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통지표 담임선생님 코멘트

야옹이 조회수 : 6,673
작성일 : 2025-01-15 14:25:01

초3딸 통지표 담임샘 코멘트인데 

너무 기특하고 이쁩니다^^

 

물론 선생님이 잘써주시려고 한거겠지만

이대로 쭉 잘컷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바른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 잘 하려는 태도를 가졌음.

차분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모든일에 신중하게 접근하며, 집단 생활에 잘 적응하고 용의가 단정하며 예의바름.

말과 행동이 침착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 교우 관계가 원만함. 모둠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며, 사소한 약속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며 지키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좋음.

기본적인 학습 규칙을 잘 이행하며 자기의 목표가 뚜렷한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력학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독서 습관이 바르게 정착되어 아침 독서 활동을 잘함. 학습에 집중력이 있고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됨.

 

IP : 223.38.xxx.1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5 2:25 PM (119.69.xxx.167)

    초등때는 크게 문제 없으면 거의 다 이렇게 써주세요ㅎㅎ

  • 2. 교사어 번역
    '25.1.15 2:26 PM (175.223.xxx.60)

    이쁘다
    착하다
    바르다
    친구들과도 사이 좋다
    너로 인해 한해 행복했다

  • 3. ㅇㅇ
    '25.1.15 2:26 PM (61.101.xxx.136)

    감동파괴자되긴 싫지만..이거 좋은말들 복사 붙여넣기 하시더라구요ㅠㅠ 예전에 어느 학년일때는 선생님이 모든 학생을 똑같이 이렇게 써놔서 학부모는 엄청 어이없어한적 기억나네요..

  • 4. 직설적으로
    '25.1.15 2:30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이렇게 좋게 안써요.
    돌려까려도 깔게 없으면 좋은 것.


    학급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까분다
    자기의 자장을 잘 표현한다=고집부린다

  • 5. ㅇㅁㅁ
    '25.1.15 2:31 PM (122.153.xxx.34) - 삭제된댓글

    우와..올해 초3되는 제 친정 여조카와 똑같아요..^^
    우리 조카는 거기에 수학 잘한다고도 적혀있는데..ㅎㅎ
    저희 애는 고등이라 선생님들 코멘트 복붙인거
    이미 다 경험했습니다.

  • 6.
    '25.1.15 2:31 PM (175.223.xxx.60)

    돌려까려도 깔게 없으면 좋은 것.


    학급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까분다
    자기의 주장을 잘 표현한다=고집부린다

  • 7. 잘 써주신거
    '25.1.15 2:32 PM (223.39.xxx.165)

    예요.
    아이가 진짜 모범생인가봐요.
    칭찬맞습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담임 눈이 정확해요.ㅎㅎ
    기쁘시겠어요.

  • 8. 참 내
    '25.1.15 2:35 PM (211.44.xxx.64)

    못되먹은 댓글 참 많네

  • 9. 보통
    '25.1.15 2:35 PM (39.122.xxx.3)

    평범한 학생들 저렇게 써주고 특별함이 보이는 학생은 영특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요 전반적인 생활태도보단 뛰어난 부분 강조

  • 10. ...
    '25.1.15 2:37 PM (175.223.xxx.60)

    저희 딸이 3학년 담임인데 말썽꾸러기한테는 절대 저리 안 써준답니다.

  • 11. ㅇㅇ
    '25.1.15 2:37 PM (222.233.xxx.216)

    누가봐도 선하고 야무진 모범생 인가봅니다.
    아무리 복사한다해도
    정성스럽게 평가해주신 티가 나고
    학교 현장에서 담임선생님이 보시는 눈이 정확하니까
    기쁘시겠어요.

  • 12. ..
    '25.1.15 2:50 PM (119.64.xxx.45)

    저 초등교사에요. 예쁜 학생 맞아요. 길게 써주셨잖아요. 아무리 복붙이라해도 거짓말은 안씁니다.

  • 13. ..
    '25.1.15 2:52 PM (183.102.xxx.152)

    복붙을 하시긴 하나봐요.

  • 14. 미래예견
    '25.1.15 2:54 PM (210.178.xxx.242)

    윤석렬이 보세요.
    담임쌤이 그 시절 좀 있어보이는
    그 부모 후광에 눈부셔하며
    얼마나 잘 써주고 싶었겠어요.
    그래도 솔직히 썼잖아요.
    아이가 성실하고 야무진가봐요.

