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꼴저꼴 보기 힘들어 그냥 죽고싶다면

u..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25-01-17 11:52:54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 맞죠?

오십 후반으로 넘어가니 상황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인생이.

소득은 계속 줄 것이고

이 나이에 집도 없고

재택한답시고 늘 일주일 5일이상 집에있는 남편이며

좋은 직장 골라갈 수 있는데

석사박사 유학까지 한다고 하는 자식이며

아직 대학도 안간 자식이며,,,

어느것 하나 마침표가 안찍히고

계속 도돌이 도돌이가 되는 현실.

 

큰 문제는 없지만 

그냥 현실이 갑갑하게 느껴져요.

한번씩 답답함이 밀려오면

그냥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사람 탓,나라탓,부모원망같이 화살을 외부로 돌려야 건강하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전 이꼴저꼴,이 생각 저생각 드는 것 조차 힘들어

조용히 안깨어났으면 해요.

 

방금 평화로운 집안

남편이 물마시러 왔다갔다 하는 모습 보는데

갑갑하고 우울해져

내가 정상은 아니구나 싶어요.

IP : 223.38.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25.1.17 11:54 AM (211.235.xxx.117)

    잠시라도 밖에 나가서 찬바람 맞으면서 좀 걷기도 하시고
    카페 같은데 가셔서 기분전환도 좀 하세요.
    원글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2. 우울증
    '25.1.17 11:55 AM (211.206.xxx.180)

    오신 듯. ㅠ
    병원에서 상담받고 푸세요.
    많이 지치신 거 같아요.

  • 3. ...
    '25.1.17 11:57 AM (122.40.xxx.4)

    1박2일 혼여 갔다오면 어떨까요?? 바꿀 수 있는건 나자신뿐이더라구요..

  • 4. ```
    '25.1.17 12:15 PM (219.240.xxx.235)

    그쵸..글만 읽어도 힘드실거 같아요..50넘으니 로또 아닌담에야 크게 인생이..달리질거 같지 않아요..내려놔야죠.

  • 5. 하루도길다
    '25.1.17 12:16 PM (182.230.xxx.61) - 삭제된댓글

    제가 상황은 더 안좋지만,

    나의 인생 주요순위를 남(남편, 자식)이 하는 일로 삼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내 인생의 프로젝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공부를 한다던가 뜨개질로 작품을 시작하거나...그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을 해보세요.

    그게 나를 살리는 길 입니다.

  • 6. 아니
    '25.1.17 12:27 PM (125.139.xxx.147)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할만하니 취업 놔두고 석사박사 유학까지 한다는 거 아니예요?
    엄마나 아이나 둘 중 하나는 너무 치우친 듯 해요

  • 7. 순이엄마
    '25.1.17 12:58 PM (183.105.xxx.212)

    저도 50대 집 없어요^^;;
    자식 뒷바라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힘데 부치고 끝이 없어 보이고
    나이는 들고 두렵고
    남편은 아무 생각 없는것 같고
    혼자 모든 집 짊어진것 같아 얼마나 힘드세요
    그래서 저는 70까지만 살려구요.
    일단 그렇게 생각하고 살다보면
    어느날 달라질수도 있지 안을까요??
    마음이 많이 안타깝네요. ㅠㅠ

  • 8. ...
    '25.1.17 7:07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50 후반이 그런 나인가 같아요
    애 키우느라 바쁘다가 대학가고 취직하고 그러니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늙고 아프고 돈도 없고 암울한 미래
    불안증 약 먹으며 버티는데
    잠들며 내일 깨기 싫다 ..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849 화이트 트러플과 블랙 트러플.. 맛의 차이가 궁금.. 2 .. 2025/05/13 239
1714848 최근에 수서역에 주차해본 분 계실까요? 4 수서 2025/05/13 820
1714847 집에 오다 공격당한 삼식이 126 삼식이부인 2025/05/13 22,459
1714846 별일이네요 4 2025/05/13 1,222
1714845 전업이었음 더 건강했을듯 9 .. 2025/05/13 2,990
1714844 유심교체해도 이미 해킹한 후라서 문제인거죠? 17 유심교체해도.. 2025/05/13 2,639
1714843 대법원 '박정희'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검찰 재항고 기각 1 ........ 2025/05/13 1,179
1714842 80대 엄마가 점심드시는데 이가 4개나 빠지네요 ㅠ 9 ........ 2025/05/13 5,777
1714841 41살..제 인생계획? 좀 봐주세요 12 만학 2025/05/13 3,665
1714840 새벽에 이케아 서랍장 문의하신 부운~! 1 .. 2025/05/13 1,251
1714839 멕시코, 페루는 위질환 관련 발병이 매우 낮대요 9 2025/05/13 3,172
1714838 '영끌' 한계 달했나…서울 주담대 연체율 두달 연속 최고치 경신.. 5 ... 2025/05/13 2,475
1714837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역전 드라마가 아니라 막장드라마 .. 1 같이봅시다 .. 2025/05/13 394
1714836 [단독] 이영수 새미준 회장 “金 캠프에 ‘전광훈 부대’ 가득….. 22 전광훈당 2025/05/13 3,111
1714835 이재명이 변호한 살인사건들 25 ... 2025/05/13 2,802
1714834 파인애플 먹는 방법이라는데 진짜 될까요? 8 모어 2025/05/13 2,843
1714833 선거운동원 4 선거 2025/05/13 745
1714832 첫사랑 왜 자꾸 꿈에 나오는거니 1 .. 2025/05/13 996
1714831 쑥에 대한 글 보고 3 아랫글 2025/05/13 1,697
1714830 척추협착증 대학병원? 수술? 2 ... 2025/05/13 973
1714829 이수정 페이스북 현황. JPG 15 ........ 2025/05/13 5,072
1714828 우리 강아지 어떡하죠? 돈이없어서 수술못해요 17 불쌍 2025/05/13 3,774
1714827 명신이는 양악한거 맞나요??? 18 ㅇㅇㅇ 2025/05/13 4,327
1714826 김문수 자식은 뭐하나요? 25 .. 2025/05/13 3,667
1714825 고등학생 학교가까운집 or 학원가 가까운집 4 이사 2025/05/13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