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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모임은 왜케 말이많은지요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25-01-14 18:23:32

저도 50대이지만 

수다도 즐겨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와도요

집에오면 일단 쓰러져 한숨자야해요

맛집 갔는데 ᆢ 다들 자기속얘기 꺼내놓느라 

ᆢ건성으로 들을순 없어서 이해를 하면서 들으면 끊이지가않아요 말이 

추임새 넣다가 ᆢ 어느 타임에 저얘기 아픈얘기 그 아는지인의 지인얘기 끝이나면 화제를 살짝돌릴까 ᆢ 머리회전하느라 더 피곤해서그런듯

이상한사람들 아니고 친해여 

10년알던 지인도 다른때는 과묵 

그러다 잘난 아들 지금 무슨공부에 장학금에 그런얘기하면 최소10분지나야 끝남

나도 누군가에겐 빌런일수 있으니까 마구 뭐라할순없는데 ᆢ

맛집갔으면 여기 이래저래 맛있다 

눈오네? 커피맛이 산미가있다 요기인테리어 이쁘다 ᆢ 요즘하는 요가동작 ᆢ 이런 다양한 얘기가 아니고 그저 속얘기 불만 

화제를 돌려놔도 자시 자기지인얘기 아픈얘기 병원혈당얘기ᆢ 

나쁜사람들이 아님 

그중 심한사람이 섞여있을뿐 ㅎㅎ

그꼴이보기싫다 ?가 아니라 저런얘기 짧게 하고 근황얘기 등산정보 다양하게 대화 티키타카가 안되어서 좀 피곤하고(많이피곤)

글타고 늘혼자 지낼수도 없고

그뒤로 며칠 ᆢ혼자 산책하고 혼자 커피마시고 있는데 힐링되는 느낌적느낌?

나이들면 스스로 각성해야해요

이쁜표정 적당한 말 건강관리 

단정한매무새 

다짜꼬짜 좌중휘어잡으면서 분위기 주도하는 큰목소리의 그녀!

무튼ᆢ 제스스로에게도 다짐해요

이뿌게 늙자 

안그런 사람도 만나요

무료전시 보러갈래  어디서촌에 맛집찾았으니 사진찍자 ᆢ애들가는 핫플가서 놀다오자 

ᆢ 이럼 신나고 서로 꼬치꼬치 속내묻지도 않고 순간을 함께하다오는 그런모임 없나요

IP : 210.221.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14 6:26 PM (39.117.xxx.39)

    요즘 대학동창들이 저한테 전화 와서 각각 하는 말이 모임 나가면 서로 하고 싶은말만 해서 짜증난다고 하더라고요.

  • 2. ...
    '25.1.14 6:39 PM (211.234.xxx.6)

    이런 분들 젊을 때도 좀 감이 와요...
    나이들면 점점 심해짐

  • 3.
    '25.1.14 6:47 PM (60.147.xxx.37)

    속에 쌓인건 많고
    얘기할 곳은 없고.

  • 4. 50대
    '25.1.14 7:0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ㅎㅎㅎ
    마자요
    맛있는 고기집 경치 좋은 카페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 프랑스 일본 베트남 독일 영국 스위스 기타 등등
    장소만 바뀔뿐 어딜 가나 하는 얘기는 항상 똑같아요

  • 5. 근데
    '25.1.14 7:32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원글님 글도 약간 정리가 안되고
    말이 많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 6. 근데
    '25.1.14 7:33 PM (210.96.xxx.10)

    죄송한데
    원글님 글도 약간 정리가 안되고
    말이 많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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