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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공권만 사면 체류비 다 낸다고...

그래도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25-01-14 02:10:36

친척 언니가 해외 출장이 잡혀 있었는데,

(출장지는 중국, 일정은 5박, 교통은 대부분 택시,

식사, 숙소 돈 생각하는 스타일 x)

팔을 다치는 바람에 혼자 못 갈 정도는 아니지만 불안하다,

식비, 교통비, 숙박비 다 내겠다,

출장 스케줄은 몇 개 안 되니

 제 항공권만 제가 사서 같이 가자는데,

정말 돈 한푼도 안 써도 될까요..?

 

본인 미팅하는 동안 혼자 돌아다닐 때를 대비해 

10-20만원 환전하라는데,

저는 쇼핑도 미식에도 관심 없어서

돈이 남을 것 같거든요.

그 돈(남은 돈?)을 주는 게 좋을까요?

 

_가는 건 확정. 항공권 샀어요;;

돈 문제 상담글입니다;(덧붙임)

IP : 153.242.xxx.1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4 2:20 AM (183.99.xxx.230)

    진짜 친한 언니면 몰라도
    그렇게 힘든 여행을 하실까요?
    저 같음 그 돈으로 혼자 가겠네요.

  • 2.
    '25.1.14 2:28 AM (220.117.xxx.26)

    쇼핑도 미식도 관심없으면
    그 여행 득 될거 없어요
    전 심지어 해외 엄마랑 단둘이 갔다가
    싸우고 돌아옴
    다신 단둘이 안가요

  • 3. 그런데
    '25.1.14 2:47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항공권을 스스로 사면서까지 뭐하러 아픈 사람 출장길에 동행하나요?
    아픈 사람과 피곤한 밤에 사이 좋기 쉽지 않아요
    여행 루트를 짜기 힘들잖아요
    나중에 숙소비 좀 더 모아서 여행 가세요.
    출장지에 맞춘 여행이라면 안 가겠습니다

  • 4. ㅇㅇ
    '25.1.14 3:29 AM (223.38.xxx.200)

    쇼핑도 미식도 관심이 없다면 대체로 여행에 관심이 없다는 건데
    그렇다면 아픈 사람의 만에 하나의 경우에 수발 들러 가는 건데요,
    왜 표를 내 돈으로 사면서까지 가야 하나요?
    여행 경비 중에 비행기표값이 제일 큰데.

    숙박은 사촌언니랑 같이 할 테니 언니가 돈 더 지출할 것도 없고
    결국 밥만 몇 끼 사 준다는 얘긴데요.

    비행기표를 사 준다면 같이 갈까 고민할 수 있죠.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사촌언니가 너무 자기 위주로 야박한 제안을 한 거예요. 원글님은 좋을 게 없어요.

    실제론 식비 조금 지출하는 거면서
    지금처럼
    ‘내가 네 여행 경비 내잖아’ 이런 구도가 잡혀 있으면
    원글님이 거기 가서 자유롭게 다니다가 언니가 원글님을 필요로 할 때나 뭐 그럴 때
    딱 맞추지 못하면
    ‘이럴 거면 왜 같이 왔냐’ 원망이나 듣기 딱 좋구요.

    표 취소할 수 있으면 취소 꼭 하시고
    가지 마세요.
    그 돈에 약간만 더 보태면 자유롭고 더 신나는 여행이 가능한데
    내 돈 내고 수행비서 포지션으로 장거리 갈 이유가 없어요.

