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뭘까요

ㅇ ㅇ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25-01-16 15:37:51

나이 오십에 겪는 현타

친구가 뭘까요

 

돈빌려달란 이야기 안 하고

각자의 경제력에 상관하지 않고

만나면 반갑고 각자 삶을 인정하고

맛있는거 먹고 공감가는 대화하고 놀고

 

그게 친구 아닌가요?

 

근데 제 친구는

친구한테 돈 빌리지 그럼 어디서 빌리냐

(돈 빌려달란 적은 없음)

누구는 경제력이 좋고 누구는 안좋지 않냐

누구는 성공했고 누구는 안하지 않았냐

돈 많은 사람이 밥 사야지

 

그러는데

 

돈 가지고 부담주면 안 되는거 아니에오?

스스로 빌려주고 나눠주는 거야 본인 마음인데

옆에서 너가 써라써라 하는 건 우정에 금가는 소리 아니에요?

 

서민인데, 앓는 소리 안 하니까 부자로 보이는 건지

친구들 앓는 소리할 때마다 들어주니까 쉬워보이는건지

IP : 118.235.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3:4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그런 사람 안만날것 같아요..ㅠ 돈빌러달라 돈많은 사람이 밥사야지. 하는 사람들 아닌 사람들만 만나고 살면 되죠.. 그런 캐릭터 빼도 만날 사람들은 많잖아요
    그냥 친구 만나면 즐겁고 가볍게 수다 떨기 좋고 뭐 그런 캐릭터가 좋죠 .

  • 2. ...
    '25.1.16 3:41 PM (114.200.xxx.129)

    전 그런 사람 안만날것 같아요..ㅠ 돈빌러달라 돈많은 사람이 밥사야지. 하는 사람들 아닌 사람들만 만나고 살면 되죠.. 그런 캐릭터 빼도 만날 사람들은 많잖아요
    그냥 친구 만나면 즐겁고 가볍게 수다 떨기 좋고 뭐 그런 캐릭터가 좋죠 .
    저는 친구에 대한 생각은 딱히 해본적은 없는데 적어도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캐릭터는
    저는 고민도 안하고 안만날듯 싶네요
    실제 주변에 저런 캐릭터도 없구요.. 제가 애초에 그런 캐릭터 같으면 친구 안하니까

  • 3. .....
    '25.1.16 3:4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요즘은 독립한 가족 간에도 안 그러는데

  • 4. the
    '25.1.16 3:46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옆에서 너가 써라. 남의 돈 쉽게 아는 사람 만나기 싫어요. 원글님이 열거한 내용 보면 안 만나고 싶어요.

  • 5. ㅇㅇ
    '25.1.16 3:50 PM (118.235.xxx.93)

    그쵸 원래 이런 캐릭터인줄 알았으면 안 만났죠
    소싯적에 안 그랬어요 잘 해줬는데

    1을 주면 2를 받고 싶어하는 면은 있었지만
    나이드니 자꾸 돈 타령하네요

  • 6. ...
    '25.1.16 4:07 PM (39.7.xxx.90)

    돈 많은 사람이 밥 사는 게 당연시여기는 애가
    제 주변에도 있어요.
    거지 아닌가요

  • 7. ...
    '25.1.16 4:38 PM (220.117.xxx.67)

    혹시 그 친구분 경제적으로 요즘 어려워진거 아닐까요?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주로 경제적 압박을 받으면서 돈에 대해 뻔뻔해지더라구요.

  • 8. 예전에
    '25.1.16 6:39 PM (118.218.xxx.85)

    교회 다니는 친구가 그러던데요,목사님 말씀이 돈은 빌려주기도 하고 꾸어쓰기도 하고 그러는거라고 교인들끼리는 꼭 그렇게 하라고...

  • 9. ㅇㅇ
    '25.1.16 7:37 PM (118.235.xxx.93)

    경제적으로 어렵다기에는 씀씀이가 큰데..
    나이가 있으니 노후 걱정은 하지만 다들 하는거고

    목사님 말씀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습니다

  • 10. ..
    '25.1.16 9:06 PM (118.44.xxx.51)

    제주변에 저보다 훨씬 부자인 친구들이 많아요.
    차, 집, 가구, 여행등 돈단위가 저랑 아예 달라요.
    하지만 그들의 십만원과 제 십만원은 같아요.
    서로 돌아가면서 밥사요.
    아주 비슷한 금액으로요.
    그래야 저도 당당하게 친구 만날 수 있지, 친구가 더 낸다면 별로일것 같아요.

  • 11. ㅇㅇ
    '25.1.16 9:10 PM (118.235.xxx.93)

    그쵸 비슷한 금액으로 돌아가며 사는게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233 길거리에서 죽은 건 18 ㅁㄵㅎ 2025/05/14 6,167
1715232 실내자전거 꾸준히 타신 분들 12 .... 2025/05/14 3,486
1715231 마일리지 카드 추천해주세요 ufgh 2025/05/14 291
1715230 대장내시경 약 먹은지 4시간… 4 safari.. 2025/05/14 1,318
1715229 운동화 발냄새 급히 빼는 방법 있을까요?? 20 .. 2025/05/14 2,994
1715228 아이스크림 메이커 있는 분~ 2 ㅇㅇ 2025/05/14 643
1715227 이재명이 죽거나 북한이 쳐내려오지 않는 이상 20 그미 2025/05/14 3,963
1715226 저 오늘 충격적인 장면 봤어요 70 ㅇㅇ 2025/05/14 29,781
1715225 불공평한 인생에 대해 마음다스릴만한 성경 있나요? 8 ss 2025/05/14 1,656
1715224 노영희가 한 말이 맞나 봐요. 35 .. 2025/05/14 21,760
1715223 요즘도 폰케이스 쓰나요 12 궁금 2025/05/14 2,250
1715222 헐 유시민작가 지금 별밤에 나오고 있어요 6 .. 2025/05/14 3,229
1715221 박그네가 대통선거 최다득표했었군요 13 ㄱㄴ 2025/05/14 1,824
1715220 린넨 소재 다려입으시나요? 8 ㅇㅇ 2025/05/14 2,915
1715219 재테크 안해도 되겠죠? 8 ... 2025/05/14 3,455
1715218 고양이가 으억~ 할아버지 소리를 내요 2 .. 2025/05/14 1,314
1715217 어릴적 교회 헌금에 대한 기억 6 .. 2025/05/14 1,675
1715216 드디어 저녁 가볍게 먹기 성공했습니다 8 저 오늘 2025/05/14 2,982
1715215 내려놓아야 바라던 일이 이루어질까요? 5 .. 2025/05/14 1,538
1715214 고1아들 성적표 ㅠ ㅠ 13 ,,, 2025/05/14 3,536
1715213 서부지법 난입 폭동에 1년 6개월 받은 거요 16 ... 2025/05/14 3,084
1715212 냉동아보카도(다이스슬라이스) 어떻게 씻어요? 3 아주궁금 2025/05/14 1,247
1715211 여론조사꽃)이재명, 모든 지역·모든 연령대에서 우세 10 더블 2025/05/14 2,023
1715210 안윤상의 정치인들 성대모사 넘 웃겨요 ㅋㅋ 5 .,.,.... 2025/05/14 630
1715209 김문수의 일생ㅡfeat 전기고문에도 동료 은신처를 불지않았던 강.. 81 .. 2025/05/14 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