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산후조리원 나와서 백일까지가 가장 몸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25-01-17 08:20:48

원래 체력이 안좋은데 만 33세에 첫 출산임에도 임신 기간은 몸도 생각보다 가볍고 

예정일까지 일할정도로 컨디션도 괜찮았어요

근데 출산 당일 자궁이 다 열렸는데도

아이가 안 내려와서 마지막 힘주는것만 5시간

넘게 했어요

간호사 짜증내더라구요ㅠㅠ

나중에 둘째때는 세번 힘주고 나와서 뭥미? 했네요

어쨌든 마지막에 장시간 힘을 많이 줘서

엄청나게 부었고

그 붓기가 2주 넘게 가더라구요

회복도 더디구요

 

첫출산이라 조리원에서 모유수유 신경쓴다고 

잘 쉬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퇴원했는데

그때부터 완전 멘붕이더군요

남편이 해외 출장을 1달 가기도 해서 더 힘들었는데

산후도우미가 한달정도 있었는데도 진짜

힘들더라구요

산후도우미 퇴근후는 온전히 제몫이었는데

진짜 아이 키우는게 그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뭐 신생아는 잠만 잔다고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복받으신 분들이고요

 

아이가 눕혀놓기만 하면 울고 찡찡대는데

모유수유도 잘 안되고 조금이라도 더 먹인다고

맨날 유축해대고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못할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살이 한달만에 엄청 빠졌어요

키 162인데 46키로까지 빠지더라구요ㅠㅠ

 

아기 잠깐 자는동안 멍때리는데 

진짜 순간 드는 생각이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다 이런 과정을 겪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위대해보이더라구요

맨날 출근시간 닥쳐서 오는 여자 선배도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해가 되고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50일 지나니 좀 나아지고 100일 지나니

좀 사람다워져서 그 후에 육아는 서서히

괜찮아졌으나 진짜 100일까지 육아가

제 몸이 제일 힘든 시기였던것 같아요

그 뒤로 둘째 낳을때는 경험이 있어서인지

더 낫긴 하더군요

출산 이후로 체력은 어쩔수 없이 더 좋아지긴

했는데

외모도 그렇고 여자는 출산과 육아가 큰 변화의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IP : 222.239.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1.17 8:30 AM (72.73.xxx.3)

    신생아는 하루종일 잔다는게
    오분 십분 간격으로 끊어서 자고 울고 깨고를 반복하고
    먹으면서 똥싸고 기저귀 또 갈고를 하루종일 반복하는건데.
    산후도우미는 돈만 있으면 오래 쓸수록 좋아요

  • 2. ...
    '25.1.17 8:34 AM (202.20.xxx.210)

    솔직히.. 3살까지는 지옥이죠 -_- 전 뭐 아이가 예뻐서 힘든 거 몰랐다는 거 이해 안되요.. 저는 조리원 나와서 입주로 3년 키웠는데 주말에 이모님 없이 있으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정신과 상담 받고 약도 먹었어요. 지금 아이 초등 갔는데 지금도 우울증 약 먹어요. 전 오죽하면 아이 없이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원래도 아이 안 좋아했는데 자기 아이는 예쁘다는데 아닌 사람도 이렇게 있으니 사람 마다 너무 각각 다릅니다.

    아이 키우는 거 엄마의 피와 살을 갈아내서 키우는 거 맞고요.. 전 도저히 역량이 안되서 계속 입주 시터, 좀 크고 전일 시터 쓰고 지금도 이모님 있어요. 아이 키우는 엄마들 대단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658 톤업크림.. 자기전에 발라도 되나요? 6 베베 2025/01/21 4,178
1657657 '법원 폭동' 부추겼던 전광훈, 이제 와서 "우리 교인.. 11 극우들 2025/01/21 4,073
1657656 (스포없음)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드라마 내용.. 2025/01/21 3,225
1657655 쿡셀 후라이팬 13 ㅇㅇ 2025/01/21 3,252
1657654 바이든 날리면.. 그때 이미 알아봤어요 27 이상 2025/01/21 4,907
1657653 명절이 두렵네요. 졍치이야기 나오면 끝장 16 ... 2025/01/21 3,498
1657652 아픈 아이 키우다보니 인간관계가 파탄이 나네요. 5 ..... 2025/01/21 4,841
1657651 웹툰 로판 그림체랑 스토리 보는 분 1 2025/01/21 1,085
1657650 유튜브 생방송 저널리스트 2 이명수기자 2025/01/21 1,385
1657649 교정당국 “윤 대통령, 건강 이상 호소” 41 이제서야? 2025/01/21 6,600
1657648 국힘애들 부정선거 헛소리하는거 죽을맛일걸요 3 ㅇㅇㅇ 2025/01/21 1,799
1657647 9년된 식기세척기 물이 안빠져요 8 질문 2025/01/21 3,051
1657646 집주인이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하는데요 7 2013 2025/01/21 3,121
1657645 푸를 보면 마음 아픈데 러바오는 그래도 종종 영상 찾아봐요.ㅠ 3 ,,, 2025/01/21 1,791
1657644 일산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댕댕 2025/01/21 2,797
1657643 공무원 공로연수중 1달반전에 퇴직할수 없나요? 4 공무원 2025/01/21 2,116
1657642 이정재는 CF에서는 30대로 보이네요 12 이정재 2025/01/21 2,746
1657641 부정선거가 뭔가요? 13 .. 2025/01/21 2,098
1657640 치커리요 3 ........ 2025/01/21 1,174
1657639 가수 중에 이런 미친 사람이 있나요? 27 ㅇㅇ 2025/01/21 32,895
1657638 구치소 복귀 전 병원 방문 "사전 계획 한듯".. 10 123 2025/01/21 4,672
1657637 경호처, 독방에 ‘경호원 핫라인’ 비상벨 요청 31 ㅇㅇ 2025/01/21 4,030
1657636 이재명과 내란수괴 인연의 시작ㅋ 4 2025/01/21 1,694
1657635 구스 이불 세탁기 이불털기코스 2 야니크 2025/01/21 1,694
1657634 버터프레첼..내일 먹을건데요 보관 어떻게 해야할깡ᆢ 3 2025/01/21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