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뭘까요

ㅇ ㅇ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25-01-16 15:37:51

나이 오십에 겪는 현타

친구가 뭘까요

 

돈빌려달란 이야기 안 하고

각자의 경제력에 상관하지 않고

만나면 반갑고 각자 삶을 인정하고

맛있는거 먹고 공감가는 대화하고 놀고

 

그게 친구 아닌가요?

 

근데 제 친구는

친구한테 돈 빌리지 그럼 어디서 빌리냐

(돈 빌려달란 적은 없음)

누구는 경제력이 좋고 누구는 안좋지 않냐

누구는 성공했고 누구는 안하지 않았냐

돈 많은 사람이 밥 사야지

 

그러는데

 

돈 가지고 부담주면 안 되는거 아니에오?

스스로 빌려주고 나눠주는 거야 본인 마음인데

옆에서 너가 써라써라 하는 건 우정에 금가는 소리 아니에요?

 

서민인데, 앓는 소리 안 하니까 부자로 보이는 건지

친구들 앓는 소리할 때마다 들어주니까 쉬워보이는건지

IP : 118.235.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3:4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그런 사람 안만날것 같아요..ㅠ 돈빌러달라 돈많은 사람이 밥사야지. 하는 사람들 아닌 사람들만 만나고 살면 되죠.. 그런 캐릭터 빼도 만날 사람들은 많잖아요
    그냥 친구 만나면 즐겁고 가볍게 수다 떨기 좋고 뭐 그런 캐릭터가 좋죠 .

  • 2. ...
    '25.1.16 3:41 PM (114.200.xxx.129)

    전 그런 사람 안만날것 같아요..ㅠ 돈빌러달라 돈많은 사람이 밥사야지. 하는 사람들 아닌 사람들만 만나고 살면 되죠.. 그런 캐릭터 빼도 만날 사람들은 많잖아요
    그냥 친구 만나면 즐겁고 가볍게 수다 떨기 좋고 뭐 그런 캐릭터가 좋죠 .
    저는 친구에 대한 생각은 딱히 해본적은 없는데 적어도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캐릭터는
    저는 고민도 안하고 안만날듯 싶네요
    실제 주변에 저런 캐릭터도 없구요.. 제가 애초에 그런 캐릭터 같으면 친구 안하니까

  • 3. .....
    '25.1.16 3:4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요즘은 독립한 가족 간에도 안 그러는데

  • 4. the
    '25.1.16 3:46 PM (59.10.xxx.5)

    옆에서 너가 써라. 남의 돈 쉽게 아는 사람 만나기 싫어요. 원글님이 열거한 내용 보면 안 만나고 싶어요.

  • 5. ㅇㅇ
    '25.1.16 3:50 PM (118.235.xxx.93)

    그쵸 원래 이런 캐릭터인줄 알았으면 안 만났죠
    소싯적에 안 그랬어요 잘 해줬는데

    1을 주면 2를 받고 싶어하는 면은 있었지만
    나이드니 자꾸 돈 타령하네요

  • 6. ...
    '25.1.16 4:07 PM (39.7.xxx.90)

    돈 많은 사람이 밥 사는 게 당연시여기는 애가
    제 주변에도 있어요.
    거지 아닌가요

  • 7. ...
    '25.1.16 4:38 PM (220.117.xxx.67)

    혹시 그 친구분 경제적으로 요즘 어려워진거 아닐까요?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주로 경제적 압박을 받으면서 돈에 대해 뻔뻔해지더라구요.

  • 8. 예전에
    '25.1.16 6:39 PM (118.218.xxx.85)

    교회 다니는 친구가 그러던데요,목사님 말씀이 돈은 빌려주기도 하고 꾸어쓰기도 하고 그러는거라고 교인들끼리는 꼭 그렇게 하라고...

  • 9. ㅇㅇ
    '25.1.16 7:37 PM (118.235.xxx.93)

    경제적으로 어렵다기에는 씀씀이가 큰데..
    나이가 있으니 노후 걱정은 하지만 다들 하는거고

    목사님 말씀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습니다

  • 10. ..
    '25.1.16 9:06 PM (118.44.xxx.51)

    제주변에 저보다 훨씬 부자인 친구들이 많아요.
    차, 집, 가구, 여행등 돈단위가 저랑 아예 달라요.
    하지만 그들의 십만원과 제 십만원은 같아요.
    서로 돌아가면서 밥사요.
    아주 비슷한 금액으로요.
    그래야 저도 당당하게 친구 만날 수 있지, 친구가 더 낸다면 별로일것 같아요.

  • 11. ㅇㅇ
    '25.1.16 9:10 PM (118.235.xxx.93)

    그쵸 비슷한 금액으로 돌아가며 사는게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305 건강검진결과 요단백 고혈압경계 나왔어요 5 0011 2025/01/16 1,501
1677304 퇴직한 못된 상사가 기억이 나네요. A,maka.. 2025/01/16 1,055
1677303 기각 뉴스속보 ytn 10 안수연 2025/01/16 4,001
1677302 속보) 체포적부심 기각 25 ..... 2025/01/16 6,330
1677301 왜 반말하느냐고 댓글에 적었더니 이런 댓글을 답니다. 10 ..... 2025/01/16 2,272
1677300 …후원금 내놔라" 극우 유튜버에 '분노 화살' 4 .. 2025/01/16 3,752
1677299 갤럭시 워치를 사려고 하는데 6 ., 2025/01/16 994
1677298 채널돌리다 헐ㅠ 티비조선 답네요 3 2025/01/16 3,138
1677297 계엄에 어른거리는 김건희 엄마의 그림자 10 이뻐 2025/01/16 3,868
1677296 로봇청소기어떤거 쓰세요 14 청소기 2025/01/16 1,862
1677295 꼬꼬무 고문기술자 이근안 9 2025/01/16 3,080
1677294 백신 부작용이 있나요? 독감인지 헷갈려요ㅜ 6 2025/01/16 1,145
1677293 단독] 사라진 계엄 당일 CCTV…서초·용산, 보존 거부 13 잊지맙시다 2025/01/16 5,134
1677292 생리8개월째 안나와서 병원가려고 4 ㅇㅇ 2025/01/16 2,399
1677291 백골단 김민전 제명청원 안하신분? 19 다시 2025/01/16 1,272
1677290 어떤방법이 좋을지 2 .... 2025/01/16 461
1677289 자양동 근처 잘 아시는 분이여 2 자양동 2025/01/16 1,138
1677288 이렇게 무너지나요 서울 법대 12 2025/01/16 5,002
1677287 윤석열 변호사들 태도가 너무 이상하네요 19 ㅃㅃㅇ 2025/01/16 14,833
1677286 78년생 워킹맘의 체력한탄 8 ㅇㅇ 2025/01/16 3,463
1677285 윤지지자도 윤이 하늘이 내려주신 대통령님으로 생각하니깐 지지하겠.. 4 진짜종북 2025/01/16 1,274
1677284 sbs 단독, 경호처가 제작한 윤석열 찬양가 음원 22 경악 2025/01/16 4,595
1677283 뮤지컬 곡에서 헌정가를..팔십사만 오천이백 팔십분 12 아욕나와 2025/01/16 1,765
1677282 정시 대학 합격자 발표 시작되고 있나요? 7 .. 2025/01/16 2,529
1677281 생크림 주성분이 지방이네요 건강에 안 좋겠지요? 12 ... 2025/01/16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