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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명절에 여행가고싶어요

용기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25-01-14 20:48:03

이번명절은  딸래미 따라서 해외여행 가고싶어요

결혼 26년차 이고 시어머니 아직도 명절차례상 준비하십니다 윗동서도  명절전날와서 음식하고 다음날 자기집에 가는데 ..이번명절은 딸이랑 해외여행가고싶어요 ㅠㅠ

다녀오면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피곤할듯요 ㅠㅠ

일단 동서랑 시숙님 엄청 저를 뭐라할거고 시누이들 시선역시 곱지 않을거라서 벌써 포기하고픈 마음이네요 

난 왤케 용기가 없을까요 ?

IP : 211.226.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14 8:51 PM (180.71.xxx.214)

    양가 제사 안지내기 시작하는데
    명절에 만나 친정과 시가 재사음식을 해서 먹어요
    안하고 싶어요
    선물도 사는데 고기 과일 20-30씩 하는데 안하고 싶어요

    명절에 여행다니시는 분들 그 전주에 만나서 식사 하시고
    여행다니시는건가요 ?
    어떻게 하사는지 노하우 전수좀 해주세요

  • 2. 00
    '25.1.14 9:00 PM (121.190.xxx.178)

    저희는 2주전이 생신이어서 그때 시누이네까지 다같이 만나요
    명절엔 거리상 시누이네 항상 못만났거든요그걸로 설득했더니 그러마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명절에 시부모님 두분이서 차례지내려니 좀 섭섭하신가보더라구요
    엊그제 생신 다녀오면서 이번 설엔 우리가족이 내려오겠다하니 반갑게 그래라 하시네요
    저흰 강제성은 없고 사정 되는대로 할거예요

  • 3. 26년차
    '25.1.14 9:00 PM (110.12.xxx.42)

    양해 구하고 가세요
    딸이랑 여행갈 기회도 많지 않아요

    전 명절 당일 저녁에 주로 가고
    올해도 설날 저녁에 언니 동생이랑 해외가요
    직장 다니는 언니 스케줄때문에 명절때만 가능해서 그날 가요
    26년 했는데 좀 가면 어떤가요
    욕먹어도 잠시

  • 4. 26년이나
    '25.1.14 9:00 PM (112.184.xxx.188)

    해오셨으면 한번쯤 여행다녀오셔도 되지 않나요? 이해를 구하지 말고 통보하면 됩니다. 딸 시간이 그때밖에 안된다 담담하게 말씀드리고 뭐라고 하든 네~ 다녀오겠습니다 하세요. 다녀와서 쓸데없이 눈치보지 마시고요. 눈치보는 사람에게 눈치주는 겁니다!

  • 5. 가세요
    '25.1.14 9:1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음식을 많이 하시는 거면 일부 음식만 미리 준비하셔서 남편에게 보내시고, 아님 그냥 못간다 통보하시고 다녀오세요. 아마 다음번에 손윗동서도 갈거고 그러다보면 슬슬 명절에 차례를 꼭 모셔야하나 논의도 나올거고... 변합니다.

  • 6. //
    '25.1.14 9:25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제가 형님한테 형님 명절에 형님도 한번씩 여행 좀 다녀오시고 쉬시고 저도 좀 교대로 쉬고 그럼 안되나요? 저도 혼자 다 준비해서 할게요! 했는데 무슨 제가 쌍욕하면서 김치싸대기라도 때린 얼굴을 하면서 안들은걸로 할게. 하길래 그땐 내가 죽을죄를 졌나부다 입방정이 죄다 했어요.근데 지금 제가 40넘고 50이 다되어가는데 제가 20대였는데 그때 형님 나이가 40 안됐거든요. 젊으나 젊은 양반이 왜 그리 꼰대인지..자기팔자를 자기가 꼬아서 저렇게 늙도록 밥지옥이구나 싶어요. 늙어보니 더더더 이해안되네요. 저같음 오케바리 니가 나랑 말이 좀 통한다. 할건데....

  • 7. ///
    '25.1.14 9:41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이 그랬어요
    너는 형수님이 노조위원장같이 같은 노동자로서 헤드라고 멋대로 연대해서 생각한건데
    형수님은 시댁 어른들 중의 꼬리이고 너를 가르치고 길들여야된라고
    너를 생각하고 있다.
    너는 형수님한테 연대심이 있고 같은 며느리라 생각하는데
    그쪽은 니한테 그런거 없어 자기는 어른이고 가르쳐야할 대상이지.
    같은 며느리라 생각하는거 보면
    내가 니랑 같냐? 할걸 ㅎㅎㅎ
    뭐 이해 안가는건 아닌데..선임은 나를 지나내나 같은 노동자라고 생각안하고 갈구자나.
    내가 보긴 걍 그래.. 하드라구요
    이게 모든 여성고통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 8. 선맘
    '25.1.14 10:40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이번엔 딸과 여행가고 추석때는 참석하겠다고 하세요.
    변화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딸과 여행은 쉽지않은 기회인데.. 저라면 무책임하다는 소리 들을지언정 여행을 선택하겠어요.
    뭐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사실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아니잖아요.
    님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면?

    전 일이 닥쳤을때
    일년뒤 죽는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일을 결정합니다
    어머님이 일년뒤에 돌아가신다면.
    남편이 일년뒤에 돌아가신다면.
    내가 일년뒤에 죽는다면..
    이 세가지를 놓고 어떤것에 마음이 쓰이는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다른 소소한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 9.
    '25.1.14 10:46 PM (121.167.xxx.120)

    다녀 오세요
    첫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쉬워요
    시부모님 두분 다 돌아 가시고 명절에 제사는 성묘로 대신하고 돌아 가면서 집에 초대해서 식사 한끼하고 간식 과 과일 상에 펴 놓고 나이대 별로 나누어서 하루 종일 자유롭게 놀아요
    저희 차례에는 집에서 음식 안하고 외식 했더니 명절에 맛있는 음식해서 식구들과 나누어 먹는게 인생의 낙이라고 말하던 사람들도 슬금슬금 다 외식으로 바뀌었어요
    원글님이 길 닦아 놓으면 다른 형제들도 명절에 해외 여행 가게 될거예요

  • 10. ㅡ,ㅡ
    '25.1.15 2:23 AM (112.168.xxx.30)

    이해를 구하지마시고 통보를2222
    욕먹을까두려우면 진짜 암것도 못하고살아요.
    이젠 내자신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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