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1092373?sid=100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워싱턴 방문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의 공식 초청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0월 야당 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만의 방문이고, 국내외로 엄중한 시점이라 더욱 더 신중하게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정부의 대 한국정책에 대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 안보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한반도 핵무장, 남북 핵 균형론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홍 시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