  • 15. 음..
    '25.1.15 2:59 PM (58.120.xxx.158)

    저희딸도 저렇게 좋은말만 구구절절 써져있던데요
    못되먹은게 아니고 저거 그냥 보통 대부분 써주는 멘트인듯 싶어요
    전 그래서 딸한테는 칭찬해주고
    속으로는 다들 저렇게 써서 받는거같던데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는 ㅋㅋㅋ
    이제 중학생 되는데 6년 내내 저런 좋은 말들 미사여구들로 가득한 통지표를 12번 받았던...
    쩝.. 뭐 다 그런거죠 ㅋㅋㅋ

  • 16. ㅇㅇ
    '25.1.15 3:14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고딩인데, 이런내용 플러스 "인재다" 라고 써주셨더라구요,
    수시 붙은데 영향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기분좋더라구요.

  • 17.
    '25.1.15 3:30 PM (220.117.xxx.26)

    위에 인재다 하나 보니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엔딩 생각 났어요
    앤 해서웨이 취직 추천서에
    얘 놓치면 후회한다 늬앙스의 마무리
    본지 오래되서 대충 그런내용요

  • 18. ...
    '25.1.15 4:31 PM (211.48.xxx.252)

    수십명의 아이들을 다 새로운 문장으로 쓰긴 힘들어요.
    여러가지 예문중에서 아이에게 맞는것을 골라서 짜깁기 하는건 맞아요. 게다가 요샌 chatgtp에 아이의 특징을 단편적으로 나열해서 입력하면 저렇게 잘 포장된 글로 변형도 시켜줍니다.
    그래도 아이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거니 없는 소리하는건 아니고 아이가 이쁜면이 많으면 내용이 당연히 길어지죠.

  • 19. 복사
    '25.1.15 9:11 PM (1.176.xxx.174)

    복사 붙이기 맞고 따님이 무난하게 생활하기도 했지만 크게 감동 먹을 것도 없어요

  • 20. 겨울나무
    '25.1.16 2:34 AM (221.151.xxx.13)

    아이 잘 기르셨어요.
    선생님도 반듯한 아이 칭찬과 기대로 응원 많이 해 주셨네요.
    아이 반듯하게 길러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경써서 작성해 주신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755 대구서문시장 난리 - 노컷뉴스 동영상 3 ........ 2025/05/13 3,022
1714754 5월 1일에 올라온 공지 글 1 ㅇㅇ 2025/05/13 1,158
1714753 초유 영양제 cbp키 크는 효과 보신분 있나요. 4 ..... 2025/05/13 595
1714752 섬망 심한 치매 노인 돌보기 여러가지 하소연 12 ㅇㅇ 2025/05/13 3,314
1714751 퇴직자들의 저녁식사 83 오늘글세개나.. 2025/05/13 17,662
1714750 츄리닝을 일상복으로 입는거 ( 남편과 대화 중 태클) 23 .. 2025/05/13 3,375
1714749 울 아버지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 오늘힘드네 2025/05/13 1,719
1714748 고양이 사료 중에 변냄새 적게 나는거 추천해드릴게요 6 .. 2025/05/13 605
1714747 말할때 자꾸 말문이 막히는것도 노화의 증상 인가요? 2 노화 2025/05/13 1,550
1714746 온열안대 하고 자버리면 어찌 되나요 15 안대 2025/05/13 3,505
1714745 요새는 대학병원 면회되나요? 5 문병 2025/05/13 1,181
1714744 서울시내 중국정부 땅 [뉴스] 5 ㅡㅡ 2025/05/13 761
1714743 임상아같은 스타일 어떤가요? 5 .. 2025/05/13 2,905
1714742 그래놀라 시리얼 먹으면서 반찬을 먹었더니 3 ..... 2025/05/13 2,109
1714741 유리병 뚜껑이 캔 재질인데 버려야하나.... 6 유리병 2025/05/13 869
1714740 유튜브--서른살 여성의 생각 4 ㅇㅇ 2025/05/13 1,327
1714739 에어프라이어에 김구워 드세요? 9 언제나 행복.. 2025/05/13 1,793
1714738 제가 인스타 팔로우하는 화가의 개인전을 가려는데요 5 2025/05/13 1,242
1714737 남편이 중학생아이 핸드폰을 제한걸어놨는데요 13 .. 2025/05/13 1,852
1714736 인생에서 공부가 제일 쉬운 거네요 10 ㅡㅡ 2025/05/13 3,928
1714735 김문수 지지. 연예인에 이혁재 들어가있네요 9 그냥3333.. 2025/05/13 2,875
1714734 쌈장라면 드셔보신분? ..... 2025/05/13 425
1714733 수영초보, 수영복 어떤 거 고를까요? 8 ㅁㅁ 2025/05/13 872
1714732 펌) 이재명 "미중러 모두와 잘 지내며 물건 팔고 실리.. 23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972
1714731 여자에 미치면 걱정부부 남편처럼 ㄷㅅ같이 사나봐요... 7 ㅇㅇ 2025/05/13 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