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미스터 선샤인을 다 보고 나니 문득 생각나서 글 올려봅니다.
작년에 독립기념관에 갔을때 장터인지 바자회인지 길게 천막이 줄지어져 설치되어있고 노래소리도 크게 울려퍼지는걸 봤어요.
저는 그게 기괴하고 불쾌하게 여겨졌습니다.
왜 이런게 있는건지 네이버에서 검색했는데 이걸 문제삼는 기사나 글은 못봤어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니 그런 생각을 한것같은데 제가 생각할때 독립기념관은 박물관이자 추모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립중앙박물관에 그렇게 사람이 많이 드나들어도 그 앞마당에 천막치고 장사하지는 않잖아요.
이건 잘못된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물건 파는 천막을 지나 크게 울려퍼지는 노랫가락을 들으며 독립기념관으로 들어서는건..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