어떤 어머니들처럼 전화했을 때, 응 딸~ 까지는
꿈에도 바라지도 않고 그냥 이름만 불러줘도 눈물날듯요.
전화드리면 첫마디가 왜?
전화받으면 야
야 ~~ 라는 호칭 경멸합니다.
가끔 쓰는게 아니라 기본 호칭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죠. 자식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없는...
토닥 토닥. 원글님 이상한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