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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 한 달간 쏟아부은 돈, 코로나 때 연간치보다 많았다

..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25-01-13 21:46: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10555

한은, 계엄 후 RP 매입에 47.6조원
팬데믹 때 연간 총액보다 많아
작년 연간 106.1조로 사상 최대
野 정일영 “尹, 경제 발목 부러뜨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RP) 총액은 4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7조 6000억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한 해 동안의 매입 총액(42조 3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한은은 지난해 1~11월 이미 58조 5000억원의 RP를 매입했다. 이로써 연간 매입액은 사상 최대인 106조 1000억원이 됐다.

한은은 대내외 여건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경우 RP 매입을 통해 단기 원화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튿날 오전 RP를 비(非)정례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은은 유동성 공급량을 파악하기 위해 상환 후 잔액의 일평균치를 기준으로 활용하는데, 이를 살펴봐도 계엄 사태 여파가 상당했다는 게 정 의원 지적이다.

지난달 RP 잔액 평균은 14조 9000억원에 달해 직전 최고였던 2020년 6월의 14조원을 훌쩍 웃돌았다.

정 의원은 “내란으로 인한 금융시장 악영향이 코로나 팬데믹보다 크다는 것을 한은이 입증한 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경제의 발목을 부러뜨린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IP : 118.235.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서
    '25.1.13 9:49 PM (59.30.xxx.66)

    돼지 잡자

  • 2. ..
    '25.1.13 9:51 PM (223.39.xxx.149)

    이지경이여도 언론과 국힘지지자들은 나라 망한다는 소리는 절대 안해요.

  • 3. ㅇㅇ
    '25.1.13 10:06 PM (182.229.xxx.111)

    대박이네요
    지금까지 태어난 한국인중 가장나쁜놈 가장태어나지말았어야할놈! 너무싫다

  • 4. ...
    '25.1.13 10:10 PM (171.224.xxx.177)

    정말 나라를 3년만에 상상도 못할 만큼 망가뜨린 악마들.

  • 5. 이런데
    '25.1.13 10:12 PM (220.72.xxx.2)

    최상목은 경제 운운하면서 경호처해제도 안하고 상설특검 진행도 안하고
    거부권만 죄다 쓰고 임명도 안 하고 그 ㅈㄹ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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