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황장애 온 것 같아요

rhdghkd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25-01-14 14:20:52

저 공황장애 온 것 같아요. 

이제 9급 준비 중이구요 (갈 곳 없어 마지막 마지막)

진짜 너무 불안해서 눈에 불을 켜고 몇 시간 하다가 쓰러질 것 같고 

막 눈물이 나오고, 숨이 안 쉬어져요.

그래서 동네 무인카페 1500원짜리 왔구요... 

아이하고 시간 같이 보내고, 학원 보내주고 뒤돌아 울고 

이번 지방직 꼭 붙어야 하는데.. 문제는 계속 틀리고, 

남편도 무섭고(남편 전형적인 자수성가 흙수저) 

그래서 꼭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제가 그래도 애 3살때부터 나와서 일하면서 매달 200씩은 꾸준히 벌었는데

그마저 수입이 없고, 정규직이었다가 아예 무직이 되니

너무 불안하고 공황장애 온 것 같아서... 지금 너무 무섭고 힘드네요 

9급은 될까요? 하면서 하는데, 진짜 죽도록 하려고요 

더 이상 이 불안한 상태로 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IP : 1.229.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4 2:29 PM (1.222.xxx.56)

    남편이 돈 안발어오면 어떻게 하나요? ;;

  • 2. ㅇㅇ
    '25.1.14 2:35 PM (211.209.xxx.126)

    님 문제의 근본 원인은 남편같네요

  • 3. 그니까
    '25.1.14 2:39 PM (1.229.xxx.137)

    남편이 돈 안 벌어오면 정말 불안하죠
    그니까 제일 불안하다는 거에요. 너무 너무 불안해요
    저는 그래도 무기직였어서 마음은 편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너무너무 불안해요

  • 4. ㅇㅇ
    '25.1.14 2:44 PM (211.210.xxx.96) - 삭제된댓글

    그냥 놀면 안되나요
    좀 쉬세요

  • 5. 진짜
    '25.1.14 2:51 PM (1.229.xxx.137)

    지금도 이력서 막 쓰고 있는데 진짜 미치겠어요. 다들 어찌 사시나요
    너무 불안해요

  • 6. 엄청
    '25.1.14 2:54 PM (221.138.xxx.92)

    불안도가 높네요..
    치료부터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ㅜㅜ

  • 7. 불안
    '25.1.14 2:55 PM (211.253.xxx.160)

    불안할 수 있는데 왜 무기직을 그만두셨어요?
    거긴 짤리는 건 아니잖아요. 님이 희망하지 않으면 해고가 불가능한 집단인데,
    (정말 미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자발적으로 그만두시고 공부준비하시는거 아닌가요?

  • 8. ㄴ0
    '25.1.14 2:55 PM (1.229.xxx.137)

    네 병원도 갔는데, 약 많이 주고 돈도 많이 들더라구여 6만원 7만원 정도
    남편도 은근히 카드값 많이 쓰는 거 짜증내서요..
    말을 할 수가 없어썽요

  • 9. ......
    '25.1.14 3:17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공무원 시험은 1차 합격도 중요하지만 면접 또한 중요해요. 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면접자의 겉으로보이는 품행이나 정서를 제일 많이 보거든요. 마음을 다잡고 목표(합격)만 바라보고 생각하고 매달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원글님은 정규직으로 일하는것이 최우선이라고 보여져요. 여러가지 사정상 정신과 가기 힘들면 약국에서 우황청심액이나 건강보조식품(인터넷쇼핑)으로 몸을 다독이고 합격 후에도 힘들면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 우선 합격이 우선이라는 것 잊지마시구요. 합격할 때까지 남편이란 존재는 잊으세요

  • 10. sp
    '25.1.14 3:22 PM (1.229.xxx.137)

    네, 무기직 그만 둔 이유는 야간전담이어서에요.
    아이를 키우는데 제가 야간에 일을 해야 하니, 아이 관리가 어렵고 그래서요,
    한달에 15일 정도를 밖에서 자야하니.. 업무 강도는 높지 않아도
    너무 피곤하고 아이를 맡겨야하는데 그게 좀 부담이었어요 솔직히 맡길 순 있는데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싶었어요,

  • 11. 약드셔야되고요
    '25.1.14 3:28 PM (122.254.xxx.130)

    병원다니면서 맘을 좀 안정되도록 해보세요
    남편이 금방 실직할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게 걱정하고
    불안증이 심하신것 같아요
    병온거 맞고요ㆍ일단 공황장애 약 처방받고 시간지나면
    조금씩 불안증 나아질껍니다ㆍ

  • 12. 근데
    '25.1.14 3:39 PM (61.83.xxx.56)

    남편이 왜 무서워요?
    돈 안벌어오면 폭력 폭언이라도 하나요?
    가정이 안식처가 되어야하는데 님이 여태 놀고먹은것도 아니고 왜 남편을 두려워하는지 안타깝네요.
    돈 좀 못벌어도 기댈수있는 배우자면 공황장애안와요.
    일다 병원좀 가보세요.

