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 우울감 할일없음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25-01-16 18:23:02

 

질병 수술로 이른나이에 쉬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고요. 원래 바쁜 직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퇴직하니 너무 기분 조절이 어려워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에 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회사에서 에너지 쓰고 (사실 여기서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얻었던듯)

집에와서 쉬어야하는 성격이었나봐요

회사 그만두니 만날 사람도 없고 워킹맘이여서 따로 친구가 있고 그런것도 없고요

원체 성격이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도 힘들어요. 남한테 말하고 집에와서 곱씹고 후회하는 

스타일..

집에서 애들만 보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직업적인 부분이 빠지니 자존감도 완전 팍삭이고, 남은기간 동안 이리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오전에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gx같은것도 듣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겹고요

애들있어 여행도 못가고 돈도 못버는데 뭐 쓰러다니는 성격도 못되고

하루종일 핸드폰 중독처럼 커뮤니티만 들어갔다 나왔다하고..

영어회화 공부랑 나중에 재취업 위해 관련직종 강의도 듣는데 시간때우기로 듣는거니

너무 힘이 드네요

책도 읽고 하지만 사회에서 고립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그냥 사는게 귀찮아요... 어떻게 하죠?

IP : 58.14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6:28 PM (39.7.xxx.128)

    주변에서는 창업하드라구요.
    빵집,프랜차이즈 등등.

  • 2. 알바라도
    '25.1.16 7:03 PM (58.29.xxx.96)

    몇시간 하세요
    돈버는 의미도있지만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건 대단히 중요해요.

  • 3. 건강 회복이
    '25.1.16 7:52 PM (223.38.xxx.93)

    우선이겠네요

    질병 수술로 이른 나이에 쉬고 계시다면서요
    퇴직까지 하실 정도였으면 작은 질병은 아니었을텐데요

    지금 생활에 불만이시면,
    건강 회복하시고 다시 재취업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직장 다닐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힘들었어요
    결혼후 전업 생활이 더 편하고 좋아요
    여유 시간에 문화센터도 다니고 취미 생활 즐깁니다
    전업이 꿀 빤다는데 맞는것 같네요

  • 4. 운동
    '25.1.16 9:02 PM (118.235.xxx.245)

    하루 6시간 빡시게 하시죠
    저는 요새 운동이 취미가 되어서 점점 시간이 늘어나는데 회사다녀야하니 시간이 아쉽

  • 5. kk 11
    '25.1.16 9:07 PM (114.204.xxx.203)

    좀 쉬고 다시 취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974 어릴 때 구해준 사람 볼 때마다 달려와 품에 안기는 야생 수달... 7 링크 2025/02/28 4,831
1687973 나솔 24 영숙? 되게 마르고 피부 엄청 좋은--- 8 나솔 2025/02/28 4,676
1687972 전남 완도군,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0만 지급 9 지역상품권으.. 2025/02/28 2,196
1687971 절밥 공양 3 ... 2025/02/28 2,123
1687970 각방 쓰다 합치신 분 계시면, 어떤가요? 13 ㅡㅡ 2025/02/28 5,282
1687969 퇴직 후의 삶은 어떠신가요? 12 -...-.. 2025/02/28 6,648
1687968 포인트로 생필품 구입가능한 만보기 어플 있을까요? 5 만보기어플 2025/02/28 1,179
1687967 조카 결혼식 축의금.. 21 이모 2025/02/28 5,461
1687966 부모님의 거북한 돈 8 2025/02/28 4,604
1687965 고등학교도 성적순으로 반편성하나요? 6 .. 2025/02/28 1,704
1687964 뮤지컬 천개의 파랑 두 번 봐도 재밌을까요 3 .. 2025/02/28 1,193
1687963 러닝화 어디꺼 신으세요 8 초보 2025/02/27 2,868
1687962 딸아이가 이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데요 14 .. 2025/02/27 4,580
1687961 학원 알바를 알아보던 중에 7 알바 2025/02/27 3,304
1687960 김명신 보위 경찰 대거 승진 ㅋㅋㅋㅋ 6 김명신으로출.. 2025/02/27 3,857
1687959 GS해킹당한거 질문있습니다!!!! 1 궁금증 2025/02/27 2,141
1687958 어설픈 아들을 보는 심정ᆢ 22 답답하다 2025/02/27 12,539
1687957 현재 등급 강등 돼서 비상이라는 국내 호텔. 4 ㅇㅇ 2025/02/27 4,057
1687956 간만에 내가 만들고 차리고 치우지 않아도 되는 4 외식 2025/02/27 2,825
1687955 오늘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난방 끄셨나요? 8 .. 2025/02/27 3,355
1687954 내일 고려대 입학식인데 주차가능할까요? 6 ,,,,, 2025/02/27 2,215
1687953 나이들어도 엄마와 헤어지는건 왜이리 힘들까요 6 aa 2025/02/27 3,715
1687952 광저우 바이윈근처 갈만한곳 있나요 1 유자씨 2025/02/27 323
1687951 80세 여자 속옷 사이즈요 2 .... 2025/02/27 960
1687950 지난 4년간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 12 ㅇㅇ 2025/02/27 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