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25.1.15 5:07 PM
(175.120.xxx.236)
그 분은 거의 고민에 대해 조언 구하는 사람편 안들어요
아마도 세상은 내가 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마음에 거슬리는 건 내 안에 그것이 있기 때문
이라는 득도한 마음을 깨워주고 싶어 그러신 거 같긴 하지만,
여튼 남의 편 들어주시는 스님임
2. 존경합니다
'25.1.15 5:08 PM
(82.132.xxx.186)
법륜스님 존경합니다
마음이 힘들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관점이 행복으로 가는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셨어요.
법륜스님이 얘기 한거는 케바케 로 질문자에 따라서 다를거에요. 그 질문자의 행복를 위해서는 마음을 이런식으로 잡는게 행복으로 가는 길... 가볍게 사는 인생으로 인도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3. 음
'25.1.15 5:10 PM
(58.225.xxx.208)
내담자 다독여주는 스타일 아니고.
그냥 자연의 섭리로 해석하시는.
첨엔 거부감감 들었는데
듣다보면 이게 도 인가 싶긴해요
4. 글쎄요
'25.1.15 5:11 PM
(220.84.xxx.11)
남의 편 들어준다기보다는
남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 소용없다는 것이지요
내편 들어서 남 욕해봤자 바뀌는 게 없고
원망해봤자 내손해니까요
남은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평생 원망하는 게 나을까
관심 끄고 내생을 사는 게 나을까
뭐 그런거지요
5. ...
'25.1.15 5:18 PM
(218.152.xxx.67)
남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 소용없다는 것이지요222
6. …
'25.1.15 5:18 PM
(211.110.xxx.21)
보셨던 즉문즉설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대답하기 더 좋을 것 같아요
7. ..
'25.1.15 5:21 PM
(115.143.xxx.157)
곡해하시면 안돼죠
그리고 스님한테 하소연해서 듣고싶은 말이
형제 나쁘다 같이 욕해달란건 아닐거잖아요
스님 말씀은 불교적 관점에서
질문자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말이라고 보셔야...
8. 제일 존경
'25.1.15 5:25 PM
(211.185.xxx.35)
어쩜 상담자 의중을 바로 알아 차리고 딱맞는 답을 주시는지..
얼마나 지혜로우면 그럴수 있는지 매번 놀랍니다
불안 강박에 시달리던 남편이 법륜스님 설법 듣고 엄청 느긋해졌어요
덕분에 저도 알게 됐지만
9. ....
'25.1.15 5:31 PM
(58.142.xxx.55)
십년 정신과 약먹고, 상담한 것보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고 또 듣고 한게
더 효과가 좋았어요
내 정신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는 내가 생각과 관점을 바꿔야한다가 포인트에요 비굴한 것 같아도 내이익이 있는쪽으로 움직여야한다도요
어떤 상황하에서도 산뜻하게 살자가 제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10. 즉문즉설은
'25.1.15 5:32 PM
(175.223.xxx.52)
어떤상황에 대한 해결책 이라기 보다는
질문자의 행복을 위한 겁니다
그래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오해하기 쉽죠
저런 상황에서 저런 말씀을 하셨다면
아마도 내가 어쩌지 못하는 부분에 시간 낭비 하지 말고
본인을 위한 삶을 살라는 조언 이였다 봅니다
11. 결국은
'25.1.15 5:41 PM
(124.57.xxx.213)
놓아라 놓아라
내가 놓아야한다
분별하는 것은 소용없다
12. ㅇㅇ
'25.1.15 5:47 PM
(223.39.xxx.101)
마음을 비우라는 거죠
인간에 대해 기대를 버리고 답을 내안에서 찾아야 사니까..
미련과 기대를 버리고 그저 여여하게 살아가는것 ..삶의 의미를 찾기 보다 그냥 살면서 의미를 조금이라도 찾으라는것.
죽음에 대해서도 그저 그런일이겠거니 하고 초연해 지는것..
어떤 정신과나 어떤 강의보다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13. 안들어봤지만
'25.1.15 5:49 PM
(1.236.xxx.114)
모든 번뇌는 내가 만드는것이고 내안에 있다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해봐야
그사람 변하지않고
괴로운 사람은 나다
그런거 아닐까요
14. 음
'25.1.15 5:59 PM
(61.74.xxx.215)
자꾸 듣다보면 마음이 내려놓아지고 비워지나요?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다가 느긋해지셨다니 대단하네요
죽음까지 그저 그런 일로 초연해지는 건 거의 도를 닦은 수준 아닌가요?
머리로는 이해 하지만 마음이 그런 경지까지 가는 건 어렵잖아요
어떻게 그렇게 되는건가요?
15. 알고계시죠
'25.1.15 6:45 PM
(112.152.xxx.66)
질문을 제3자입장에서 들어보면
욕심과 자이애가 고통의 본질인걸 알겠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은 어떤현상과 사건을 본인의 아집으로
해석하잖아요
그걸 모두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게 안타까워요
저도 제 문제는 스스로는 절대 모를꺼라고 여겨요
16. 저도
'25.1.15 6:47 PM
(110.15.xxx.45)
그 법문 듣고 사연자님 진짜 속상하겠다 싶었는데요
법륜스님의 기본생각은
죽어도 남은 바꿀수 없으니
내가 마음을 고쳐먹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시는거예요
사연자 형제들 원망한들 내 마음만 지옥이고
엄마에게 잘하라고 한들 그 형제들이 하겠어요?
결국 나도 이기적인 존재였음을 깨닫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하면 된다는 거죠
17. 좋아요
'25.1.15 8:35 PM
(211.241.xxx.107)
피할수 있으면 도망가고
내가 도덕이라는 이름 때문에
못 피하고 죄책감에 따라 선택한다면 그것 또한 자신의 몫이니
받아들이고 살아라
다들 이런저런 고민을 풀어놓고
방법을 제시하면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자기의 틀에 갖혀 살던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거죠
다른 방법을 찾아 도망가던지
그게 안되면 받아들이고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