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로 인해 형제지간도 아무것도 아닌게 되네요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25-01-17 08:35:14

친정 연 끊고
형제도 끊고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운것 같았지만..속을 터놓을수 없는 가족의 모습..
뭔가 늘 나는 불합리를 말할수 없었던 이 집
늘 나 혼자 외톨이 같고...그래도 아빠가 계셨을땐
의지할 부모가 둘 중 아빠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마음 가득 아들이라도 티는 안내셨거든요)

 

아빠 돌아가시고 나선
엄마의 선긋기..말로 난도질하는 상처..
사위가 같이가서  사준 명품지갑도 필요없다고

한참 뒤에 돌려주길래 왜 그럴까...그런가보다 했는데


엄마는 재산때문에 선긋기 시작이었고


저는 사는 내내 동생을 의지하고 참  좋아하고 사이좋던
남매였는데 늘 저만 피해의식이  있었던거 같아요
동생처럼 ...마음이 넓고 여유롭지 못했네요
그래서 질투도 자라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느새 못난 누나가 되어있었네요..
어릴때부터도 늘 미운오리새끼 키우듯 하시더니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의 역할이 너무 중요하다는걸 많이 느끼네요
남편과 자식만 아니면 이번생은 너무

우울해서 포기하고 싶네요..

엄마는

왜 이렇게 저에게만 악랄했던걸까요..

IP : 39.7.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7 8:40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본인딸인데 왜 악랄하게굴까요?
    혹시 계모아닌가요
    직접물어보세요
    연끊을생각이면 그동안 섭섭했던것 싫컷하시구요

  • 2. 토닥토닥
    '25.1.17 8:48 A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어제 부모의 차별로 형제와 그 배우자에대한 질투 글 쓰신분 아니신지...
    잘 생각하셨어요
    끊어내기까지 과정이 괴로울뿐이지
    막상 실제로 그렇게하면
    나에게 악랄하게 굴던 사람들이
    비굴해지더라구요
    그상황조차 얼마나 어이없던지...

    누군가 독설을 하면
    그걸 삼키지 말고 뱉어버리라는 얘기가 있어요
    원글님도 이제 그 악랄했던 기억에서
    서서히 자유로와지실거에요
    왜 그사람은 나에게 그랬을까?
    질문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할 가치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냥 재수가 좀 없어서 그런 부모밑에 태어난거
    딱 그뿐이에요
    나와 피를 나눈 형제는 어쩌다 재수가 좋았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일뿐이구요
    누구도 현명한 답을 줄수 없는 일에 의문갖고
    해답을 찾으려하지말고 자유로와지시길요
    이번생 지금부터라도 벗어나서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찾으시면 됩니다

  • 3. 나무
    '25.1.17 9:08 AM (147.6.xxx.22)

    부모의 잘못으로 이렇게 가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동생분과 한번 속깊은 얘기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위로를 드립니다..

  • 4. 탄핵인용기원)영통
    '25.1.17 9:52 AM (106.101.xxx.22)

    돈 때문에도
    그렇게 되고

    형제의 부인들이 사이 안 좋아도
    그렇게 되요

    형제지간 우애는
    어릴 적, 결혼 후 장담 못해요
    변수가 너무 많음

  • 5. 어쩜
    '25.1.17 10:52 AM (218.145.xxx.232)

    저랑 같으시나요.. ㅠㅠ

  • 6. 감사합니다
    '25.1.17 1:39 PM (39.7.xxx.108)

    위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멀었나봅니다.
    밥도 안먹히고 그냥 잠드는게 생각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혼자 있을땐 그리하고 있어요..
    종교를 가져볼까 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076 조국혁신당, 이해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님들의 시국선언에 박수.. 4 ../.. 2025/01/29 2,782
1681075 설날을 맞아 이재명 대표가 너무 고맙습니다. 44 o o 2025/01/29 3,108
1681074 우리나라 상속세 진짜 어렵네요 34 2025/01/29 6,706
1681073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온정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14 ㅇㅇ 2025/01/29 2,654
1681072 "계엄 이후에도 휴전선 인근에서 국군 무인기 발견&qu.. 8 눈팅코팅Ka.. 2025/01/29 2,727
1681071 명신이 팔자 늘어졌네 11 ㄱㅅ 2025/01/29 7,406
1681070 “바람으로 인하여 깃발이 움직이는가?” “바람도 깃발도 아닌 그.. 8 바람 2025/01/29 1,993
1681069 MBC연예대상은 공동수상 없어 좋네요 3 다 이랬으면.. 2025/01/29 5,268
1681068 피부과 시술 안했지만 눈밑지는 만족감 크다고봐요 7 ㅇㅇ 2025/01/29 3,499
1681067 의대 모집할 때 과별로 하면 안 되나요? 51 ... 2025/01/29 4,284
1681066 시댁 의절 후 이렇게 평화롭게 살아도 될까요? 67 2025/01/29 8,296
1681065 한국의 의료시스템 전망 23 ㅇㅇ 2025/01/29 4,760
1681064 러브레터 글 있길래 질문요 15 아래 2025/01/29 2,215
1681063 비타민c.. 정말 좋네요 13 2025/01/29 14,610
1681062 방광염 9 방광 2025/01/29 1,958
1681061 환율이 왜 갑자기 오르죠? 4 ... 2025/01/29 6,208
1681060 통번역대가면 800페이지책 암기한다던데 6 통ㅇㅇ 2025/01/29 3,485
1681059 요즘 이준혁에 빠져 살아요 16 @@ 2025/01/29 3,414
1681058 남편이 당근거래를 자주 하는데요 15 당근 2025/01/29 5,558
1681057 지금 엔비디아 오르는데요. 3 2025/01/29 4,609
1681056 봉포머구리집 있는 근처 숙소인데 4 속초 2025/01/29 1,322
1681055 서부지법 폭동으로 극우들 분열 그틈을 노린 세계로교회? 5 0000 2025/01/29 2,338
1681054 명절인데 큰집 뒤엎고 나왔다 36 ... 2025/01/29 22,268
1681053 퇴사결심하니까 예민해지는데 그냥 다닐까요 5 ㅇㅇ 2025/01/29 2,411
1681052 신반포4차 VS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 3 ... 2025/01/2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