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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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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부모님 오래 사는거때문에 무서운 이야기 많이 들어요

솔직히 조회수 : 5,095
작성일 : 2025-01-17 11:46:58

부모님이 아예 재산이 없거나 조금 있으면 부모돈 아무도 욕심 내지 않고

부모도 저렴한 요양원행에 이견이 없는데

 

부모가 재산이 꽤 있는 경우 의외로 패륜이 많네요. 

요새 간병비가 치솟고 있는데다가

재산있던 분들이라 저렴한 다인실 요양원은 생각도 안하고 있고

1인실에 간병인 24시간 생각하면 연 못해도 6천은 들어요.

그럼 5년이면 3억 잡아야 하는데

자식들 중 돈 욕심 있는 경우 이 돈 아까워서 

저렴한 다인실 요양원에 넣어버리는 경우 많네요.

그 와중에 그나마 인성 바른 자식은 반대하고 싸우고..

그나마 한명이라도 바른 자식 있어서 반대하고 싸워주면 복받은거고

자식이 모두 똘똘 뭉쳐셔 부모 싸구려 요양원 보내버리고 

돈 나눠갖고 찾아가지도 않는 경우도 있구요.

정신 맑을때 재산 정리는 확실히 해 놔야겠어요. 

IP : 183.98.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7 11:49 AM (220.94.xxx.134)

    저희시어머니가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시골 작은집이 하나 있으신데 온집안 돈몇억씩 갖다쓰고 시어머니 등골 다빼먹은 자식이 그집까지 욕심내더라구요.

  • 2. ..
    '25.1.17 11:51 AM (59.9.xxx.163)

    오히려 없는집들이 병원간병비에 풍비박산 난다는 얘기많이 듣고
    요양원보낼돈도 없어서 직접간병하고 같이살아 이혼하고어짜고
    잇는집은 돈써서 편하게 처리?하더만요

  • 3. 그게
    '25.1.17 11:53 AM (183.98.xxx.31)

    잇는집은 돈써서 편하게 처리?하더만요

    이것도 처음 몇 달 몇년만 그렇죠.
    장기로 2년이상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게 되면 그때부터 병원비 계산하고 부모돈으로 병원비 나가는거 아까워 하는 자식들 나오기 시작해요. 지들 돈도 아니면서..

  • 4. ....
    '25.1.17 11:57 AM (114.200.xxx.129)

    없는집이 힘들겠죠..ㅠㅠ 저희 아버지 8년동안아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돈이 있는 사람도 그정도면
    돈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제가 저희 아버지가 아프시다가 돌아가셔서 그런가 인터넷에서
    병원비로 힘들다는 그런글 올라오면 한번씩 내 입장이랑 생각해보게
    되는데 정말 힘드시겠더라구요.
    그래도 그 고생은 안했으니. 다행이었던것 같구요.

  • 5. ..
    '25.1.17 12:11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아예 없는집인데 부모돈 없는게 문제가 아니네요.
    자식돈 내서 저렴한 시모 치매요양원비라도 내야죠
    집에 있는시부 뒷바라지에 병치레 병원행은 따로고,
    지 돈 안내려고 미루고 오지도 않고
    이미 형제관계는 쫑났고 앞이 안보입니다.

  • 6. ....
    '25.1.17 12:17 PM (89.246.xxx.240)

    돈없는 집은 그냥 집에서 좀 버티다가 가시는 거죠...방법이 없죠.

    수위 월급 160만원이 전부고 자식도 경제 활동 안하고 능력없는데.

    연명 요양병원 3백 간병인 3백 이런 글 여기 올라오는데 월수입 160인 집에선 못해요.

  • 7.
    '25.1.17 12:25 PM (125.139.xxx.147)

    월급160에 무슨 3백을 이야기하나요
    80요양원도 힘들어 집에 계셔야겠고만요

  • 8. @@
    '25.1.17 12:39 PM (14.56.xxx.81)

    저희엄마 계신 요양원이 1인실이라 좀 비싸요
    등급있어도 280안팎,,,
    거기 계신 어르신중에 치매는 아닌데 돈은 있으시고 몸이 다 망가져 혼자 지내시기 힘들어 거기 계신분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아들이 엄청 싼 요양원으로 옮겨버렸어요
    노인네혼자 뭔 돈응 그리 쓰냐며 ㅠㅠ
    아들돈도 아니고 100%엄마돈인데도요

  • 9. ..
    '25.1.17 12:52 PM (89.246.xxx.240)

    다 요양병원보내는 거 아님. 부자들이나 그러죠

  • 10. 위 댓님
    '25.1.17 12:57 PM (125.139.xxx.147)

    280안팍 요양원이 어디인가요? 미리 알아두려고요
    너무 비싸고 또 너무 여럿이라서..그 정도 비용 알고 싶어요

  • 11. 그니까
    '25.1.17 1:0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늙으면 넓고 비싼집에 그냥 살지 말고
    적당한집에 살면서 집 줄인돈으로 병원비 준비해둬야 합니다.
    그러면 그나마 자식들도 불만 없이 케어해주더라구요.
    나중에 집이나 물려받는다는 기대로.

  • 12. 맞아요
    '25.1.17 1:08 PM (218.48.xxx.143)

    91세 아버지 요양병원 알아보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자리가 없어요.
    그리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노인들 상태에 따라 안받아주기도해서 요양병원, 요양원 찾아 헤매야합니다.
    멀쩡할때 요양병원 미리 들어가서 자리잡고 살아야하나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 13. 있는집들
    '25.1.17 1:25 PM (210.117.xxx.164)

    은행에 신탁제도 잘되어 있어서, 요즘은 사전에 다 정리해놓을수 있어요.
    자기 돈 자기가 쓰는거지, 자녀가 돈 욕심내서 힘들고 어쩌고 하시는 분들, 다 결국은 본인이 마음 약해서 자녀욕심에 끌려다니는 거죠.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닌 거.

  • 14. ㅇㅇ
    '25.1.17 4:05 PM (39.7.xxx.153)

    요양원 갈 때되면 부모 자식 간에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거로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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