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 우울감 할일없음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5-01-16 18:23:02

 

질병 수술로 이른나이에 쉬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고요. 원래 바쁜 직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퇴직하니 너무 기분 조절이 어려워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에 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회사에서 에너지 쓰고 (사실 여기서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얻었던듯)

집에와서 쉬어야하는 성격이었나봐요

회사 그만두니 만날 사람도 없고 워킹맘이여서 따로 친구가 있고 그런것도 없고요

원체 성격이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도 힘들어요. 남한테 말하고 집에와서 곱씹고 후회하는 

스타일..

집에서 애들만 보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직업적인 부분이 빠지니 자존감도 완전 팍삭이고, 남은기간 동안 이리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오전에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gx같은것도 듣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겹고요

애들있어 여행도 못가고 돈도 못버는데 뭐 쓰러다니는 성격도 못되고

하루종일 핸드폰 중독처럼 커뮤니티만 들어갔다 나왔다하고..

영어회화 공부랑 나중에 재취업 위해 관련직종 강의도 듣는데 시간때우기로 듣는거니

너무 힘이 드네요

책도 읽고 하지만 사회에서 고립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그냥 사는게 귀찮아요... 어떻게 하죠?

IP : 58.14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6:28 PM (39.7.xxx.128)

    주변에서는 창업하드라구요.
    빵집,프랜차이즈 등등.

  • 2. 알바라도
    '25.1.16 7:03 PM (58.29.xxx.96)

    몇시간 하세요
    돈버는 의미도있지만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건 대단히 중요해요.

  • 3. 건강 회복이
    '25.1.16 7:52 PM (223.38.xxx.93)

    우선이겠네요

    질병 수술로 이른 나이에 쉬고 계시다면서요
    퇴직까지 하실 정도였으면 작은 질병은 아니었을텐데요

    지금 생활에 불만이시면,
    건강 회복하시고 다시 재취업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직장 다닐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힘들었어요
    결혼후 전업 생활이 더 편하고 좋아요
    여유 시간에 문화센터도 다니고 취미 생활 즐깁니다
    전업이 꿀 빤다는데 맞는것 같네요

  • 4. 운동
    '25.1.16 9:02 PM (118.235.xxx.245)

    하루 6시간 빡시게 하시죠
    저는 요새 운동이 취미가 되어서 점점 시간이 늘어나는데 회사다녀야하니 시간이 아쉽

  • 5. kk 11
    '25.1.16 9:07 PM (114.204.xxx.203)

    좀 쉬고 다시 취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418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추천합니다 18 ㅇㅇ 2025/03/06 3,666
1689417 이 증상 있으신분 궁금해요 4 ㅇㅇ 2025/03/06 2,311
1689416 '먹이 잘 버는' 수컷에 적극 구애하는 원숭이 3 2025/03/06 1,745
1689415 이가방 명품 카피죠? 11 ... 2025/03/06 5,000
1689414 쿠팡은 세금을 미국에 내나요? 8 쿠팡미국회사.. 2025/03/06 1,909
1689413 민주당 페미들, 이재명 공격개시 4 ........ 2025/03/06 1,647
1689412 대한민국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 다행 10 ... 2025/03/06 2,037
1689411 생애 최초 명품 가방 사려 해요. 29 생애최초 2025/03/06 5,433
1689410 박근혜 건강 이상설? 11 2025/03/06 7,660
1689409 긴장,흥분되면 순간 얼굴이 홍당무가 돼요 6 mm 2025/03/06 1,448
1689408 이혼숙려캠프 진행자들 웃는데 5 마미 2025/03/06 5,562
1689407 투자자산운용사에 대해 12 ... 2025/03/06 1,234
1689406 유작가 말하기를 15 aswgw 2025/03/06 4,742
1689405 지금 바르셀로나 가요 7 뭐할까 2025/03/06 2,371
1689404 텔레그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2 ... 2025/03/06 998
1689403 스노우드랍 구근을 심었는데 영 소식이 없네요. 3 스노우드랍 2025/03/06 619
1689402 집에 누가 오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53 ㆍㆍ 2025/03/06 19,295
1689401 기미는 왜 손대면 안되나요? 12 기미 2025/03/06 5,949
1689400 직장에서 남자가 12 2025/03/06 3,183
1689399 한가인 댓글에 제일 이해 안되는거 25 ... 2025/03/06 13,162
1689398 갑자기 마음이 식어서 헤어질수도 있나요 7 2025/03/06 2,932
1689397 르무통신발 11 ㅇㅇ 2025/03/06 5,059
1689396 이재명 매불쇼에서 헛소리 했군요 49 ... 2025/03/06 6,562
1689395 멜라토닌 병원처방 가능한거죠? 13 2025/03/06 2,601
1689394 손발 찬 아이 5 . 2025/03/0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