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어머니 은행 거래

은행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25-01-14 13:24:32

엄마가 치매 4등급이에요.

점점 치매 증상이 심해지져서 작년부터 제가 엄마 은행 계좌를 관리하고 있어요.

간단하게  농협 CD기에서 출금하고 공과금 정리하는 수준으로 하고 있고 매월 상가에서 들어오는 월세 150만원 관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목돈 생기면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예적금 가입하고요.

특별히 소비하시는게 없으니 통장 관리도 간단해요.

올해부터 엄마 치매가 너무 심해지셔서 더 늦기 전에 은행 계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엄마의 주거래 통장 계좌를 보니 2022년 6월 부터 2025년 현재까지 매월 15일~20일 사이에 월 80만원 씩 CD현금 인출로 보입니다. 

엄마가 2023년 겨울까지는 혼자 CD에서 출금도 하셨어서 엄마가 월 생활비?? 인출했나?? 싶은데..

실은 생활비는 모두 자동이체이고 엄마가 월 80만원을 사용할 곳도 다니는 곳도 없으니 이상해요.

더욱이 2024년 3월부터는 주간보호센터 다니고 계셔서 평일에 혼자 CD기를 찾아 가실 수가 없거든요. 근데 3월부터 인출한 날짜를 보면 평일에 인출되었어요.

CD현금 인출이면 사람이 직접 인출한 것죠?

적금이나 보험?? 이런 것도 CD현금 인출로 표시 될까요??

제 통장만 봐도 적금, 보험금 모두 자세히 인출 내용 보여지거든요.

엄마에게 여쭤보니 그냥 횡설수설 대답을 못하시는데...

이 내역에 대해 알아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거래 은행에 문의하면 될까요??

실은 인연을 끊은 언니가 있는데 사연이야 글로 적을 수도 없을 만큼 기가 막히지만 암튼...

언니가 엄마 카드를 갖고 있나 이 생각도 들고~~직접 물어볼 수 없어요. 상종할 수 없는 인간이라..

근데 언니 성격에 매달 딱 80만 인출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IP : 1.235.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25.1.14 1:26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글 내용상, 언니 같은데요. 원글님 직감이 맞을 거 같습니다.

  • 2. ...
    '25.1.14 1:27 PM (58.140.xxx.145)

    주간보호센터에서 낮에 같이가서 뽑았을리는없고
    언니 같네요

  • 3.
    '25.1.14 1:29 PM (218.49.xxx.99)

    인출된 은행에 의뢰하여
    Cctv 확인해보세요

  • 4. ㅇㅇ
    '25.1.14 1:34 PM (61.101.xxx.136)

    카드 잃어버렸다고 하고 재발급후 비번 바꾸는게 어떨까요?

  • 5. 그러네요
    '25.1.14 1:41 PM (221.138.xxx.92)

    윗분 방법 좋네요...

  • 6. 원글
    '25.1.14 1:42 PM (1.235.xxx.214)

    인출한 내용을 보면 CD기 번호가 있어요. 이 번호로 어느 지점인지 특정할 수 있을까요? 거의 동일한 번호도 있고 다른 번호도 있어요. 아직 다 확인은 못했지만...

  • 7. ᆢᆢ
    '25.1.14 1:48 PM (116.127.xxx.101)

    통장에 출금된날 보면 오른쪽에 거래점 번호가 찍힙니다
    그 번호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 8. 그게 문제 많아요
    '25.1.14 2:14 PM (118.218.xxx.85)

    차라리 외동이면 문제없는데 여러 형제가 있고 치매가 심하지않을때 한사람이 돈많은 어머니 은행관리를 해준다고 하면 싸움이 나고 그러게 정신 맑을때 돈정리를 하게 하셔야 합니다.은행쪽에서도 치매끼가 살짝있는 노인분들이 돈이 없어졌다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732 허름한 동네사람들 보면 이사가고 싶어져요 91 이사가고싶다.. 2025/02/18 25,706
1684731 혼란을 야기하는 최상목 6 혼란 2025/02/18 1,759
1684730 삼수생 아이 추합 기다리는데 피가 마릅니다. 39 두근세근 2025/02/18 3,696
1684729 대학병원 진료가 막 밀리네요 30 ㄱㄴ 2025/02/18 4,768
1684728 [오늘의 역사] 2월 18일 (feat.조선왕조실록) 2003년 2025/02/18 307
1684727 jtbc_ 헌재, 윤 대통령 탄핵해야 60% vs 기각해야 37.. 24 .. 2025/02/18 2,799
1684726 尹 체포 저지' 경호차장·본부장 '공수처 이첩' 검토 5 공수처홧팅 2025/02/18 2,107
1684725 수정합니다 19 이때 2025/02/18 3,722
1684724 집세탁이라는게 진짜 있나요? 3 77 2025/02/18 3,845
1684723 유통기한 지난 간장 10 투머프 2025/02/18 2,509
1684722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수백 마리 국내 반입 11 영화아님 2025/02/18 6,530
1684721 당근마켓 보는법(?) 가르쳐주세요.ㅠ 2 ... 2025/02/18 2,065
1684720 새벽에 항상 깨요 10 2025/02/18 3,067
1684719 김과외에서 과외 구해도 괜찮나요..? 10 .. 2025/02/18 1,813
1684718 암치료 2년 받은 후 10년은 늙었는데 19 ㅇㅇ 2025/02/18 8,047
1684717 서울시의 장기 비전은 ... 2025/02/18 552
1684716 박사님 덕분입니다..명태균, 대통령경호처 인사청탁 정황 5 뉴스타파 2025/02/18 3,730
1684715 마음이 편안하신 분 11 ... 2025/02/18 3,755
1684714 친척한테 대학생 과외 받아도 될까요? 7 dd 2025/02/18 1,497
1684713 공복혈당 정상으로 되었어요 98 젬마맘 2025/02/18 18,290
1684712 문상훈이 만든 신조어 6 김다살 2025/02/18 3,169
1684711 망고가 엄청달아요 5 ... 2025/02/18 2,149
1684710 돈 없어서 피가 맑아지고 있습니다. 13 과자먹고파 2025/02/18 17,413
1684709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뭔가요? 20 ㅇㅇ 2025/02/18 4,373
1684708 개그맨 김영희가 진짜 재치둥이고 지혜롭네요 10 2025/02/18 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