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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런건지

여기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5-01-14 18:29:02

 일본여행 괜찮나요? 저만 쫄보같고 분위기 찬물 끼얹는 것 같아서 오프라인에서는 말 못해요. 저와 가까운 사촌네 세 가정이나 영유아 데리고 두 번씩 갔다왔고요. 모 탤런트도 태교여행으로 다녀왔다했었죠. 다들 아무이상 없고 그 탤런트 딸도 건강히 잘 크고있고.. 추성훈네도 하와이로 이주했다가 일본으로 돌아왔다는데... 

  전 25년 대지진 설도 있고 ㅂㅅㄴ 걱정도 되어서(가까운 친구 두 명이 갑상샘암. 건강체질인데 30대에 앓았어요)  정말 가기 망설여져요. 심지어 저희 친정 부모님도 다녀와서 과자 같은거 사다 주셨는데 여지껏 저는 한번도 안 먹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일본은 한 번도 안 가봐서 꼭 가보고 싶다네요. 만화며 음악이며 자기 취향이랑 잘 맞다나....

  다들 잘만 가던데 제가 괜한 걱정 하는건가요? 

IP : 175.116.xxx.15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4 6:30 PM (172.225.xxx.232)

    글쎄요 전 일년에 서너번씩 다니지만
    님처럼 걱정하면서 굳이 왜 갈려구요
    남편혼자 다녀오라고 하세요
    저도 혼여 잘하거든요

  • 2. 신념대로
    '25.1.14 6:34 PM (118.235.xxx.14)

    원글님 신념대로 하세요.
    그렇게 찜찜한 마음이다가
    여행 다녀오고 나서 갑상선 관련 병이라도 걸리면
    남편 원망하게 돼요.
    저는 일본이 너무 싫어서 자력으로 갈 일은 없는데
    이전 직장이 주요 거래처가 일본 회사라서
    억지로 두 번이나 출장 다녀왔어요ㅜㅜ
    그 때 같이 다녀온 30대 직원 갑상선암 수술했는데
    그 출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혼자 생각해요.

  • 3. ...
    '25.1.14 6:35 PM (106.102.xxx.236) - 삭제된댓글

    누가 정확한 인과관계를 알겠어요. 걱정되면 안 가고 별로 살관없을거 같다 생각되면 가는거죠.

  • 4. ㅡ,ㅡ
    '25.1.14 6:36 PM (124.80.xxx.38)

    저도 안가요. 특히나 아이가 어리면 더더욱요...
    방사능으로 인한 영향이 당장은 안보일수있죠.
    체르노빌 검색해서 보세요. 절대 일본 여행 못가요...
    다른것도 아니고 건강에 대해서 예민이든 유난이든 남들이 이래라저래라 할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그 부작용?이라는게 세월지나 몇십년후에 나올수도있고 내 아이에게 나타날수도 내 손자에게 나타날수도있잖아요.
    남편분이 그게 소원이라 하심 혼자라도 다녀오라하세요~

  • 5. ㅇㅇ
    '25.1.14 6:36 PM (122.47.xxx.151)

    말로만 반일거리지 일제품 많이 쓰고 일본여행 많이가요.
    글로벌시대에 쇄국정책도 아니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왜그러고 사세요

  • 6. ...
    '25.1.14 6:40 PM (106.102.xxx.248)

    저는 일본여행 잘 가고 일본음식 잘 먹지만 걱정된다는 사람한테 뭐라고 안 합니다. 내가 걱정되면 안가도 되지 일본여행이 필수도 아니고 각자 생각대로 하고 남도 존중하면 그만이죠.

  • 7.
    '25.1.14 6:42 PM (60.147.xxx.37)

    한번 가실거면 얼른 다녀오세요.
    대지진이며 코로나며 또 뭔가가 있기전에
    부담없을 일정과 경비로 체험삼아 가볍게 다녀오시는 거 추천.
    그래야 미련없어요.
    반일이니 뭐니해도 일본정부에 반일이고 일본극우에게 적대감을 가져야지 민간영역은 매일같이 더 많은 교류가 일어나고 있어요.
    지금 1020일본애들이 한국문화 좋아하는 것도 사상최고치에 한국가고 싶어하는 것과 같아요.

  • 8. 에고
    '25.1.14 6:4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더 오염되기전에 다녀오세요.
    그게 뭐라고 안가고 있나요..남들 다 가는 걸.

  • 9. 샬롯
    '25.1.14 6:45 PM (210.204.xxx.201)

    2009년도에 북해도 다녀오고, 작년 10월에 도쿄, 오사카 일주일 다녀왔는데 저는 좋았어요.
    스시랑 야끼니꾸가 질이 참 좋았어요. 오사카성도 예쁘고 후지산 보이는 근교 여행도 좋았고요. 교토도 참 운치 있어요.
    다만,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더군요.

  • 10. ....
    '25.1.14 6:46 PM (175.194.xxx.221)

    남편만 보내시던가요. 걱정되시면

  • 11. ㅇㅇ
    '25.1.14 6:55 PM (211.234.xxx.21) - 삭제된댓글

    반일은 정치적으로 써먹는거지
    님 주변처럼 다 놀러다녀요
    오사카나 도쿄정도 갔다오세요

  • 12. 맘내키는대로
    '25.1.14 7:01 PM (115.86.xxx.7)

    저는 안가요. 앞으로도.
    다 아시는 이유예요.
    일본만 가야하는건 아니니 다른나라로.

  • 13.
    '25.1.14 7:03 PM (221.138.xxx.92)

    알아서 살다가는거죠. 뭐.

  • 14.
    '25.1.14 7:24 PM (61.255.xxx.96)

    일단 최소한 올해는 가지말아 보세요
    그리고 저라면 아이가 어리면 일본은 안갈 것 같아요
    특히 방사능때문에요
    아이가 성인이 된 후 간다면 뭐 말릴 수 없겠으나 아무튼 어릴 때는 되도록 안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15. 비슷한
    '25.1.14 8:04 PM (106.102.xxx.81)

    1 인 여기 있어요. ㅂㅅㄴ전부터 하찮은 역사의식 때문에...
    저도 남편도 일본 안가봤는데
    남편은 일 자도 안꺼내요, 제가 완강해서요.
    여러모로 조심해서 나쁠 것 없지요

  • 16.
    '25.1.14 8:08 PM (39.120.xxx.191)

    일본은 공짜로 보내줘도 가기 싫어서 안가요
    일본 대지진 이전에 도쿄 가봤는데 별로였어요
    그렇다고 일본 가는 사람들한테는 아무소리 안해요
    일본 싸니까 간다는 사람들한테 저는 유럽 여행 다니면서 일본 방사능 어쩌고 하면 기분 나쁠것 같아서요

  • 17.
    '25.1.14 8:37 PM (175.123.xxx.18)

    90년대부터 세계 꽤 많은 나라들 가봤지만
    일본은 안갔어요 수십년전부터 혼자 노재팬
    거기에 방사능 위험까지 있으니
    앞으로도 갈 일 없어요
    여행이란게 스트레스 풀러 가는건데
    괜히 찜찜한 마음으로 갈 필요 없죠

  • 18. 저도
    '25.1.14 9:37 PM (121.162.xxx.234)

    굳이 뭐하러.
    남편은 원하고 님은 싫다면 한번쯤 혼자 가면 되져

    남들이 많이 쓰니까 하는게 글로벌이고 다리 긴 개구린지 ㅉㅉ
    말로만? ㅋ
    그러니 보고배운 애들도 말로만 열공하겠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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