  • 13. 경험자.
    '25.1.14 4:43 PM (221.138.xxx.92)

    수면시간 확보해야 증상이 안정이 됩니다.
    야간일 절대 하시면 안되고요.
    공부도 밤잠 줄여가며 하면 증상 증폭됩니다..경험자입니다.

    무조건 수면시간 확보가 1번.

  • 14. ㅡ.ㅡ
    '25.1.14 5:13 PM (118.235.xxx.105)

    님 문제의 근본 원인은 남편같네요 222222
    전업하면 인간취급도 안하는 사람인가 보네요

    9급말고 다른걸로 바꾸면 어떨까요?
    공인중개사나 요양보호사나 따른 업종으로...
    좀더 따기 쉬는쪽을 공략해야지 정신이 무너지는데 시간은 없는 상황같아요..

  • 15. 요정민이
    '25.1.15 1:51 AM (114.202.xxx.49)

    저도 직장그만두고 3년정도 쉬었는데 한번씩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첨엔 남편도 은근히 눈치도 줬고요 눈치줘도 나도 벌었었잖아 그러면서 당당하게 나갔어요 님은 지금 취업이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병원에 가면 불안장애 약 있어요 그거 드시면서 마음에 안정 찾는게 뭔저에요 님같이
    조급한 마음으로 공부하면 잘 하던거도 안돼요 남편 그만둬도 우리나라 복지제도 있어요 의지만 있으면 나락으로 안떨어져요 우선 숨은 쉬셔야죠 약값나와도 내가 전에 번거로 병원비 약값낸다고 생각하시고 꼭 치료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893 7시 변상욱의 미디어알릴레오 ㅡ 이완배 기자가 말하는 조중동의.. 2 같이봅시다 .. 2025/02/18 546
1684892 영양균형 뭘 더 먹을까요? 5 저녁 2025/02/18 936
1684891 남의 손 빌려서 업무하는 사람. 6 .. 2025/02/18 1,854
1684890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게 720조원 갚으라고 했네요 6 .... 2025/02/18 3,220
1684889 결국 망명갈듯 30 ㅓㅗ홀ㅇ 2025/02/18 7,574
1684888 오일파스타 너무너무 맛있어요 38 ..... 2025/02/18 5,751
1684887 근데 아이 입시 끝나고 어느정도 재산 형성하고나면 11 ㅇㅇ 2025/02/18 3,805
1684886 오늘 매불쇼 유작가 녹화 4 ㄱㄴ 2025/02/18 3,128
1684885 아이때문에 나오는 한숨이 걱정이에요. 4 .. 2025/02/18 2,395
1684884 저 인내심 대단하지 않나요? 6 .. 2025/02/18 2,180
1684883 순금 사둘까요?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3 순금 2025/02/18 3,096
1684882 헬리코박터균과 천식 2 천식 2025/02/18 899
1684881 중학생 앞니 벌어짐 치과 교정 꼭 해야하나요? 11 ㅇㅇ 2025/02/18 1,365
1684880 사는 집 전세 비용 30 프로 제가 댔으면 지분 명의 해달라 해.. 2 Dd 2025/02/18 920
1684879 뜨개글 올리신분.. 9 ㄹㄹ 2025/02/18 2,684
1684878 주식으로 매일 반찬값 버는 분들 12 ... 2025/02/18 5,366
1684877 베스트 남편 반반 제안이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33 오잉? 2025/02/18 3,634
1684876 국민수준이 윤석열 김건희 13 ㄱㄴ 2025/02/18 1,439
1684875 "등록금 냈는데 합격 취소"…기숙학원 재수생이.. 25 ... 2025/02/18 7,471
1684874 50대후반 무릎이 살짝 아프려고 하는데 9 ㄴㄹ 2025/02/18 2,042
1684873 사랑니 빼고 5 모스키노 2025/02/18 706
1684872 연말정산 - 월세 공제 ㅇㅇ 2025/02/18 770
1684871 황석정은 어느순간 안보이네요 7 2025/02/18 6,076
1684870 2/18(화) 마감시황 1 나미옹 2025/02/18 396
1684869 언니가 초등학생 조카한테 비싼 사교육을 시키려고 해요 12 ㅇㅇ 2025/02/18 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