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나를 아끼는 법

조언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25-01-14 10:55:53

내가 나를 아끼는 법을 알려주세요.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고 그 세월 동안

너무나 힘들게 살아서 내가 나를 아끼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나이 오십도 넘어서 어디 가서 이런걸

배울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방법을 배워서 나에게 해주고 싶은데

나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습니다. 여기 인생을 살아오신 지혜로운

선배님들이 많아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IP : 122.32.xxx.7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좋은것
    '25.1.14 10:58 AM (1.216.xxx.17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나 은사님에게 선물한다고생각해보세요
    제일좋은걸사잖아요

    저렴한 코트사느니 제일 좋은 머플러를 사죠

    손님오시는 날 꺼내는 접시를 꺼내서 음악틀고 천천히 식사하세요

    나를 귀한 손님대하듯 하세요

  • 2. ..
    '25.1.14 10:59 AM (59.9.xxx.163)

    전 어떤상황에서도 내자신의 격려자이자 응원자가 되고싶네요..
    깨달으시다니 좋은 삶의방향이시네요

  • 3. ....
    '25.1.14 11:00 AM (113.131.xxx.254)

    일단 나에게 투자해야죠..저도 그렇게 살다가 작년 한해 피부과도 가고 살도 10키로 이상 뺐습니다. 무엇보다 나에대한 자신감이 우선인것 같아요.

  • 4. ..
    '25.1.14 11:04 AM (220.65.xxx.177)

    한해 고생했다고 연말에 명동성당 기념품가게에서
    14K반지 구입했어요. 내가 좋아하는것 갖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가고 싶은곳을 생각해 보세요.
    엄마가 된후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최소 생일, 연말에는 제게 선물합니다^^
    원글님도 해보세요.

  • 5. ....
    '25.1.14 11:04 AM (114.200.xxx.129)

    내가 나를 아끼는거는 솔직히 저는 돌아가신 부모님만 생각해봐도 좀절실하게 알겠던데요
    세상에올때도 나혼자 갈떄도 나혼자 ..
    저희 엄마는 특히 어디 좋은데 가시면 그다음에는 거기가 너무 좋았거나 먹고 맛있었으면
    저 꼭 데리고 가는 버릇이 있었는데
    저세상갈때는 혼자가시더라구요 .
    거기는 저 데리고 갈수 없는곳이구나. 엄마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그럼 저세상갈때까지는 정말 잘살다가 내가 행복하게 잘살다가 가야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내마음이 행복하게 잘살다가 가야죠 ..
    원글님도 마찬가지이구요 .. 내가 어떤일을 하고 있을때 행복하고 어떤걸 즐거워 하는지도 생각해보셔야죠

  • 6. 진세연인가
    '25.1.14 11:05 AM (121.155.xxx.78)

    릴스보니 내가 나의 엄마가 되어서 잘 보살펴주고 몸에 좋은거 먹게하고 원하는거 해주고..그런다고 하네요

  • 7. 좋은 걸
    '25.1.14 11:07 AM (121.162.xxx.234)

    주고 싶은게 사랑이에요
    비용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 8. 음..
    '25.1.14 11:07 AM (1.230.xxx.19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58992

    김영하 작가의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읽어 보시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을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읽어 보면
    약간의 팁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 9. 오오
    '25.1.14 11:25 AM (211.206.xxx.191)

    김영하 작가의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
    링크 글 감사합니다.

  • 10. . .
    '25.1.14 11:27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눈물나게 좋은 말씀들이네요. 저를 아끼고 싶어요

  • 11. ..
    '25.1.14 11:37 AM (211.218.xxx.251)

    일단 거울 보면서 자신에게 웃어주기,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양 팔 교차해서 토닥여주기 해보세요. 의외로 어렵고, 의외로 효과 좋아요.

  • 12.
    '25.1.14 12:07 PM (58.76.xxx.65)

    https://youtu.be/gL5ISlLI9TU?si=A4kQNMvTJYyR0JcL
    황창연신부님의 자신껴안기 특강입니다
    2부도 있으니 이어서 들어 보세요

  • 13. 좋은 말씀..
    '25.1.14 12:13 PM (211.106.xxx.186)

    위에 좋은 말씀 많이들 해 주셨으니...

    다 같은 결의 말인데..
    굳이 하나 더 얹자면..

    내 육체?? 자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요.
    세포 단위, 조직단위..매일 달라지는 건 맞는데
    어쨌든 50년..아주 중대한 질병 수준에 이르지 않고
    시스템을 돌려왔다면..
    이 몸도 엄청난 일을 한 거잖아요.
    그 자체로 기특하다, 예쁘다, 훌륭하다..는 느낌을 갖고
    계속해서 살살 아껴가며 쓰는 거요.

