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넘 피곤해서 딱 하루 쉬면서 머리도 안감고 자고싶은데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25-01-14 22:06:50

애는 그럼 엄마 나랑 브런치 먹고 영화보고 음 문구 쇼핑할까 나 목도리도 필요한데... 좋지?? 

남편은 아 그럼 스시 좀 예약해봐 미들급으로 핫한데 없어?? 나 무조건 칼퇴할테니까 저녁에 거기서 만나! 

둘다 엄청 신나서 그러니 제가 거절은 못하겠는데

 

아니 너네랑 놀려고 휴가를 쓰는게 아니라고...

전기장판 틀고 라면이나 먹고 계속 자고싶어요

IP : 114.206.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4 10:22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말을 하세요...ㅜㅜ

  • 2. ..
    '25.1.14 10:2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왜 말을 못해요?
    여ㅓ 거절을 못하죠?
    너희끼리 놀아!!!

  • 3. ...
    '25.1.14 10:23 PM (219.254.xxx.170)

    말을 하세요...ㅜㅜ
    그러다가 님 뻥 터져요..

  • 4. ..
    '25.1.14 10:24 PM (211.208.xxx.199)

    왜 말을 못해요?
    왜 거절을 못하죠?
    너희끼리 놀아!!!

  • 5. ...
    '25.1.14 10:26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우리에게는 배달이 있어요.
    브런치, 스시 배달로 드세요,
    머리감지 말고 드세요.
    라면은 후식으로 드세요.

  • 6.
    '25.1.14 10:27 PM (114.206.xxx.112)

    너무들 신나해서요ㅠㅠ
    애는 엄마랑 영화관 가는거 자체를 좋아하고 남편은 오마카세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아 잘먹었다 이런거…

  • 7. safari
    '25.1.14 10:44 PM (112.157.xxx.122)

    휴가는 비밀로 하고 쓰셔애죠 ㅎ

  • 8. ..
    '25.1.14 10:58 PM (211.217.xxx.169)

    거절 못하시는 거 봉께
    좋으신거져~~~

  • 9. ㅜㅜ
    '25.1.14 11:00 PM (180.69.xxx.55)

    너무 이해되네요
    저도 워킹맘인데 담달 해외여행 남편과 애만 보내면 어떨까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는중요..
    혼자있고싶은 마음이 절실해서요
    가족은 소중한데 결혼생활에 직장생활까지 너무 부대끼니 사람이 점점 싫어져요ㅡㅡ

  • 10. 원글님
    '25.1.14 11:12 PM (223.38.xxx.200)

    사랑받으시네요 ㅎ

    하지만 그렇다고 소원을 못 이룰 건 없어요!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솔직히 말하거나 둘 중 하난데…
    어느 쪽을 택하실지는 본인 선택이고
    어쨌든

    연차를 냅니다.
    그 전날 퇴근을 집 아닌
    예약해 둔 호텔이나 레지던스로 합니다.
    예약은 2박 해 둡니다.
    손에는 먹을 것…
    그리고 놀 때 필요한 약간의 도구
    (만화책이나 책이나 태블릿)

    퇴근 후 씻고 먹고 실컷 놀다 잡니다.
    문 밖에 ‘두 낫 디스터브’ 걸어 두시고.
    다음날, 계속 잡니다.
    원하시는 대로…

    오후 늦게 일어나 뭘 좀 먹고 놀다 또 잡니다.
    다음날 체크아웃! 회사 출근하고
    집으로 퇴근합니다.


    가족의 양해 하에 이래도 되고
    도저히 양해 안 해 주는 가족이면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이건 걸렸을 때 후폭풍이…
    부부 간에 신뢰 문제가…

    그러니 양해 얻어서 한 번쯤 해 보시길 바라요.
    날아갈 듯 충전될 텐데.

  • 11.
    '25.1.14 11:17 PM (114.206.xxx.112)

    호텔은 자꾸 오더라고요
    우리 수영장만 쓸게 밥만 같이 먹고 갈거야…

  • 12. 원글님
    '25.1.14 11:23 PM (223.38.xxx.200)

    에이

    어딘지 알려주질 마셔야죠.

    집에서 ‘오늘 방해 금지’ 모드로 쉬시라고 할까 하다가
    그럼 자꾸 문 열고 말 걸고
    문 열고 들어오고 그럴 거 같아서 호텔 가시라 그런 건데

    어딘지 알려 주면 저런 가족은 당연히 오죠 ㅋ
    그러니 집 갈 때까지 장소는 비밀.

  • 13. ㅋㅋㅋ
    '25.1.14 11:53 PM (180.68.xxx.158)

    원글님 집에서도 인싸~
    멋지십니다.
    전 가끔 어디 숨어서 몇일씩 지내다
    진짜 심심해지면 귀가해요.
    대신 미리 공고를 해요.
    누가 죽거나 그런거 아니면 연락하지마라~
    혹은 엄마가 연락하기전에 먼저 연락하지마라~
    세남자가 별 아쉬움 없이 잘 지내는거 보면,
    살짝~ 슬픈뎅.
    대신 원없이 쉬긴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931 극심한 복통 식은땀 화장실 세번... ㅜ 6 응급조치 07:17:36 2,337
1724930 제미나이 음성 비활성화 못하나요? 3 ... 07:00:30 627
1724929 귀궁 여주요 9 누구 06:51:26 2,148
1724928 이준석 득표수보다 더 많은 제명청구 희망합니다. 6 ㅇㅇ 06:50:26 1,448
1724927 50대 메리제인 스타일 운동화 신어도 될까요? 18 ... 06:34:19 3,934
1724926 이준석 의원제명에 동의 한 이유 7 봄날처럼 06:30:33 1,585
1724925 리박 스쿨에 이어 군 댓글 공작 수사 7 영통 05:33:26 1,727
1724924 헉 전율돋는 이재명 연설이 있었네요! 8 대박 05:19:52 2,509
1724923 물류센터 로봇 보세요 17 ㅇㅇ 05:08:12 3,462
1724922 작년 개명 신청자 명단 7 ..... 04:47:29 3,409
1724921 한남관저에 개수영장까지 만들어놨..(사진링크) 47 미친것들 04:12:56 13,686
1724920 사과없는 MBN에게 금융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 3 ... 03:17:41 2,517
1724919 넷플릭스 요금 오르나요? 6 5500 03:06:44 2,091
1724918 보수당에는 인재가 전혀 없네요 25 코미디 03:01:06 2,897
1724917 현장을 보니 영부인 밀친 기자는 넓은 공간에서 일부러 근접해서 .. 18 강한 의혹 02:40:42 6,902
1724916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 복귀를 담당할 관리비서관직을 만들었는데.. 3 ㅇㅇ 02:33:22 1,948
1724915 영부인 밀치고 꼬집은거 카톡으로 항의하세요 17 .,.,.... 01:56:22 3,060
1724914 못난이 참외 주문해서 받았는데 8 ..... 01:51:06 3,478
1724913 아이가 수재인거 같아요 24 ㅡㅡ 01:49:27 7,030
1724912 미지의 서울 넘 재미있네요. 12 어허 01:32:07 4,363
1724911 치지직 스트리머 윤냐옹임 "대통령 암살해달라".. 11 인실좃 01:23:49 2,765
1724910 성인아들이 엄마아빠 평가하길 5 .. 00:57:12 4,077
1724909 얼갈이 열무김치 담는법 도와주셔요 6 ... 00:48:28 1,536
1724908 죽이고 싶을때 내가 죽는 게 낫겠죠? ㅜ 9 주어생략 00:44:52 3,491
1724907 공항라운지 이용이요 13 여행 00:43:06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