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몸도 외모도 예전 같지 않아 자신감 하락에 우울하고
아이들도 말을 안 듣고
남편과도 사이가 안 좋고
경제력도 없고
무기력하고
아직 살 날은 살아온 날만큼이나 남았고
끝이 안 보이는 터널 속에 갖혀 앞이 안 보이는 상황
상담을 받으면 문제에 파고들어 더 우울해지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부작용만)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았는데 헤어나질 못하니까 더 무기력해집니다.
아침에 눈 뜨면 또 긴긴 하루를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하루 하루 근근히 살고 있어요.
사는 낙이 점점 없어지네요.
먹는 것도 귀찮고
잠도 푹 못 자고
그냥 종료 버튼 누르고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