    성능 좋은 명품 다루듯이..
    조심히 쓰고 섬세하게 관리하고.
    자련스러운 에이징 자체도 품격의 흔적이라 여기며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고 -

  • 14. ㅣㅣ
    '25.1.14 1:55 PM (172.56.xxx.119)

    나를 사랑하기..

    저희 엄마는 특히 어디 좋은데 가시면 그다음에는 거기가 너무 좋았거나 먹고 맛있었으면
    저 꼭 데리고 가는 버릇이 있었는데
    저세상갈때는 혼자가시더라구요 .
    거기는 저 데리고 갈수 없는곳이구나. 엄마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그럼 저세상갈때까지는 정말 잘살다가 내가 행복하게 잘살다가 가야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님 댓글읽고 눈물납니다 ㅠㅠ

  • 15. 음님
    '25.1.14 5:42 PM (59.14.xxx.148)

    링크 감사해요
    김영하 작가에 관한 글 잘 봤어요

  • 16. ..
    '25.1.14 5:43 PM (59.14.xxx.148)

    내가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거.
    우선 나의 감각에 집중해 보는게 어떨까요

  • 17. ..
    '25.1.14 8:23 PM (14.38.xxx.186)

    나를 사랑하기

  • 18. 나를 사랑하기
    '25.1.15 6:24 AM (58.29.xxx.20)

    내가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거.
    우선 나의 감각에 집중해 보는게 어떨까요222

  • 19. 나를 사랑하기
    '25.1.15 3:12 PM (121.190.xxx.58)

    나를 사랑하기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352 크림치즈 건강에 안좋을까요? 10 ........ 2025/02/22 2,898
1686351 근로계약서 미작성 기소 결과 나온후 검찰송치되면 어찌되나요? 3 ㅇㅇㅇ 2025/02/22 923
1686350 요즘에도 인신매매가 있네요ㅡ(장기밀매 혐오주의) 23 .. 2025/02/22 6,885
1686349 믹스커피 달지 않은 것도 있나요. 13 .. 2025/02/22 2,757
1686348 둘째는 대충 키우게 되네요 다른분들도 그러셨을까요 9 궁금 2025/02/22 2,221
1686347 87학번 분들 대입 합격자 발표일 기억하시나요 11 옛날 2025/02/22 1,973
1686346 내 나름 인생 명언... 8 가슴에새김 2025/02/22 4,978
1686345 게으른 대2딸 휴학하고 싶다네요 9 .. 2025/02/22 3,204
1686344 연휴 제주도 비 온다는데 8 탱자 2025/02/22 1,808
1686343 집에 잇으니 이렇게 좋네요 6 콩ㅈ 2025/02/22 2,920
1686342 어떻게든 핑계대어 얻어먹으려는 이들 9 ㅇㅇ 2025/02/22 3,567
1686341 팀장으로서 회식에서 부담감... 7 아이스 2025/02/22 2,443
1686340 대학생 면도기 추천부탁드립니다 1 땅지맘 2025/02/22 423
1686339 “대통령 절대 안돼”…이준석, 비호감도 ‘1위’ㅋㅋㅋ 17 갤럽 2025/02/22 3,109
1686338 이 사단을 만들어 놓은 이유가 4 ㅇㅈㅎㅈ 2025/02/22 2,038
1686337 제가 잘때까지 강아지가 잠을 안자는데요 5 …/ 2025/02/22 1,622
1686336 기차안인데 계속 대화를하네요ㅠㅠ 29 .. 2025/02/22 7,594
1686335 소음과 소리에 예민한데요. 7 2025/02/22 1,799
1686334 간헐적단식2주 결과 5 코코 2025/02/22 3,969
1686333 "직장인이 낸 세금, 처음으로 법인세 추월…과세형평 붕.. 11 308동 2025/02/22 1,410
1686332 회사 회식자리에서는 쌩한 사람 멀리하는게 낫죠? 8 아아 2025/02/22 1,401
1686331 다가구와 빌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6 ㅇㅇ 2025/02/22 2,298
1686330 1월에 부가가치세 신고 환급금 들어왔나요? 2 참참 2025/02/22 1,146
1686329 8케이 금 4 헤이즐넛 2025/02/22 1,218
1686328 김밥김을 잔치국수 고명으로 써도 될까요? 1 국수고명 2025/02/22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