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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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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문가님 꼭 도와주세요(고양이 잡는법)

소상공인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25-01-16 23:26:37

고양이 전문가님,

길고양이 잡는법?혹은 쫓는법 꼭 좀 알려주세요.

 

제가 작은 창고를 운영중인데 그곳에 길고양이가 들어왔나봐요.

언제부터 있었는지 확인도 안되지만 최근일 것 같아요.

저희가 택배를 차에 싣는 동안 문을 열어두거든요.

 

오늘 택배기사님이 우연히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는 걸 확인한 후 저희가 창고로 다시갔어요.

겨우겨우 구석에 있다는걸 확인하여 밖으로 쫓으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못찾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4시간동안 어른4명이 찾으려고, 또 잡으려고 했지만 못했어요.

 

창고에 생활용품, 식품류, 다양하게 크고 작은 박스가 많아 고양이가 훼손할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요즘 매출이 안좋아서 힘든 와중에 무슨 날벼락 같은 일인지

 ..

저녁도 못먹고 추운데서 몆시간 신경썼더니 감기기운도 있네요ㅠㅠ

 

저는 동물을 키우지도 않고, 무서워하는 입장이라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내일 동물구호단체에 문의라도 해볼려고 하는데..

고양이 발견하는 방법, 유인하는 방법, 잡는방법 뭐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0.80.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가는 아니지만
    '25.1.16 11:31 PM (211.118.xxx.187)

    창고 바깥에 먹을 걸 두시면 배고플 때 나와서 먹을 거예요.
    밥그릇 위치를 좀 먼 곳에 두세요.
    계속 쫓아만 다니면 더 겁 먹고 사람 손이 닿지 않을 구석으로 숨어요.
    츄르같은 걸로 유혹하시는 수밖에요....
    배고프면 종이상자 다 갉을 거여서 걱정이네요...
    모쪼록 원글님네 피해도 가지 않고, 고양이도 잘 나오기를 바랍니다.

  • 2.
    '25.1.16 11:40 PM (116.42.xxx.47)

    통덫 대여해서 안에 간식 넣고 들어가 잡히면
    다른곳에 방사...

  • 3. 포획틀
    '25.1.16 11:47 PM (125.128.xxx.1)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얼른 포획틀 사서 그 안에 물과 고양이 사료 넣어 두었어요.
    몇 번의 시도 끝에야 잡아서 내보냈어요.

  • 4. 다른 곳에 방사?
    '25.1.16 11:51 PM (121.128.xxx.86)

    고양이는 영역동물이예요. 다른 곳에 방사하는 건 죽으라는 거예요.
    요즘 동물보호단체가 지자체에 요구하는 핵심 이슈예요. 마구잡이로 포획 후 다른 곳에 방사 금지 법안 만들려고 노력 중인 이슈예요.
    옮기더라도 영역 안에 옮겨주어야 합니다. 근처에 있을 만한 곳(겨울집)을 만들어 놓고, 그 근처에 밥, 물 등을 놓아주면 좋겠어요.

  • 5. 헐미친
    '25.1.16 11:55 PM (14.33.xxx.161)

    다른곳방사???
    미친거아녜요?
    그거 불법이라 큰일납니다.

  • 6. 윗님
    '25.1.16 11:57 PM (116.42.xxx.47)

    방사라는 단어 하나에 오버 좀 하지 마세요
    창고에 숨었으니 창고에서 나와야 하니까 한말입니다

  • 7. 원글이
    '25.1.17 12:27 AM (180.80.xxx.173)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포획틀 사서 일단 찾아볼게요
    찾아서 근처에 보내줄테니, 걱정마세요.
    안그래도 밖이 오죽 추우면 안으로 들어왔을까 짠한 마음이 들긴했는데 저도 먹고살기 힘든상황이라 참 난감하네요.
    늦은밤 경험담까지 답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8. ..
    '25.1.17 1:31 AM (223.39.xxx.111)

    추워서 들어왔나본데 에구 난감하시지요ㅜㅜ
    이거 때문에 괜히 포획틀 사지마시고 당근에서 일회성으로 빌려보세요. 아마 동네캣맘들은 하나쯤 가지고 있을거라서요.
    애기야 미안하지만 거기 있으면 안되고 나가야해..원글님 사업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9. 냥이
    '25.1.17 1:44 AM (14.48.xxx.182)

    죄송하지만,냥이 소리나는 쪽으로 일단 먹을것 좀 놔주세요.다이소 가면 캣츠랑 사료 작은봉지로 팔아요.빈그릇에 그거라도 놔주세요.물 그릇하고요..냥이들은 4일?만 못 먹어도 큰일 납니다.그리고 당근에라도 동네 캣맘분께 도와달라고 글 올려보세요.부탁드립니다.

  • 10. 원글이
    '25.1.17 8:38 AM (180.80.xxx.173)

    늦은시긴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맘이 괜히 뒤숭숭해 잠을 못잤어요.
    다이소가서 일단 사료부터 사서 놔둘게요.
    걱정마시고, 결과도 또 보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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