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 우울감 할일없음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25-01-16 18:23:02

 

질병 수술로 이른나이에 쉬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고요. 원래 바쁜 직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퇴직하니 너무 기분 조절이 어려워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에 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회사에서 에너지 쓰고 (사실 여기서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얻었던듯)

집에와서 쉬어야하는 성격이었나봐요

회사 그만두니 만날 사람도 없고 워킹맘이여서 따로 친구가 있고 그런것도 없고요

원체 성격이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도 힘들어요. 남한테 말하고 집에와서 곱씹고 후회하는 

스타일..

집에서 애들만 보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직업적인 부분이 빠지니 자존감도 완전 팍삭이고, 남은기간 동안 이리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오전에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gx같은것도 듣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겹고요

애들있어 여행도 못가고 돈도 못버는데 뭐 쓰러다니는 성격도 못되고

하루종일 핸드폰 중독처럼 커뮤니티만 들어갔다 나왔다하고..

영어회화 공부랑 나중에 재취업 위해 관련직종 강의도 듣는데 시간때우기로 듣는거니

너무 힘이 드네요

책도 읽고 하지만 사회에서 고립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그냥 사는게 귀찮아요... 어떻게 하죠?

IP : 58.14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6:28 PM (39.7.xxx.128)

    주변에서는 창업하드라구요.
    빵집,프랜차이즈 등등.

  • 2. 알바라도
    '25.1.16 7:03 PM (58.29.xxx.96)

    몇시간 하세요
    돈버는 의미도있지만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건 대단히 중요해요.

  • 3. 건강 회복이
    '25.1.16 7:52 PM (223.38.xxx.93)

    우선이겠네요

    질병 수술로 이른 나이에 쉬고 계시다면서요
    퇴직까지 하실 정도였으면 작은 질병은 아니었을텐데요

    지금 생활에 불만이시면,
    건강 회복하시고 다시 재취업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직장 다닐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힘들었어요
    결혼후 전업 생활이 더 편하고 좋아요
    여유 시간에 문화센터도 다니고 취미 생활 즐깁니다
    전업이 꿀 빤다는데 맞는것 같네요

  • 4. 운동
    '25.1.16 9:02 PM (118.235.xxx.245)

    하루 6시간 빡시게 하시죠
    저는 요새 운동이 취미가 되어서 점점 시간이 늘어나는데 회사다녀야하니 시간이 아쉽

  • 5. kk 11
    '25.1.16 9:07 PM (114.204.xxx.203)

    좀 쉬고 다시 취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610 암관련 유투버 추천해주세요 7 걱정 2025/01/20 863
1676609 하도 이재명대표 22 옛날 생각이.. 2025/01/20 1,524
1676608 악건성인 분들 뭐 쓰시나요? 5 피부 2025/01/20 918
1676607 안철수 "법 앞에 대통령도 예외 없어..이재명 대표도 .. 29 ,, 2025/01/20 2,590
1676606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ㅠ 3 ㅁㅁ 2025/01/20 1,106
1676605 전국 온천ㆍ사우나 다니다 보니 할모니들 5 .. 2025/01/20 3,199
1676604 전우용님 페북 2 맞아요 2025/01/20 1,263
1676603 조현병자들폭동 반영된 여조에서도 국짐이 이긴다면 ㅇㅇㅇ 2025/01/20 366
1676602 자녀 체육 시키는 부모님 있으신가요? 19 쿠쿠 2025/01/20 1,651
1676601 폭동사태 배후가 검찰일 수도 있나요? 21 .. 2025/01/20 2,424
1676600 尹 '하나의 중국' 발언 2 .. 2025/01/20 1,168
1676599 혐오스러운인간들 1 .... 2025/01/20 528
1676598 소설 ‘트러스트’ 읽으신 분 계세요? 4 .... 2025/01/20 852
1676597 1/20(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1/20 230
1676596 조경태 "폭력 사태 '훈방' 자체가 부적절" 3 ㅅㅅ 2025/01/20 1,650
1676595 법치주의 무너뜨리는 검찰,경찰의 내란비호세력 색출은 1 ... 2025/01/20 455
1676594 박은정 질의 보니 법원 폭동은 검찰과 법무부가 뒷배 13 ㅇㅇ 2025/01/20 4,152
1676593 여론조사 번호 보통 몇 번으로 오나요. 3 .. 2025/01/20 539
1676592 국힘 곽규택 “위험 대비 안한 법원 탓” 20 ㅇㅇ 2025/01/20 1,698
1676591 가짜뉴스 스토리는 누가 짤까요? 3 ..! 2025/01/20 357
1676590 저는 중도입니다 34 가을햇살 2025/01/20 3,515
1676589 윤상현은 책임져라 1 폭도 2025/01/20 538
1676588 민주 “국힘, 윤석열·윤상현 제명하고 전광훈에 대한 입장 밝혀라.. 5 잘한다 2025/01/20 966
1676587 대법관들 "법치주의 무시 일상화되면 나라 존립할 수 없.. 2 000000.. 2025/01/20 1,032
1676586 이 노래 들으시고 힘내자구요.(송소희: 나의 나라 대한) 1 여러분들 2025/01/20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