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넘 피곤해서 딱 하루 쉬면서 머리도 안감고 자고싶은데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25-01-14 22:06:50

애는 그럼 엄마 나랑 브런치 먹고 영화보고 음 문구 쇼핑할까 나 목도리도 필요한데... 좋지?? 

남편은 아 그럼 스시 좀 예약해봐 미들급으로 핫한데 없어?? 나 무조건 칼퇴할테니까 저녁에 거기서 만나! 

둘다 엄청 신나서 그러니 제가 거절은 못하겠는데

 

아니 너네랑 놀려고 휴가를 쓰는게 아니라고...

전기장판 틀고 라면이나 먹고 계속 자고싶어요

IP : 114.206.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4 10:22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말을 하세요...ㅜㅜ

  • 2. ..
    '25.1.14 10:2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왜 말을 못해요?
    여ㅓ 거절을 못하죠?
    너희끼리 놀아!!!

  • 3. ...
    '25.1.14 10:23 PM (219.254.xxx.170)

    말을 하세요...ㅜㅜ
    그러다가 님 뻥 터져요..

  • 4. ..
    '25.1.14 10:24 PM (211.208.xxx.199)

    왜 말을 못해요?
    왜 거절을 못하죠?
    너희끼리 놀아!!!

  • 5. ...
    '25.1.14 10:26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우리에게는 배달이 있어요.
    브런치, 스시 배달로 드세요,
    머리감지 말고 드세요.
    라면은 후식으로 드세요.

  • 6.
    '25.1.14 10:27 PM (114.206.xxx.112)

    너무들 신나해서요ㅠㅠ
    애는 엄마랑 영화관 가는거 자체를 좋아하고 남편은 오마카세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아 잘먹었다 이런거…

  • 7. safari
    '25.1.14 10:44 PM (112.157.xxx.122)

    휴가는 비밀로 하고 쓰셔애죠 ㅎ

  • 8. ..
    '25.1.14 10:58 PM (211.217.xxx.169)

    거절 못하시는 거 봉께
    좋으신거져~~~

  • 9. ㅜㅜ
    '25.1.14 11:00 PM (180.69.xxx.55)

    너무 이해되네요
    저도 워킹맘인데 담달 해외여행 남편과 애만 보내면 어떨까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는중요..
    혼자있고싶은 마음이 절실해서요
    가족은 소중한데 결혼생활에 직장생활까지 너무 부대끼니 사람이 점점 싫어져요ㅡㅡ

  • 10. 원글님
    '25.1.14 11:12 PM (223.38.xxx.200)

    사랑받으시네요 ㅎ

    하지만 그렇다고 소원을 못 이룰 건 없어요!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솔직히 말하거나 둘 중 하난데…
    어느 쪽을 택하실지는 본인 선택이고
    어쨌든

    연차를 냅니다.
    그 전날 퇴근을 집 아닌
    예약해 둔 호텔이나 레지던스로 합니다.
    예약은 2박 해 둡니다.
    손에는 먹을 것…
    그리고 놀 때 필요한 약간의 도구
    (만화책이나 책이나 태블릿)

    퇴근 후 씻고 먹고 실컷 놀다 잡니다.
    문 밖에 ‘두 낫 디스터브’ 걸어 두시고.
    다음날, 계속 잡니다.
    원하시는 대로…

    오후 늦게 일어나 뭘 좀 먹고 놀다 또 잡니다.
    다음날 체크아웃! 회사 출근하고
    집으로 퇴근합니다.


    가족의 양해 하에 이래도 되고
    도저히 양해 안 해 주는 가족이면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이건 걸렸을 때 후폭풍이…
    부부 간에 신뢰 문제가…

    그러니 양해 얻어서 한 번쯤 해 보시길 바라요.
    날아갈 듯 충전될 텐데.

  • 11.
    '25.1.14 11:17 PM (114.206.xxx.112)

    호텔은 자꾸 오더라고요
    우리 수영장만 쓸게 밥만 같이 먹고 갈거야…

  • 12. 원글님
    '25.1.14 11:23 PM (223.38.xxx.200)

    에이

    어딘지 알려주질 마셔야죠.

    집에서 ‘오늘 방해 금지’ 모드로 쉬시라고 할까 하다가
    그럼 자꾸 문 열고 말 걸고
    문 열고 들어오고 그럴 거 같아서 호텔 가시라 그런 건데

    어딘지 알려 주면 저런 가족은 당연히 오죠 ㅋ
    그러니 집 갈 때까지 장소는 비밀.

  • 13. ㅋㅋㅋ
    '25.1.14 11:53 PM (180.68.xxx.158)

    원글님 집에서도 인싸~
    멋지십니다.
    전 가끔 어디 숨어서 몇일씩 지내다
    진짜 심심해지면 귀가해요.
    대신 미리 공고를 해요.
    누가 죽거나 그런거 아니면 연락하지마라~
    혹은 엄마가 연락하기전에 먼저 연락하지마라~
    세남자가 별 아쉬움 없이 잘 지내는거 보면,
    살짝~ 슬픈뎅.
    대신 원없이 쉬긴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303 4월 4일에 주식 살껄 ㅠㅠ 13 지금이다 2025/06/06 5,595
1724302 평화롭고 한가로운 오후 5 레이디 2025/06/06 1,089
1724301 캐나다 카니 총리, 취임 14일만에 트럼프와 통화 64 ㅇㅇ 2025/06/06 3,236
1724300 영화 신명 아쉬웠던건 1 2025/06/06 1,650
1724299 강아지 개모차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25/06/06 291
1724298 매불쇼보다 뻘소리같지만 진지한 질문 2 2025/06/06 1,768
1724297 내 생일은 누구도 몰라 ㅋㅋㅋ 3 2025/06/06 1,880
1724296 조ㅅ일보 6월5일자 '李가.............' 24 살다살다 2025/06/06 6,302
1724295 이런게 대통령이었다니 10 나라망신 2025/06/06 3,806
1724294 드라마가 재미없어졌어요 7 어쩌죠 2025/06/06 2,043
1724293 다시 보는 명장면 jpg / 혐 9 2025/06/06 2,850
1724292 안익은 돈까스 드시지마세요........ 25 d 2025/06/06 17,463
1724291 왜 그리 외모와 시술에 5 ㅗㅎㄹㄹ 2025/06/06 2,591
1724290 김문수가 전광훈 감옥간다고 울컥하는 영상을 6 2찍들아 2025/06/06 1,206
1724289 하루하루가 아까와요 14 하루하루 2025/06/06 2,848
1724288 아무 피부과 가도 피부질환 치료 가능할까요 14 ㅇㅇ 2025/06/06 1,177
1724287 이재명이 망할지 흥할지 두고보면 알겠죠 83 어쩌면 2025/06/06 4,464
1724286 쿠팡이용하시는분 프레쉬백 정리하실때 20 ^^ 2025/06/06 2,316
1724285 사람 미어터져요 여러분 즐기세요♡ 12 ... 2025/06/06 6,435
1724284 잼프 취임3일간 윤3년간 일 다 한듯해요 14 2025/06/06 1,464
1724283 한동훈 "李 대통령과 트럼프 통화 지연 이례적…새 정부.. 41 .. 2025/06/06 4,558
1724282 역시 준비된 대통령이었네요! 6 역시 2025/06/06 2,260
1724281 리박스쿨 캐면 벌어질 일 6 현충일 2025/06/06 1,711
1724280 섀도우 4구짜리 사면 다 쓰나요 4 2025/06/06 1,200
1724279 박관천 경호처 차장을 아시는 분만 9 엄근진 2025/06/06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