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50대이지만
수다도 즐겨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와도요
집에오면 일단 쓰러져 한숨자야해요
맛집 갔는데 ᆢ 다들 자기속얘기 꺼내놓느라
ᆢ건성으로 들을순 없어서 이해를 하면서 들으면 끊이지가않아요 말이
추임새 넣다가 ᆢ 어느 타임에 저얘기 아픈얘기 그 아는지인의 지인얘기 끝이나면 화제를 살짝돌릴까 ᆢ 머리회전하느라 더 피곤해서그런듯
이상한사람들 아니고 친해여
10년알던 지인도 다른때는 과묵
그러다 잘난 아들 지금 무슨공부에 장학금에 그런얘기하면 최소10분지나야 끝남
나도 누군가에겐 빌런일수 있으니까 마구 뭐라할순없는데 ᆢ
맛집갔으면 여기 이래저래 맛있다
눈오네? 커피맛이 산미가있다 요기인테리어 이쁘다 ᆢ 요즘하는 요가동작 ᆢ 이런 다양한 얘기가 아니고 그저 속얘기 불만
화제를 돌려놔도 자시 자기지인얘기 아픈얘기 병원혈당얘기ᆢ
나쁜사람들이 아님
그중 심한사람이 섞여있을뿐 ㅎㅎ
그꼴이보기싫다 ?가 아니라 저런얘기 짧게 하고 근황얘기 등산정보 다양하게 대화 티키타카가 안되어서 좀 피곤하고(많이피곤)
글타고 늘혼자 지낼수도 없고
그뒤로 며칠 ᆢ혼자 산책하고 혼자 커피마시고 있는데 힐링되는 느낌적느낌?
나이들면 스스로 각성해야해요
이쁜표정 적당한 말 건강관리
단정한매무새
다짜꼬짜 좌중휘어잡으면서 분위기 주도하는 큰목소리의 그녀!
무튼ᆢ 제스스로에게도 다짐해요
이뿌게 늙자
안그런 사람도 만나요
무료전시 보러갈래 어디서촌에 맛집찾았으니 사진찍자 ᆢ애들가는 핫플가서 놀다오자
ᆢ 이럼 신나고 서로 꼬치꼬치 속내묻지도 않고 순간을 함께하다오는 그런모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