  • 5. ....
    '25.1.14 3:30 AM (72.38.xxx.250) - 삭제된댓글

    자신이 필요해서 같이 가자는 상황인데
    항공권은 원글님에게 내라는데 저라면 안갑니다

  • 6. 보아하니
    '25.1.14 3:36 AM (223.38.xxx.200)

    원글님도
    ‘언니가 여행경비 다 내는 거’라는 구도 설정에 이미 속고 있네요. 돈 줄 생각을 하고 있다니…

    비행기표도 원글님이 사,
    밥값에 해당할 금액도 약간 적지만 줄 거야…
    그럼 언니는 뭘 얼마나 부담하는 건가요…ㅋㅋㅋㅋ
    어차피 출장으로 나오는 숙박비…?
    (원글님 앞으로 방 따로 잡아 주면 인정)

    어차피 자기도 타고 이동해야 하는 교통비…?
    (출장 가서 설마 지하철 버스 타진 않을 거고
    어차피 택시나 우버 같은 거 이용할 텐데)

    원글님, 본인 돈 다 내고
    언니에게 데려가 줘서 고마워’ 하게 생겼으니
    다시 잘 생각해 보시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지만 여행에서 제일 돈 많이 드는 게
    비행기랑 숙박이에요. 그런데 언니가 그거 내는 구도가 아닙니다, 지금…

  • 7. 참내
    '25.1.14 3:59 AM (49.1.xxx.123)

    혼자 못 갈 정도 아니면
    혼자 가면 되고
    불안하면
    미뤘다 나중에 가야죠.
    미뤄서 손해가 나더라도 자기 리스크인데
    무슨 아씨 납셨나요???

  • 8. ...
    '25.1.14 4:35 AM (211.201.xxx.83)

    중국 무비자되고 두번 다냐왔어요.
    비행기. 숙박 택시 먹는거. 정말 싸요.

    그냥 본인돈 내고 여행 다녀오세요.
    그언니는 어차피 나오는 호텔에 원글니 재우는거고.
    어차피 이동하는 데 쓰는 택시에 원글님 태우는거고.
    그냥 밥값만 조금 더 지출하는거에요...


    그런데 손 아픈 사람 수발하러가는 구도가 되어버렸어요..

  • 9. 아이고
    '25.1.14 6:04 AM (216.147.xxx.188)

    친척언니가 속이고 데리고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자기 몸이 불편해서 불안하니까 딴에는 계산해서 부탁을 한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굳이 여행을 좋아하지 않고 갈 생각도 없으시다면 굳이 내 항공료 내가 부담해서 갈 여행은 아닐수도 있죠.

    정말 수발이 필요하다면 님 항공권도 사주면서 부탁했을 거고요. 굳이 그렇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이 조건이 좋으면 가고 아니면 굳이 갈 필요 없어요.

  • 10. ...
    '25.1.14 6:09 AM (69.157.xxx.131)

    관심없는데 굳이 비싼 항공료까지 내면서 갈 이유가 있나요?

  • 11. ..
    '25.1.14 6:11 AM (223.38.xxx.107)

    이미 항공권 샀고 가는 거 확정이라 써있는데
    엉뚱한 댓글들만 가득하네요

    여행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할 정도면
    친밀한 관계인 친척인 것 같고
    업무차 해외출장을 갈 정도이면
    몸이 수발을 들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은 시간도 되시니 오케이하신 거고
    그냥 편한 맘으로 다녀오세요
    환전하라 준 돈은 쇼핑하세요 남기지 말고...
    남았다 하더라도 다시 돌려줄 필요는 없어요
    감사의 표시로 호의를 베푼거니까요

  • 12. 제니스
    '25.1.14 6:36 AM (211.208.xxx.106)

    트렁크 끌어달라는 건가요.?

  • 13. 그언니랑
    '25.1.14 6:50 AM (1.227.xxx.55)

    정말 친하고 도와주고 싶으면 봉사한다 생각하고 가는 거고
    아니면 취소하세요. 그게 무슨 여행입니까.

