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 우울감 할일없음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25-01-16 18:23:02

 

질병 수술로 이른나이에 쉬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고요. 원래 바쁜 직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퇴직하니 너무 기분 조절이 어려워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에 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회사에서 에너지 쓰고 (사실 여기서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얻었던듯)

집에와서 쉬어야하는 성격이었나봐요

회사 그만두니 만날 사람도 없고 워킹맘이여서 따로 친구가 있고 그런것도 없고요

원체 성격이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도 힘들어요. 남한테 말하고 집에와서 곱씹고 후회하는 

스타일..

집에서 애들만 보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직업적인 부분이 빠지니 자존감도 완전 팍삭이고, 남은기간 동안 이리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오전에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gx같은것도 듣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겹고요

애들있어 여행도 못가고 돈도 못버는데 뭐 쓰러다니는 성격도 못되고

하루종일 핸드폰 중독처럼 커뮤니티만 들어갔다 나왔다하고..

영어회화 공부랑 나중에 재취업 위해 관련직종 강의도 듣는데 시간때우기로 듣는거니

너무 힘이 드네요

책도 읽고 하지만 사회에서 고립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그냥 사는게 귀찮아요... 어떻게 하죠?

IP : 58.14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6:28 PM (39.7.xxx.128)

    주변에서는 창업하드라구요.
    빵집,프랜차이즈 등등.

  • 2. 알바라도
    '25.1.16 7:03 PM (58.29.xxx.96)

    몇시간 하세요
    돈버는 의미도있지만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건 대단히 중요해요.

  • 3. 건강 회복이
    '25.1.16 7:52 PM (223.38.xxx.93)

    우선이겠네요

    질병 수술로 이른 나이에 쉬고 계시다면서요
    퇴직까지 하실 정도였으면 작은 질병은 아니었을텐데요

    지금 생활에 불만이시면,
    건강 회복하시고 다시 재취업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직장 다닐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힘들었어요
    결혼후 전업 생활이 더 편하고 좋아요
    여유 시간에 문화센터도 다니고 취미 생활 즐깁니다
    전업이 꿀 빤다는데 맞는것 같네요

  • 4. 운동
    '25.1.16 9:02 PM (118.235.xxx.245)

    하루 6시간 빡시게 하시죠
    저는 요새 운동이 취미가 되어서 점점 시간이 늘어나는데 회사다녀야하니 시간이 아쉽

  • 5. kk 11
    '25.1.16 9:07 PM (114.204.xxx.203)

    좀 쉬고 다시 취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292 정말 북한 김정은이 혀를 내두르겠네요. 7 .. 2025/01/17 1,201
1674291 매불쇼 포도본부 원글님!! 8 .. 2025/01/17 2,258
1674290 방금 매불쇼 최욱이가 82누님들 언급 ㅋㅋㅋㅋㅋ 27 ㅋㅋㅋㅋㅋ 2025/01/17 6,721
1674289 조국혁신당 이어 민주당도 김건희 조사 압박…"김건희특검.. 9 진짜잘한다... 2025/01/17 1,797
1674288 나솔사계 미스터 배는 왜 나왔을까요 8 ㅇㅇ 2025/01/17 3,125
1674287 와오, 매불쇼 시작합니다 ~~~ 5 최욱최고 2025/01/17 1,182
1674286 콜레스테롤약 처방전은 다니던곳까지 가야 하나요? 3 ㅁㅁ 2025/01/17 982
1674285 대선에 이낙연 38 .... 2025/01/17 3,060
1674284 서울의 소리)여론조사 20대중 25프로가 허위응답. 7 0000 2025/01/17 1,630
1674283 ‘학생 조부상’ 결석 불허한 연대 교수…“강아지 임종” 휴강 통.. 23 ........ 2025/01/17 5,871
1674282 아이가 셋이상인 분들은 6 asdeg 2025/01/17 2,615
1674281 음식이 왜 이리 달아졌나요. 30 2025/01/17 3,664
1674280 계엄당일 살벌했던 분위기 동영상 시민들의 용감한 16 .. 2025/01/17 1,683
1674279 개혁신당 “나훈아를 고문으로 모시고 싶다”/펌 10 2025/01/17 2,410
1674278 모텔 캘리포냐 재밌네요 4 2025/01/17 2,397
1674277 속초에 왔어요^^ 맛집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23 속초 2025/01/17 2,261
1674276 제 남편 사이코패스 같아요 38 .... 2025/01/17 6,855
1674275 국회의원 빨리 와서 계엄해제 하라고 10시 30분경 계엄선포 한.. 9 ㅋㅋ 2025/01/17 1,679
1674274 윤석열 무서워서 의자에 오줌쌌다 - 신정아 자서전 재조명 6 ㅁㅁㅁ 2025/01/17 2,482
1674273 팥죽할려고 하는데요 5 …. 2025/01/17 926
1674272 김성훈 눈에 꿀이 뚝뚝 30 2025/01/17 20,364
1674271 눈이 무거운게 피곤때문인줄 알았는데 아닌듯 2 ... 2025/01/17 1,970
1674270 한지민. 이준혁....좋아보이네요... 16 조아용 2025/01/17 5,117
1674269 사과 하랬더니 "몰랐다" 페북 공유는 &quo.. 2 ........ 2025/01/17 1,702
1674268 한국법에 의해서 집행한걸 미국한테 묻는 한국계 기레기 6 308동 2025/01/17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