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사랑하라가 왜 어려운건지 이제 알겠어요.

40대후반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25-01-17 00:18:05

인간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혐오스러운 인간들

이해안되는 인간들

 

제각각 이기적이고 불완전하고

아집과 착각

 

어느 순간 훅 들어온 인간에 대한 환멸

 

사람을 사랑하는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겠어요.

 

사랑많고 따뜻하고 정겨운 할머니로 늙고 싶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어려울거 같아요.

다시 내 마음이 인간애로 채워질 날이 올까요

 

 

IP : 210.90.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5.1.17 12:19 AM (72.73.xxx.3)

    안그러던 사람도 늙으면서 사람이 피곤해집니다
    다만 노년기엔 젊은사람들 도움이 아쉬워지니 아쉬운 입장에서
    잘해줘야죠

  • 2. ㅇㅇ
    '25.1.17 12:25 AM (58.231.xxx.12)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인간에대한 혐오는 결국 나를 부정적으로 만들더라구요 최근 읽은책중에서 해답을 발견했어요
    인생을 살아갈때 마음중심을 외부에 두지말고 내부에(내마음)두라고 하더라구요
    남탓보다 내가 하기 달린거고 내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그럼에도 힘들지만
    그것을 항상 염두에 두면 휩쓸리지않는 내가 되기에 조금 쉬워질꺼예요 남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중요하니까

  • 3. 진진
    '25.1.17 12:41 AM (169.211.xxx.228)

    그냥 사랑이 부족한 사람인걸 받아들일래요
    사람이 잘 바뀌는 존재가 아니니, 그먕 부족한채로 괜찮다며 맘편히 살겟어요

  • 4. 00
    '25.1.17 12:57 AM (1.232.xxx.65)

    고귀한 인간들도 있잖아요.
    역사속에도 있고
    드라마 속에도 있고요.
    예수님. 부처님.
    그런분들 사랑하고
    중생들에겐 자비심을 가지고 보세요.
    나 또한 중생일 뿐이니....

  • 5. 00
    '25.1.17 1:09 AM (49.173.xxx.147)

    정말 어려운게 인간관계인데
    기대치 낮추니 좀 낫네요

  • 6. ㅇㅇ
    '25.1.17 1:20 AM (106.101.xxx.11)

    저는 제 자신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힘들어요
    근데 타인은 오죽하겠어요

  • 7. ..
    '25.1.17 8:21 AM (124.53.xxx.169)

    사람을 되도록 멀리하고
    수시로 자연을 가까이 하면
    좀 가능해요.
    멀리하면 사람에게 치이거나 기대가 없고
    자연을 수시로 가까이하면 마음이 쉬어 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956 엉덩이에 종기 났는데 무슨과로 갈까요? 12 동네의원 2025/02/26 2,979
1687955 파마 40년을 관뒀어요. 8 파마 2025/02/26 6,825
1687954 애한테 말도 시키지 말아야 하나봐요 11 그냥 2025/02/26 5,978
1687953 백합이 문제였을까요 15 어질 2025/02/26 4,498
1687952 정말 이쁜데 조용히 사는 여자들도 있더라구요 4 ㅇㅇ 2025/02/26 6,011
1687951 아이 둘 이상이신 분들 첫째 다니던 학원 둘째 이어서 계속 보내.. 4 // 2025/02/26 1,293
1687950 넷플릭스 칠드런스 트레인 추천 감사 2 아마도 2025/02/26 2,486
1687949 공부도 재능이다 라는 말 맞긴맞는데요 8 ".. 2025/02/26 2,955
1687948 4 2025/02/26 1,516
1687947 "많이 닮았네" 보육원에서 입양했는데… 남편 .. 9 어이없 2025/02/26 23,534
1687946 간식비가 너무 비싸요 7 ㄱㄴㄷ 2025/02/26 3,978
1687945 대출상담사한테 대출 받는거 괜찮을까요? 6 담보대출 2025/02/26 1,219
1687944 이민기 나오는 뷰티 인사이드 13 2025/02/26 2,469
1687943 실내용 슬리퍼 한짝이 없어졌어요 12 집안에서 2025/02/26 1,429
1687942 가장 드라마틱한 성형은 안면거상같아요 20 ㅇㅇ 2025/02/26 5,727
1687941 프랑스 lgbt 인권운동가가 4세 장애아이를 강간하고 7 2025/02/26 3,615
1687940 키즈 sg워너비가 부른 나는 반딧불 넘 좋네요. 5 2025/02/26 1,006
1687939 POP 손글씨 배워서 잘 쓰시는분 계신가요? 3 마트갔더니 2025/02/26 1,358
1687938 국민연금 남편꺼, 자식꺼 둘다 한꺼번에 받을 수 있나요? 4 .. 2025/02/26 2,800
1687937 한가인 시아버지가 돈많은거지 28 ㅇㅇ 2025/02/26 20,465
1687936 축구 또 승부차기에요 ㅜㅜ 6 ㅇㅇ 2025/02/26 2,117
1687935 3일간 집안일 안했더니 밀린 집안일이 5 밀린집안일 2025/02/26 2,816
1687934 김흥국도 열심히 했는데 9 ㄱㄴ 2025/02/26 4,246
1687933 카리나 사진 보세요 16 와우 2025/02/26 7,262
1687932 이번주 경쟁붙은 이마트 vs 홈플러스 7 .. 2025/02/26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