  • 14.
    '25.1.14 7:26 AM (211.57.xxx.44)

    이미 항공권 샀고 가는 거 확정이라 써있는데
    엉뚱한 댓글들만 가득하네요

    여행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할 정도면
    친밀한 관계인 친척인 것 같고
    업무차 해외출장을 갈 정도이면
    몸이 수발을 들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은 시간도 되시니 오케이하신 거고
    그냥 편한 맘으로 다녀오세요
    환전하라 준 돈은 쇼핑하세요 남기지 말고...
    남았다 하더라도 다시 돌려줄 필요는 없어요
    감사의 표시로 호의를 베푼거니까요 222222222

    언니가 도와달라는거
    이정도 도와줄만 하다봐요

    돈은 안돌려줘도 될듯요

  • 15.
    '25.1.14 7:29 AM (121.168.xxx.239)

    언니와의 관계문제.
    얘기해보면 싸이즈 나오지 않나요?
    친하면 같이 가는거죠.
    나도 여행하고 언니에게 심리적 안정도 주고.
    비행기표도 예매했는데
    꼬아서 생각지 마시고
    상황봐서 돈 줄만하면 주시고
    갔다와서 밥사도되고
    아니면 말면되죠.
    우리도 그만한 눈치있잖아요.
    선의를 선의로 받을줄 아는것도 예의고
    누군가에게 내도움을 베풀수 있는것도
    아량이라 생각해요.
    신세진다 생각지마시고
    도와준다 생각하심 편할거 같아요.

  • 16. 000
    '25.1.14 7:31 AM (121.162.xxx.85)

    아니 이미 항공권샀다잖아요
    이렇게 된거 즐겁게 다녀오세요
    어느지역인지 모르지만 주변 다닐곳도 알아보구 점심은 먹어야하니 가성비 맛집과 메뉴도 서치하구요
    해외자체가 새롭고 재미도 있으니 즐기세요
    중국서 쇼핑 절대 안한다던 친구가 젤 많이 쓰고온적도...
    트래블월렛 체크카드 만들면 환전안해도 편한데 그 지역에서 사용가능한지 알아보구요 중국은 알리페이 많이 쓰는것도 같구요

  • 17. ㅇㅇ
    '25.1.14 7:35 AM (59.18.xxx.92)

    저라면 같이 갈 이유가 없네요.
    언니분은 최소의 비용으로 사람 하나 부리고
    윈글님은 내돈 내고 같이 가서 시녀노릇하고

  • 18. ㅇㅇ
    '25.1.14 7:36 AM (223.38.xxx.206)

    저라면 같이 갈 이유가 없네요.
    언니분은 최소의 비용으로 사람 하나 부리고
    윈글님은 내돈 내고 같이 가서 시녀노릇하고222

    항공권까지 사준다면 모를까
    가실거면 그냥 밥값이나 기타 안내도 될듯요
    특별히 할 일은 없으시니 가시는건가 봅니다

  • 19. ,,
    '25.1.14 7:42 AM (14.52.xxx.9)

    중국 굳이 환전할 필요없고 페이로 다 될걸요.. ?

  • 20. 원글
    '25.1.14 8:06 AM (153.242.xxx.136)

    여행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할 정도면
    친밀한 관계인 친척인 것 같고
    업무차 해외출장을 갈 정도이면
    몸이 수발을 들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나도 여행하고 언니에게 심리적 안정도 주고.

    아니 이미 항공권샀다잖아요

    _정확하십니다. 다른 의견들도 감사하지만...
    늘 생각하길 왜 사람들은 원글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쓸까.

    각설하고, 언니는 체류비 진짜 싸다...를 넘어선(?) 여행 스타일이고
    사실 팔 다친 정도가 아주 미약... 그러니까 핑계인 수준에 가깝고
    함께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그때는 의기투합. 비용은 언니가 더...
    이번 중국 건은 저를 관광시켜줄 생각이 더 커 보여요.(여러 이유)
    아무튼 그래서 저도 좀 귀엽게(?)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하려고
    여쭤본 거고요.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 21. kk 11
    '25.1.14 8:23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그럼거면 그 언니가 항공도 사야죠

  • 22. ..
    '25.1.14 8:37 AM (211.208.xxx.199)

    업무 끝나고 술 한잔 하거나 맛있는거 먹으러 갈때
    님이 한 번 비용부담하면 되겠네요.
    손이 불편하다니.트렁크도 끌어준다 하시고요.
    뭐 그 정도면 훌륭한 동반자 되겠어요.

  • 23. 원글
    '25.1.14 8:43 AM (153.242.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앞으로 방 따로 잡아 주면 인정

    맞아요. 일주일 중 이틀은 같은 방,
    나머지는 다 따로 잡았대요.
    윗님 말씀대로 한 끼(?)만 제가 사거나
    남은 돈(어차피 쓸 일도 없을 듯하나) 주려고요.
    한푼도 쓰지 말랬다고 진짜 한푼도 안 쓰기는...;;

  • 24. 윤사월
    '25.1.14 8:45 AM (153.242.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앞으로 방 따로 잡아 주면 인정

    맞아요. 근데 보니까 5박 아니고 6박;
    이틀은 같은 방, 나흘은 다 따로 잡았대요.
    윗님 말씀대로 한 끼(?)만 제가 사거나
    남은 돈(어차피 쓸 일도 없을 듯하나) 주려고요.
    한푼도 쓰지 말랬다고 진짜 한푼도 안 쓰기는...;;

  • 25. 원글
    '25.1.14 8:45 AM (153.242.xxx.136)

    원글님 앞으로 방 따로 잡아 주면 인정

    맞아요. 근데 보니까 5박 아니고 6박;
    이틀은 같은 방, 나흘은 다 따로 잡았대요.
    윗님 말씀대로 한 끼(?)만 제가 사거나
    남은 돈(어차피 쓸 일도 없을 듯하니) 주려고요.
    한푼도 쓰지 말랬다고 진짜 한푼도 안 쓰기는...;;

  • 26. ..
    '25.1.14 9:10 AM (222.234.xxx.63)

    요즘 제일 피해야 할 나르시스트 언니입니다.
    원글을 간병인으로 델꼬 가는거쥐
    제게 무슨 여행인가요?
    돈을 쥐어주고 부탁받아도 갈까말까고먼

  • 27.
    '25.1.14 10:00 AM (183.99.xxx.230)

    항공권을 샀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나중에 수정한 거예요.
    원글님 참.
    답답.
    왜 정성낏 쓴 댓글님들 욕을 먹이시는지.

  • 28. ㅇㅇ
    '25.1.14 11:03 AM (223.38.xxx.187)

    정있는 좋은 사촌언니니
    기분 좋게 맛있는걸로 한끼 쏘세요

  • 29.
    '25.1.14 12:20 PM (223.38.xxx.200)

    댓글들이 글을 맘대로 읽고 엉뚱한 댓글 단 게 아니고요,
    정확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ㅎㅎ

    이미 가는 거 확정이라 쓴 거 다 읽었고 써놓은 정황 다 이해했지만
    제3자로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원글님이 못 보는 정황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알려준 거예요.
    댓글의 여행 경비 얘길 읽고도 그런 말을 하다니
    혼자 똑똑한 줄 아는 저 댓글이나 원글님이나…

    그리고 글 속의 10~20만 환전하라는 얘기는
    원글님에게 돈을 주며 쓸 만큼 하라는 게 아니고
    원글님 돈을 환전하란 거 아니에요?
    혼자 똑똑한 줄 아는 저 댓글이 잘못 이해한 거 같은데…??

    원글님이 댓글로 덧붙인 내용을 보니
    아 뭐 방을 따로 잡아 줬으면 언니돈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니네 싶긴 하지만
    원글님 생각만큼 언니가 크게 베푸는 입장에서 같이 가자는 건 여전히, 아니에요. 그랬으면 항공권 내가 사 줄 테니 같이 가 줄래? 했겠죠.

    저 언니가 원글님에게 제공하는 게 대체 뭐 얼마나 된단 거지…
    별로 쓰는 거 없는 거 맞는데.

    근데 뭐 그런 상황이어도 좋다니 말릴 순 없죠.
    좋으실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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